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고한 주술사 (1월 16일 안식일) > 선교지 소식지

본문 바로가기

운영진
x

선교지 소식지 보기

선교지 소식지

완고한 주술사 (1월 16일 안식일)

페이지 정보

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09-12-22 09:14 조회3,088회 댓글0건

본문

1월 16일 안식일 부룬디

완고한 주술사

벤자민 비단다자
------------------------------------------------
- 부룬디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작으면서 가장 인구밀도가 높은 나라들 가운데 하나로, 아직도 도시보다는 시골의 소규모 가족 중심의 촌락들이 발달한 나라입니다.
- 이웃나라 르완다를 황폐화시킨 인종전쟁의 여파가 안 그래도 약한 나라인 부룬디를 불안정하게 만들었습니다. 수천 명의 르완다 사람들이 전쟁과 대량 학살을 피해 다른 나라로 도망쳤습니다. 부룬디도 자국의 인종 문제로 고통을 받아오다가 최근에야 그 상황이 안정되었습니다.
- 부룬디 국민의 평균 수명은 약 52세로 세계에서 평균 수명이 가장 낮은 나라들 가운데 하나입니다. 평균 수명이 낮은 원인으로는 가난과 인종적 충돌, 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높은 에이즈 발생빈도 등이 있습니다.
------------------------------------------------

시몬은 부룬디 동부지역의 한 개신교 가정에서 자랐습니다. 하지만 그는 어른이 되었을 때 그의 신앙을 버렸습니다. 그는 그에게 마술을 가르쳐 주고 악한 영들을 부릴 수 있는 능력을 주겠다는 주술사를 만났습니다. 시몬은 그의 제안을 받아들였고 그 주술사는 그에게 마술에 쓸 특별한 약초와 지팡이를 찾아오라며 그를 숲으로 보냈습니다. 곧 그는 악한 능력과 저주로부터 그를 지켜준다고 주술사가 약속한 비법과 도구 사용법을 배웠습니다.

끈질긴 친구
시몬은 더 이상 교회에 다니지 않았지만 그의 친구 사무엘은 계속 그리스도를 따랐습니다. 그 둘은 각자의 믿음에 대해 장시간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시몬은 사무엘을 설득해 주술사를 만들려고 했고, 사무엘은 시몬을 설득해 하나님께 돌아오게 만들려고 노력했습니다.
어느 날 사무엘은 방금 방문하고 온 한 교회에 대해 시몬에게 흥분된 어조로 이야기를 했습니다. “나는 방금 재림교회 집회에 참석하고 왔어.” 사무엘이 말했습니다. “그곳에서 나는 이전에는 몰랐던 여러 가지 것들을 배웠어. 그런데 그것들이 모두 사실이야! 확실해! 그래서 나는 침례를 받고 그리스도께 내 생애를 바치기로 결심했어. 시몬, 너도 제발 너의 결정을 다시 생각해봐. 그렇게 사단을 숭배하는 일은 이제 그만 두고 예수님을 따르도록 해.”
하지만 시몬은 친구의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그는 화를 내고 사무엘과 며칠 동안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사무엘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계속 시몬을 찾아가서 그리스도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어느 날 밤 그 두 친구가 만났을 때, 사무엘이 부드럽게 말했습니다. “시몬, 나는 그 동안 너에게 내가 아는 하나님에 대한 진리를 이야기해왔어. 하지만 너는 마술을 포기하지 않았지. 그리스도께로 돌아서지 않음으로 너의 마지막이 어떻게 될지, 제발 다시 한 번 생각해봐.”
마치 칼로 찌른 듯, 사무엘의 그 말이 시몬을 놀라게 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변함없이 마술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나는 대적들로부터 내 가족을 지키기 위해 나의 마술지팡이들을 땅과 내 침대 밑에 박는 일을 계속할거야.” 시몬이 말했습니다.

