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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로의 계단 (11월 19일 안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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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11-09-27 14:03 조회3,37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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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9일 안식일                                              원주민 선교사업

정로의 계단

켈리 파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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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 나바호족 인디언들이 더 나은 삶을 찾아 보호구역 내 그들의 집과 그들의 전통 생활을 떠나고 있습니다. 부족을 떠나 사는 동안 그들은 종종 새로운 사상과 기독교를 쉽게 받아들이기도 합니다.
- 북아메리카 원주민들에게는 알코올 중독, 고혈압, 당뇨, 비만, 신장 질환과 같은 생활습관 병들이 일반적입니다. 많은 원주민들이 더 건강한 생활습관을 원하고 있으므로 그들이 성경공부에 참석하지 않을 때는 건강 세미나와 요리교실이 효과적인 선교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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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소에 가는 일은 일주일에 한 번 해야 하는 일 가운데 제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일이지만, 그래도 꼭 필요한 삶의 한 부분입니다. 그래서 저는 “세탁소 전도활동”으로 구도자들과 만나는 경험을 하려고 노력합니다.
저는 세탁바구니에 나바호족들을 위한 건강 잡지와 기타 서적들을 함께 가져가서 세탁소에 있는 의자와 책상 위에 책들을 올려놓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을 지켜보면서 사람들이 그러한 무료 서적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지켜보기를 좋아합니다. 어떤 사람은 처음부터 끝까지 읽고 어떤 사람은 그것들을 집으로 가져갑니다. 하지만 옆으로 밀쳐놓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저는 나바호족 언어로 된 정로의 계단 서적을 몇 권 가지고 갔습니다. 몇 권은 세탁소에 두고 몇 권은 세탁이 되는 동안 마을에 나가서 전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친구들을 사귐
저는 특별히 나바호족 여성들이 마을에 있는지 찾아보았고 그런 제가 처음 들른 곳은 식료품 가게였습니다. 가게에 도착했을 때, 저는 4명의 나바호족 여성들이 가게 바깥에 있는 작은 탁자에 둘러 앉아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저는 그들이 음식을 사먹기 위한 돈을 구걸하기 위해 그곳에 모여 있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들은 노숙자들로 공원에서 잠을 자고, 마을 사람들이 대부분 피해 다니는 사람들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굶주렸습니다. 저는 세탁을 하고 남은 돈 5달러로 그들에게 음식을 사주고 싶었습니다. 정로의 계단 서적 4권을 가지고 저는 트럭에서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그 순간 성령님께서 저에게 책을 더 가져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책들을 모두 챙겨서 그들에게 다가가 의자에 앉았습니다. 곧 한 여성이 물었습니다. “손에 가진 게 머예요?”
“아, 당신들에게 주려고 가져왔어요.” 제가 말했습니다. “이 책은 나바호족 언어와 영어로 쓰여진 책이에요.” “아, 좋네요.” 그 여자가 말했습니다. “저는 나바호족 언어를 읽을 줄 몰라요.” 모두가 책을 받아 한 장씩 넘겨보았습니다.
함께 이야기를 나누면서 저는 그들에게 배가 고픈지 물었고, 5달러로 그들에게 음식을 사줄 수 있는 식당으로 가자고 했습니다. 그들은 몹시 가고 싶어 했습니다.

뜻밖의 선물
그때 누군가 제 어깨를 두드리기에 저는 그 남자를 쳐다보았고 제 뒤에 서있던 그는 관광객 같았습니다. 그는 우리의 대화를 모두 듣고 있었고 저에게 물었습니다. “당신이 가진 책을 좀 볼 수 있을까요?” 그 순간 저는 하나님께서 왜 내게 책을 더 가지고 가라고 하셨는지 깨달았습니다. 저는 반갑게 그에게 책을 주었습니다. 그는 책을 훑어본 후 주머니에서 20달러를 꺼내 저에게 주었습니다. “당신의 전도활동에 써주세요.” 그가 말했습니다.
깜짝 놀란 제가 할 수 있는 말은 이것뿐이었습니다. “와! 감사합니다!” 저는 그 여성들에게로 돌아서서 물었습니다. “자, 이제 어떤 식당에 가고 싶어요?” 그 여성들은 여러 장소의 이름을 말했고 곧 한 치킨집으로 정했습니다. 그들은 모두 제 트럭 뒤에 끼어 앉아 타고 그 치킨집으로 갔습니다.
치킨집에 도착하여 주문을 하고 주문한 것을 받은 저희는 그것을 가지고 그들이 지내는 공원으로 갔습니다. 저희는 그곳에 있는 소풍 테이블에 앉았고, 저는 고개를 숙이고 하나님께 음식을 살 수 있는 돈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기도했습니다. 저는 그 여성들의 마음도 창조주께로 이끌어지기를 원했습니다. 그런 다음 그들은 오랜 만에 풍성한 잔치음식을 먹는 것처럼 그것들을 먹었습니다. 저희는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들은 치킨을 다 먹고 저에게 음식과 책을 줘서 고맙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들과 헤어졌습니다.
그들이 잠을 자는 그 공원이 그들의 집이고, 그 소풍 테이블은 그들의 식탁이었습니다. 제가 그들과 함께한 그 짧은 시간은 제가 그들 집을 방문한 손님이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하나님의 소중한 자녀들의 그러한 삶이 안타까워 매우 슬픕니다. 제가 할 수 있는 전부는 그들에게 친절히 대하고, 그들을 위해 기도하며, 가끔 뜻밖의 음식으로 그들을 대접하는 것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희망
여름 동안 40명에 이르는 나바호족 사람들이 애리조나주 페이지에 있는 공원과 공터를 그들의 집처럼 여기고 지냅니다. 약 8천 명 정도의 나바호족 인원 가운데 그 숫자는 적지 않은 숫자입니다. 추운 계절이 와도 모두가 보호구역으로 돌아오지는 않습니다. 겨울에도 그들은 밖에서 지내며 잠들기 전에 술로 몸을 따뜻하게 만듭니다. 그런 사람들 중 일부는 다음 날 깨어나지 못하고 얼어 죽습니다.
우리가 이러한 사람들이 가진 문제를 모두 해결해 줄 수 없을지 모르지만, 하나님의 도우심이 함께라면 그들에게 더 나은 삶을 제시해주고, 하나님의 사랑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의 기별을 그들에게 전해줄 수 있을 것입니다.

켈리 파울러와 그녀의 남편 알렌은 애리조나 북부 지역에서 나바호족들을 위한 교회를 개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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