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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린 마음을 찾아서(2008/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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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08-02-25 13:19 조회3,37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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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6일 안식일 몰도바

주린 마음을 찾아서

발렌티나 일레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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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도바
- 몰도바는 러시아 서쪽에 위치한 나라로 우크라이나와 루마니아와 접경하고 있습니다. 전체 인구는 450만 명으로, 수도인 키시네프에 백만 명이 살고 있 습니다.
- 몰도바 인구의 절반가량이 정교회 교인입니다. 몰도바의 재림교인 수는 약 12,000명 정도로 인구 393명당 1명꼴입니다.
- 이번 기 13째 안식일 헌금 가운데 일부는 몰도바의 수도 키시네프에 새로운 교회 건축을 위해 사용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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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아는 우크라이나 서쪽의 작은 나라인 몰도바에 사는 문서전도자입니다. 대부분의 문서전도자와 마찬가지로 발리아도 하나님께서 그녀의 일을 어떻게 축복해주셨는지에 대한 많은 경험을 갖고 있습니다.

변화된 남편
발리아가 아직 재림교회 신앙이 전해지지 않은 한 지역에서 활동하던 때에, 그녀는 난폭하고 화를 잘 내는 믿지 않는 남편과 결혼한 한 기독교인 여성을 만났습니다. 발리아는 그 집을 자주 방문해 그들에게 다정한 말을 해주고 그들을 위해 기도해주었습니다. 몇 주 안에 그녀는 그 난폭한 남편이 하나님께 자신의 삶을 바치고 성경을 공부하겠다고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 후에 발리아가 그 지역에 몇 주 뒤에 방문했을 때, 그녀는 그 남편이 친구들과 이웃들을 집으로 초대해 함께 성경을 공부하고 예배를 드렸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머지않아 그는 침례를 받고 그 지역에서 첫 번째 재림교인이 되었습니다. 오늘 날 그곳에는 30명가량의 재림교인들이 작은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환자들을 위한 마음
발리아는 환자들에게 전도하는 일에 관심을 가졌는데, 특별히 암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에게 더 열의를 갖고 있습니다. 그녀가 그리스도를 받아들인 것도 몇 년 전 그녀 자신이 암으로 투병할 때였습니다. 그녀는 자신이 암 치료를 받으면서 느꼈던 고통과 두려움을 잘 알았고, 그와 같은 고통을 겪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해주고 싶었습니다. 그녀는 암환자들에게 용기를 주고 그들에게 읽을 만한 소책자와 전도지를 전해 줍니다.
몇 주 밖에 살지 못한다는 시한부 선고를 받은 25살 밖에 되지 않은 한 청년이 있었습니다. 병원에서 그의 어린 아내가 곁에서 그를 돌보고 음식을 먹여주고 있었습니다. 발리아는 그 부부를 위해 기도해주었고, 교회 교인들에게도 기도를 부탁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 후에 그 청년은 다시 음식을 먹고 기운을 차리기 시작했습니다. 그의 암은 몇 년 동안 차도를 보이며 나아졌고 그 동안 그와 그의 아내는 침례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 책들은 보지 마세요!
어느 더운 여름날, 발리아는 병원을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병원에 가면 최소한 뜨거운 햇빛은 피할 수 있었습니다. 그녀는 환자들 개개인을 찾아가 그들을 위해 기도해주고 그들에게 용기를 주었습니다. 그녀는 책을 읽을 만한 환자들에게는 책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아무도 책을 사려고 하지는 않았습니다. 보통 그녀는 병원에서 책을 많이 팔았습니다. 특별히 기도와 건강한 삶에 대한 책들이 많이 팔렸습니다. 하지만 그 날은 한 권도 팔지 못했습니다. 그녀가 병원을 나오려고 준비하는 동안, 그녀는 테라스에 앉아있던 환자들을 보았습니다. 그녀는 그들에게도 가서 건강한 삶에 대해 말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그녀가 책을 한 권 꺼냈을 때, 한 여성 환자가 다른 환자들에게 말했습니다. “그 책들은 보지 마세요. 그건 우리가 볼만한 책이 아니에요.” 그러자 환자들은 하나 둘씩 자기들 병실로 돌아갔습니다. 발리아는 그렇게 불쑥 끼어들어 이야기한 여자와 단 둘이 남게 되었습니다. 발리아가 그녀에게 어떻게 말을 걸까 고민하고 있을 때, 그 여자가 말했습니다. “잠깐 저랑 이야기 할 시간 있어요?” 발리아는 고개를 끄덕이고 갈리나라는 이름의 그녀가 털어놓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녀는 남편을 몹시 좋아했지만 최근에 남편이 그녀를 떠났습니다. 이제는 그녀 혼자 3명의 아이들을 키우느라 애를 써야 했습니다. 그런데 병이 들었고 수술을 앞두고 있었습니다. “저는 수술을 받아야 해요. 그리고 죽을지도 몰라요. 하지만 제 남편은 이런 저를 보러 오지도 않네요.” 갈리나는 자신의 이야기를 마치면서 말했습니다. “당신은 책을 팔고 있죠. 제가 좀 살게요.” 발리아는 그런 그녀의 말을 듣고 놀랐습니다. 그리고 그녀에게 건강한 삶을 사는 법과 기도를 통해 하나님을 발견하는 법에 관한 책들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날 그녀는 발리아가 환자들을 방문하면서 팔 것으로 예상했던 수량보다 더 많은 책을 샀습니다.
발리아는 갈리나를 다시 방문하여 그녀의 수술을 위해 기도해 주었습니다. 그녀는 하나님께 갈리나에게 평안함을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한 번은 갈리나가 남편을 위해 썼던 시들을 읽어주었습니다. 발리아는 그 시를 들으면서 갈리나가 예수님과 사랑에 빠져 그녀가 남편을 위해 시를 쓴 것처럼 하나님을 위해 사랑의 시를 쓸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갈리나의 예정된 수술일이 지난 며칠 뒤에 발리아는 그녀를 찾아갔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이미 퇴원한 뒤였습니다. 발리아는 그녀의 상태가 어떤지 물어보기 위해 전화를 했고, 그녀는 발리아를 집으로 초대했습니다. 그녀가 먼 곳에 살았으므로 발리아는 그녀를 자주 방문 할 수가 없어서 그곳에서 가까운 교회의 장로님께 갈리나를 방문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 장로님은 그녀를 방문해 성경을 가르치기 시작했습니다. 갈리나는 그녀의 친구들을 집으로 불러 함께 성경을 공부하기 시작했고, 그들은 성경공부 소그룹 모임을 만들었습니다. 장로님은 그 지역에서 열리는 전도회에 갈리나와 그녀의 친구들을 초대했습니다. 갈리나와 그녀의 친구들 가운데 일부가 전도회에 참석했고 갈리나는 침례를 받았습니다. 그녀는 그녀가 사는 지역에서 재림교인이 된 첫 번째 여성이었습니다. 갈리나는 계속 시를 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그녀가 하나님 안에서 발견한 사랑에 대한 시를 쓰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선교헌금은 발리아와 같은 평신도 사역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갈구하는 영혼들을 찾기 위해 유로-아시아 지회 전역의 새로운 지역을 다닐 수 있도록 돕는데 사용됩니다. 감사합니다.

발렌티나 일레비치는 몰도바에 사는 문서전도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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