도전
어느 날 시몬은 사무엘에게 만약 그가 불에 구운 땅콩이나 고구마를 먹으면 죽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나는 죽지 않아.” 사무엘이 대답했습니다. “하나님이 너의 모든 악령들로부터 나를 지켜 주시고, 나에게 아무런 나쁜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너에게 보여주실 거야.”
“살고 싶다면, 절대로 먹지마.” 시몬이 다시 경고했습니다.
그날 밤 사무엘은 어떻게 하면 시몬의 믿음이 잘못된 것임을 보여 줄 수 있을지 알려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사무엘은 자신이 하나님의 능력을 그에게 보여 줄 때, 하나님이 자신을 보호해 주시리라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며칠 뒤에 사무엘은 시몬을 찾아갔습니다. 그는 고구마와 땅콩을 가지고 가서 시몬의 집에서 불에 구웠습니다. 고구마와 땅콩이 다 구워졌을 때 그는 그것을 집어 먹었습니다. 사무엘은 그런 그를 두려운 눈으로 바라보았습니다. 사무엘에게는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조금도 아파 보이지 않았습니다. 사무엘이 집에 돌아가려고 일어섰을 때, 시몬은 사무엘이 집에 돌아가서 죽어 다시는 볼 수 없게 될까봐 두려웠습니다.
며칠이 지나고 시몬은 사무엘의 운명에 아무런 변화가 없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무엘은 시몬을 다시 찾아갔습니다. 그들은 악을 이기는 하나님의 능력과 시몬이 믿었던 거짓말들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다시 한 번 사무엘은 시몬에게 마술을 중단하고 예수님을 믿으라고 권했습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마술로부터 사람들을 보호할 수 있어.” 사무엘이 조용히 말했습니다. “그분이 악으로부터 너를 보호하시고 너의 필요를 채워주실 수 있도록 그분을 믿어.”

하나님의 목적
그날 밤 시몬은 뒤척이며 잠을 이룰 수 없었습니다. 그는 알고 싶은 것이 너무 많았습니다. 그날 밤 늦게 그는 잠자리에서 일어나 오래 전에 치워둔 성경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성경을 찾은 그는 무작정 성경을 폈습니다. 호세아 4:12절이 그의 눈에 들어왔습니다. “내 백성이 나무를 향하여 묻고 그 막대기는 저희에게 고하나니 이는 저희가 음란한 마음에 미혹되어 그 하나님의 수하를 음란하듯 떠났음이니라” 시몬은 소스라치게 놀랐습니다. 사무엘은 그가 금했던 음식들을 먹었지만 아무렇지도 않았습니다. 사무엘을 지켜주신 분이 정말 하나님일까?
며칠 뒤 사무엘이 다시 찾아왔습니다. “내가 재림교회에서 발견한 나의 믿음과 진리에 대해 너에게 말했었지?” 사무엘이 말했습니다. “나와 함께 그 진리를 따르고 하나님을 경배하자.”
시몬은 사무엘에게 그가 오래된 성경을 찾아 그 성경에서 호세아서 말씀을 발견했던 그의 늦은 밤 경험에 대해 말해주었습니다. “이제 마술에 대한 나의 믿음은 사라졌어.” 그가 말했습니다. 그 둘은 함께 시몬의 집 주변 땅과 그의 침대 밑에 박혀 있던 나무토막들을 뽑아 불에 태웠습니다. 그런 다음 시몬과 그의 아내는 사무엘과 함께 재림교회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시몬과 그의 아내는 침례를 받았고, 현재 사무엘과 시몬은 함께 부룬디 동부 지역에서 길을 잃고 헤매는 영혼들을 위해 일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선교헌금은 하나님의 사랑과 보호하심에 대해 들어보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사용됩니다. 여러분의 헌금으로 그들이 생명을 얻을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대총회 북아태지회 한국연합회 성경통신학교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한국연합회 선교부 | 고유번호증번호: 204-82-62040 | 대표자: 강순기 | 부서장: 신광철
Copyright © 2014 안식일학교·선교부 All rights reserved.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