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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움 가운데 빛 (6월 6일 안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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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09-03-18 11:50 조회3,27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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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6일 안식일 잠비아

어두움 가운데 빛

엘렌, 하빌 발렌시아노

[해설자 한 명과 한 부부가 이 이야기를 소개하도록 하십시오.]
해설자: 하빌과 엘렌 발렌시아노는 잠비아에 있는 유카 위생병원에서 봉사하고 있는 선교사들입니다. 엘렌 발렌시아노는 그 병원의 의사이고, 숙련된 회계사인 그녀의 남편은 병원 운영 책임자입니다.
최근에 저희는 발렌시아노 부부를 만나 아프리카 오지에서의 그들의 선교사역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하빌 역을 맡은 남편에게] 하빌씨, 유카 병원이 위치한 지역에 대해 설명해 주시겠어요?

하빌: 저희 병원은 앙골라 국경이 가까운 잠비아 서부의 외딴 지역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지도에서 앙골라와 잠비아 국경을 가리킵니다.] 가장 가까이에 있는 꽤 큰 도시로는 몽구라는 도시가 있지만, 그곳도 바나나 보트로 강 하류를 따라 여러 시간 가야 합니다. 그곳에서 저희는 생필품과 병원 물품들을 구입합니다.

해설자: 대부분의 사람들이 열악한 제일선 선교봉사는 과거의 이야기라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엘렌 선생님, 선생님이 봉사하시는 곳의 상황을 말씀해 주시겠어요?

엘렌: 병원 건물은 약 50년 된 건물이고, 금속 지붕은 완전히 녹이 슬어 교체해야 합니다. 하지만 저희에겐 돈이 없어요. 제 남편이 조각을 덧대어 수리하고 있지만, 거의 하룻밤 새에 더 많은 구멍들이 생깁니다. 최근에는 수술방 천장 일부가 내려 앉아, 저희는 조금 떨어져 있는 국립병원에 가서 위중한 환자들을 수술해야만 했습니다. 아직도 저희는 병원 내 다른 방에서 가벼운 수술만 하고 있습니다.
전기는 또 다른 큰 문제입니다. 수술 중에 전기가 나가면 저희는 촛불이나 회중전등에 의지해 수술해야 합니다. 저희가 병원에 들어오는 전기를 끊지 않는 한 발전기를 사용할 수도 없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할 수 있는 일은 낮에 합니다. 병원에 전기가 없는 것은 치명적일 수 있지만 지금까지 전력 부족으로 한 사람도 죽지 않았음을 인해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해설자: 근처에 국립병원이 있다고 하셨는데요, 가까운 곳에 병원이 있는데 왜 교회는 그 병원을 지원하는 거죠?

엘렌: 종종 사람들은 병이 심각해지지 전까지는 병원에 가지 않습니다. 저희는 수술이나 처치 전에 그들을 위해 기도하고 그들도 그것을 알기에 저희 병원을 찾아옵니다. 이것은 정말 중요한 이유입니다. 그리고 저희는 돈을 받지 않기 때문에 국립병원에 갈 형편이 안 되는 사람들이 저희 병원에 옵니다.

해설자: 선교사로서 전해 줄 놀라운 이야기들이 많을 텐데요, 몇 가지 소개해 주시죠.

하빌: 선교생활은 도전과 놀라움의 연속입니다. 몇 달 전, 우기에 저는 건축자재를 구입하러 바나나 보트를 타고 몽구로 가고 있었습니다. 돌아오는 길은 강을 거슬러 올라오는 길이고 건축자재들을 싣고는 12~15시간이 걸립니다. 저희는 새벽 3시에 몽구를 떠났지만, 프로펠러 고장으로 몇 번 멈추게 되었습니다. 해가 지려 하는데도 병원에 도착하려면 여전히 몇 시간이 남은 상태였고 그 지역은 악어 떼가 출몰하는 곳이었습니다. 저희는 보트를 나무에 묶고, 저와 같이 간 사람이 병원으로 도움을 청하러 간 사이에 저는 배와 짐을 지키며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한 마을사람들이 저희 소리를 듣고 춥지 않게 불을 피우라며 나무를 가져왔습니다. 그런 다음 어떤 두 남자가 저에게 와서 근처에 있는 한 집에 가서 좀 쉬라고 재촉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어떤 아이들이 달려와 속삭이며 알려주었습니다. “저 사람들은 강도에요. 당신의 물건을 훔치려는 거예요.” 저는 병원에서 사람들이 와서 배를 끌고 갈 때까지 보트를 떠나지 않았습니다. 거의 24시간이 걸린 여정이었지만 하나님은 저희와 저희 물품을 안전히 지켜 주셨습니다.

해설자: 엘렌 선생님은 어떤 경험을 하셨습니까?

엘렌: 병원은 강에서 매우 가까운 곳에 있어요. 그곳은 우기에 뱀과 하마, 그리고 악어들이 있는 곳이죠. 때때로 치명적인 코브라가 먹을 것을 찾아 병원으로 오기도 합니다. 그것들은 가끔 병동으로 들어오고 그럴 때면 경비원이나 제 남편이 잡아야 하죠. 그런데 어느 날 저희 병원의 의료 책임자인 맨골드 선생님이 코브라 한 마리가 그의 닭장 안에 있는 것을 발견하고 그 코브라를 죽이려 할 때에, 코브라가 그의 눈을 향해 독을 뱉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이틀 동안 앞을 보지 못한 적이 있어요.
하마는 그들이 풀을 뜯기 위해 밤에 강에서 나올 때 위험할 수 있어요. 어느 날 밤, 저는 호흡이 곤란한 한 환자를 진찰하러 갔었어요. 저는 근처에 하마가 있다는 것을 느꼈지만 그들이 어디에 있는지 볼 수가 없었지요. 저는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구하는 기도를 했고 안전하게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 다음 날 아침, 저희는 하마들이 병원 마당을 가로질러 지나간 흔적을 보았어요! 저는 저희를 보호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하빌: 저희는 이 세상 어딘 가의 훨씬 더 좋은 병원에서 근무할 수 있었지만, 하나님께서 저희를 유카로 부르셨습니다. 저희는 사람들의 삶에 변화를 주고 있습니다.

해설자: 하나님과 사람들을 위한 여러분의 봉사에 감사드립니다. [청중에게] 여러분의 신실한 헌금으로 우리 교단은 100개국 이상에 퍼져있는 약 1,000여명의 선교사들을 후원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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