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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구하는 마음 (4월 20일 안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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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13-03-25 11:53 조회2,59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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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0일 안식일                                                      케냐

간구하는 마음

스티븐 마레테

                                                                    
- 서부 케냐 바라톤에 위치한 동아프리카 삼육대학교는 세 곳의 지회 후원 대학교 가운데 한 곳입니다. 이 대학교는 하나님과 국가를 위한 봉사자로 학생들을 훈련시키기 위해 폭넓은 수업과정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 2천명 이상의 학생들이 현재 이 대학교에 등록되어 있고 더 많은 학생들이 입학을 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대학교에는 그들 모두를 수용할만한 숙소가 부족합니다. 이번 기 13째 안식일학교 헌금 가운데 일부가 기혼 학생 및 교직원 숙소 마련을 돕는 일에 사용됨으로, 이 대학교는 동아프리카 전역에서 몰려드는 학생들의 증가 추세를 계속 감당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스티븐의 총명함은 하나님에 대한 많은 의문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천지창조 이야기를 들었을 때, 그는 하나님이 일곱째 날에 쉬셨음에 주목했습니다. 하지만 그가 다니던 교회는 일요일에 예배를 드렸습니다. ‘어떻게 일요일이 일주일의 첫째 날이자 일곱째 날이 될 수 있는 거지?’ 그는 궁금했습니다. 하지만 아무도 그의 의문에 만족스런 답을 주지 못했습니다.

미스터리와 수수께끼
고등학교에 다니면서 그는 참된 종교를 찾기 위해 서로 다른 여러 교회들을 다녔습니다. 하지만 그 교회들은 모두 무엇인가 빠진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안식일에 대한 의문이 그를 괴롭혔습니다. 성경을 읽는 동안 그는 십계명이 그의 생각을 안식일과 일요일의 수수께끼에 좀 더 집중시킨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는 한 교회 지도자에게 안식일과 일요일의 수수께끼에 대해 질문했지만, 대답은 듣지 못하고 토요일에 예배를 드리는 사람들을 조심하라는 경고만 받았습니다.
스티븐은 토요일에 예배를 드리는 사람들에 대한 소문을 들은 적이 있었습니다. 일부 사람들은 안식일 준수자들이 악마를 숭배하면서 사람의 살을 먹고 피를 마신다고 믿었습니다. 스티븐은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그가 과연 만족할 만한 답을 얻을 수 있을까요?
그러던 어느 날 스티븐이 학교 재무실에 갔을 때, 한 직원이 그에게 안식일에 관한 잡지를 주었습니다. 그는 그것을 서둘러 읽어보고 싶은 마음에 방으로 가져왔습니다. 하지만 그가 그것을 읽기 전에 다른 친구가 그 잡지를 가지고 가버렸습니다.

빛이 비춤
스티븐이 여름방학 동안 집에 돌아왔을 때 그는 형이 집에 가져다 놓은 책들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 중 하나는 ‘각 시대의 대쟁투’였습니다. 스티븐은 그 책에 나오는 내용이 사실인지 확인하기 위해 성경책을 찾아가며 흥미를 갖고 책을 읽었습니다. 그는 그 책 내용에 놀랐고 그 내용이 진리임을 확신했습니다. 그는 친구들에게 그가 발견한 사실을 전했습니다. 그들 가운데 한 친구가 안식일에 대해 좀 더 알기를 원했습니다.
스티븐은 안식일을 지키는 사람을 수소문했습니다. 그는 한 재림교인 남자를 만났고, 그 남자가 스티븐이 여러 해 동안 궁금해 하던 질문들에 대한 답을 주었습니다. 그와 함께 공부하면서 스티븐은 그 남자가 진리를 전하고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그 남자는 스티븐에게 함께 교회에 가자고 했고 스티븐은 그 초대에 응했습니다. 하지만 가장 가까운 교회가 도보로 3시간이나 떨어진 곳에 있었습니다.
스티븐은 소문으로 들었던 안식일 준수자들이 악마 숭배자란 소문이 생각났습니다. 그래도 그는 그들이 성경의 가르침대로 하나님을 숭배하는지, 아니면 정말로 악마를 숭배하는지 직접 확인해보기로 결심했습니다.
안식일 아침 일찍, 그는 그의 새로운 친구를 만났고 함께 세 시간 거리의 교회로 향했습니다. 교회에 가까워졌을 때, 스티븐은 친구를 먼저 들여보내고 그들의 행동을 살폈습니다. 하지만 교인들은 경건하게 교회로 입장했고 너무나 평범해 보였습니다. 그래도 스티븐은 경계를 풀지 않고 이상해 보이는 것은 없는지 살폈습니다.
스티븐은 교인들이 성경 교과를 토의할 때 그 내용을 주의 깊이 들었습니다. 그는 성경절들을 찾아보았고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진실 되게 가르치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예배가 마치고 스티븐은 점심식사에 초대되었습니다. 그는 식탁 위에 차려진 음식들을 신중하게 살폈습니다. 그곳에는 사람의 살이나 피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고기 음식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점심식사 후 그는 그의 굶주린 영혼을 위한 잔치인 성경 공부반에 참석했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그는 재림교인들과 다시 예배를 드리기로 결심했습니다.

믿음으로 집을 나옴
스티븐은 재림교회야말로 성경 상 진리를 가르치는 교회라고 확신했고 침례를 받기로 결심했습니다. 하지만 부모님은 그의 새로운 신앙을 싫어했고 종교적 갈등이 그들 가족의 관계를 긴장시켰습니다. 결국 스티븐은 집을 나왔고 안식일을 지키며 일할 수 있는 직장을 찾아 다른 마을로 이사했습니다. 그는 그곳에서 새로운 교회 가족을 만났고, 사람들에게 그의 믿음을 전하기 시작했습니다. 스티븐의 전도로 여러 가정이 그리스도께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스티븐은 한 학교에서 농학을 전공했고 안식일 준수 문제에도 불구하고 학위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더 깊이 공부하고 싶었습니다. 그는 동아프리카 삼육대학교에 대해 듣고 그곳에 입학하기 위해 서부 케냐로 갔습니다. 그에게는 후원자도 장학금도 없었습니다. 그는 학비를 벌기 위해 긴 시간 일을 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목표를 놓지 않았고 곧 학위를 받게 됩니다. 그는 복음을 전하기 위해 그의 가족들이 있는 집으로 돌아가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제가 살던 곳은 재림교인이 거의 없기 때문에 복음이 들어가지 않은 지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스티븐이 말합니다. “진리를 향한 정말로 긴 여행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하나님을 항상 최우선으로 여기게 만들어준 이 학교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이번 기 13째 안식일학교 헌금 가운데 일부가 이 대학교의 부설 초등학교를 위한 교실 건물뿐만 아니라, 이 대학교의 학생 및 교직원 숙소 마련을 돕는 일에 사용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더 많은 청년들이 동부 아프리카에서 하나님과 사람을 위해 봉사하도록 훈련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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