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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주인(2008/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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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08-06-24 14:35 조회3,26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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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9일 안식일 미국

하늘의 주인

블리아 시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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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리아가 살고 있는 미네소타 지역의 재림교인들은 그들 가운데서 늘어나고 있는 흐몽족들을 위한 전도를 시작했습니다. 교회는 캘리포니아로부터 흐몽족 목사님들을 초청하여 재림교회 기별에 깊은 관심을 보이는 두 가정들을 가르치게 했습니다.
- 흐몽족 목사님들은 캘리포니아로 돌아가기 전 며칠 동안 하루에 12시간 정도 그 가정들을 가르쳤습니다. 그 후에는 지역교회 목사님이 그 가정의 십대 아이들을 통역자로 삼아 그들과 공부를 계속했습니다. 2005년 1월, 드디어 블리아와 그녀의 두 자녀를 포함한 14명의 흐몽족 사람들이 침례를 받고 재림교인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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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부터 블리아는 힘든 삶을 살았습니다. 그녀는 라오스[동남아시아 지도 또는 세계지도에 라오스 위치를 표시하여 알려줌]에서 자랐습니다. 그녀의 부모님들은 그녀가 어렸을 때 돌아가셨고, 친척들이 마지못해 그녀를 데려갔습니다. 하지만 그곳에서 그녀는 가족이라기보다는 하녀와 같은 취급을 받았습니다. 배고픔, 두려움, 외로움이 항상 그녀와 함께 했습니다.
블리아의 친척들이 기독교인은 아니었지만, 그녀는 종종 마을 사람들이 “하늘의 주인”이라고 부르는 신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그들은 그 신이 이 세상의 모든 것들을 창조했다고 했습니다. 블리아는 그 주인이 누구이며, 그가 어떻게 그녀를 포함한 살아 있는 모든 것들을 만들 수 있었는지 궁금했습니다. 그녀는 기독교인들이 말하는 것처럼 사람들이 그분께 기도할 때 정말 그 말을 듣는지도 알고 싶었습니다.

산에서의 위험한 순간
어느 날 친척들은 블리아에게 산에 있는 밭에서 야채를 가져오라고 시켰습니다. 밭으로 가는 길에 놓여있던 한 통나무 위로 올라갔던 그녀는 다시 길 위로 뛰어내리려는 순간 숨이 막힐 정도로 놀랐습니다. 그녀가 뛰어내리려던 바로 그곳에 치명적인 독사인 코브라가 똬리를 틀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블리아는 코브라에 물리면 반드시 죽는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어떻게 도망가지?’ 그 순간 그녀는 기독교인들의 말을 기억했고, 맘속으로 기도했습니다. “하늘의 주인님, 저를 도와주세요!”
블리아는 천천히 뒷걸음쳐서 통나무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코브라로부터 안전하게 멀어졌을 때, 그녀는 산 아래로 전속력으로 내달렸습니다. 그녀가 집 안으로 뛰어 들어갔을 때, 그녀의 친척들은 그녀가 밭에 가지 않은 것을 꾸짖었습니다. “갈 수 없었어요.” 그녀가 헐떡이며 말했습니다. “길에 코브라가 있었어요!” 그녀는 친척들을 데리고 코브라를 본 장소로 갔습니다. “이 통나무 바로 뒤에 뱀이 있었어요.” 그녀의 목소리는 여전히 두려움에 떨렸습니다.
뱀은 더 이상 그 자리에 없었지만 블리아의 할아버지는 뱀이 있던 자리를 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 그가 조용히 말했습니다. “매우 큰 뱀이 이곳에 있었어. 그 뱀이 너를 공격하지 않은 것이 천만 다행이군.” 블리아는 하늘의 주인님이 그녀의 기도를 들어 주신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피난
몇 달 뒤에 마을에는 적군이 나라를 침략하여 블리아의 마을 가까이까지 오고 있다는 소문이 돌았습니다. 가족들은 짐을 챙겨 적군을 피해 도망쳤습니다. 그들이 위험한 장소를 지나가고 있을 때, 블리아는 하늘의 주인님께 그들이 잘 도망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기도했습니다. 마침내 그들은 안전한 난민촌에 도착했습니다. 가족들은 임시 거처를 마련했고 비참한 피난 생활이 시작되었습니다. 블리아는 자주 하늘의 주인님께 그분에 대해 좀 더 알기를 원하고, 앞으로 그녀의 미래는 어떻게 되는지를 물으며 기도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누군가가 블리아에게 성경책을 한 권 주었습니다. 블리아는 성경책을 읽기 시작했고, 곧 하늘의 주인님이 바로 성경책에 나오는 하나님이란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한 주가 지나고, 한 달이 지나고, 여러 해가 지나도록 피난 생활은 계속되었습니다. 블리아가 아직 십대 소녀였을 때, 그녀의 친척들은 그녀를 하나님을 믿지 않는 남자와 결혼 시켰습니다. 그 남자는 블리아가 성경을 읽거나 찬미를 부르거나 난민촌에서 열리는 기독교 예배에 참석하지 못하게 했습니다.

희망과 절망 그리고 새로운 희망
그러던 어느 날 블리아는 그녀와 그녀의 가족이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는 곳인 미국으로의 이민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녀의 가족들은 미국 내 흐몽족이 번성하고 있는 한 지역에 정착했습니다. 그리고 얼마 뒤에 블리아는 병에 걸렸습니다. 그녀는 점점 허약해졌습니다. 의사들은 그녀의 병의 원인을 찾지 못했고, 그녀는 그렇게 죽게 될까 두려웠습니다.
블리아가 병상에 누워 있을 때, 어떤 흐몽족 사람들이 그녀를 방문했습니다. 블리아는 그들의 방문에 기뻤습니다. 그녀를 방문한 사람들은 그녀의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던 재림교회의 교인들이었습니다. 그들은 그녀를 위해 기도해주었고, 하나님께서 그녀의 병을 치료하고 그녀의 영적 필요를 채워 주실 것을 믿으라고 그녀를 격려했습니다. 블리아는 믿었고, 그녀의 건강은 좋아졌습니다.
블리아의 새로운 친구들은 그들의 믿음을 그녀와 함께 나누었고, 그녀는 그것들을 기쁘게 받아들였습니다. 그녀는 그것이 바로 그녀가 평생 동안 원하던 삶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녀와 그녀의 자녀들은 재림교인들과 함께 성경을 공부하기 시작했고, 몇 달 뒤에 그녀와 그녀의 두 자녀는 다른 흐몽족 사람들과 함께 침례를 받고 재림교인이 되었습니다.
오늘 날 블리아는 예수님이 그녀에게 얼마나 중요한 존재인지를 다른 사람들에게 전할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블리아는 예수님의 발 앞에 엎드려 외롭고 사랑받지 못하던 한 소녀의 기도에 응답해주신 그분께 감사드릴 날을 고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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