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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된 심장, 변화된 마음 (10월 24일 안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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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09-09-29 15:03 조회2,99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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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4일 안식일 피지, 솔로몬제도

변화된 심장, 변화된 마음

베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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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지는 호주의 동쪽으로 3천 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800여 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나라입니다. 큰 섬들은 열대 식물과 수풀로 뒤덮인 산악지형입니다. 산호초들과 환상 산호섬들로 이루어진 나머지 섬들은 관광지로 유명합니다.
- 피지의 인구는 백만 명이 조금 못 됩니다. 이 가운데 대략 절반 정도가 멜라네시아인 계의 인종상 전통 피지인에 속하고, 나머지 절반은 동인도인 계로 그 조상들은 19세기와 20세기 초에 왕성했던 사탕수수 농장에서 일을 하기 위해 왔던 사람들입니다.
- 대부분의 전통 피지인들이 스스로를 기독교인이라고 생각하는 반면, 인도계 피지인 대부분은 그들의 전통 종교를 고수합니다. 그들 중 소수만이 기독교를 받아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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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살의 베레사는 의사 선생님이 그의 부모님께 하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 아이의 심장에는 구멍이 나 있습니다.” 의사 선생님이 말했습니다. “그래서 이 아이가 많은 두통에 시달리고 쉽게 지치며 다른 아이들처럼 뛸 수 없는 것입니다. 하지만 호주에 있는 의료진은 이 아이의 심장을 고쳐 건강하고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게 해 줄 것입니다. 그 의료진이 오면 수술을 할 수 있도록 제가 아이의 이름을 수술대기 명단에 올려놓도록 하겠습니다.”
베르사는 남태평양의 섬나라인 피지에 있는 한 마을에서 삽니다. 그는 그가 나을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안심이 되었습니다. 그는 수술에 대해 걱정하지 않으려고 노력했고 대신 수술 후에 있을 건강한 삶에 대한 희망에 집중했습니다. 그는 호주 의료진이 도착하여 그의 수술을 집도할 날만을 기다렸습니다. 그는 그저 건강해지고 싶은 마음뿐이었습니다.


새로운 건강, 새로운 생명
베르사의 수술은 성공적이었고, 그는 회복기간인 한 달간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그의 부모님이 계속 그와 함께 병원에 있을 수 없었으므로 가끔 그의 간호사가 한가할 때 그와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들렀습니다. 그렇게 그 두 사람은 서로를 잘 알게 되었고 어느덧 베르사는 그녀의 방문을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자주 그에게 예수님과 성경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베르사는 매주 일요일마다 부모님과 함께 교회에 다니며 자랐지만, 그의 간호사가 들려주고 성경에서 읽어주던 어떤 것들은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던 것들이었습니다. 그중에서도 안식일과 부정한 음식 이 두 가지는 잊을 수가 없었습니다.
마침내 베르사는 퇴원을 하고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그는 그의 간호사가 했던 말들을 기억했고 집에서 맞이하는 첫 번째 안식일에 근처에 있는 재림교회에 가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는 그 교회에 가는 것에 대해 부모님의 반대를 우려해 부모님께 말씀드리지 않았습니다. 그는 평상복을 입고 가방에 정장을 챙겨가지고 나와 교회에 도착했을 때 정장으로 갈아입었습니다.
베르사는 목사님을 만나서 그에게 간호사로부터 들었던 안식일과 여러 가지 것들에 대한 궁금한 질문들을 퍼부었습니다.

왜 이러는 거니?
베르사는 가족들에게 말없이 몇 주 동안 재림교회에 나갔습니다. 그가 재림교인이 되고 싶다고 가족들에게 말했을 때 그들은 생각보다 더 놀랐습니다. “왜 우리 교회를 떠나려는 거니?” 그들이 물었습니다. 베르사는 병원에서 알게 된 사실과 목사님으로부터 들은 내용을 설명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는 가족들이 그가 그들의 교회를 떠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길을 따르는 것으로 이해해 주기를 원했습니다.
“네가 만약 그 교회로 가기를 고집한다면, 집에 들어오지 말아라.” 아버지가 말했습니다. 베르사는 하나님을 알고자 하는 그의 바람에 대한 가족들의 반응에 슬펐지만 조용히 짐을 싸서 집을 나와 교회로 갔습니다.
예배가 끝나고 베르사는 목사님께 집에서 쫓겨나 갈 곳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나와 같이 지내자.” 목사님이 말했습니다. 베르사는 침례를 받고 목사님 가족과 5개월을 함께 지냈습니다. 매 안식일마다 교회를 오고 가면서 그는 그의 집을 지나쳤습니다. 하지만 그가 가족들과 이야기를 하려고 집에 들를 때마다 그들은 그를 그냥 보냈습니다.
그러던 어느 월요일 아침에 베르사의 부모님이 목사님을 찾아왔습니다. 그들은 목사님께 베르사를 집으로 보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가족들이 그리웠던 베르사는 기쁜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가족들은 그를 따뜻하게 맞이해주었습니다. 그들은 그를 강제로 그들의 교회로 데려가려고 하지도 않았고 그의 새로운 신앙에 대한 마음을 바꾸려고 하지도 않았습니다.

소망의 문
베르사는 부모님께 자신이 교회에서 듣는 것들을 전했습니다. 그리고 목사님이 한 달간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했을 때 부모님과 이모 그리고 그의 누나들을 그 집회에 초대했습니다. 그의 모든 가족들이 그 집회에 참석했습니다. 가족들이 모두 재림교인이 될 것 같은 희망으로 베르사의 가슴은 터질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그가 그들에게 하나님의 진리를 따라서 침례를 받을 것을 권했을 때 그들은 거절했습니다.
“지금까지도 그들은 재림교인이 되지 못했어요.” 베르사가 말합니다. “그들은 저처럼 금요일 오후부터 안식일 오후까지 안식일은 지키지만, 특별한 집회를 제외하고는 교회에 다니지 않습니다. 저희는 서로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제가 바라기는 곧 언젠가 그들도 하나님 안에서 한 가족이 되어 모두가 함께 예배드릴 수 있게 될 것으로 믿습니다.”
베르사와 그의 가족들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여러분의 선교 헌금이 전 세계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진리를 듣고 그들의 삶 속에서 나타나는 그분의 사랑을 받아들일 기회를 제공하는 일에 사용된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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