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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를 향한 여정 (4월 11일 안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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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15-03-20 13:21 조회2,65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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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일 안식일 북한

 

자유를 향한 여정

 

안나(가명)

 

- 북한과 남한은 한때 한 나라였습니다. 하지만 1950년부터 1953년에 이르는 전쟁으로 인해 나라가 분단되었습니다. 북한은 아직도 공산주의 국가로 종교가 엄격히 통제되고 있습니다.

- 북한의 정식 명칭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입니다.

- 북한의 추정 인구수는 중위연령 33세인 24,720,407명입니다.

- 북한의 수도는 평양입니다.

 

가게 문 위에 달린 종이 울리고, 안나는 한 중국 여성이 그 작은 가게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녀는 안나에게 미소를 지었고, 가게를 둘러보며 일상적인 일들에 대해 수다를 떨었습니다. 그녀는 신고 되면 문제가 될 만한 것들에 대한 이야기는 피했습니다.

안나와 그녀의 부모는 중국과 가까운 북한에 살았습니다. 그녀는 아무나 믿으면 안 된다는 것을 잘 알았습니다. 그 중국 여자는 정부의 첩자일 수도 있었습니다. 안나는 정부를 비판하다가 누군가에게 고발되어 체포된 사람들에 대한 소문을 들었습니다. 심지어 노인들도 체포될 수 있었습니다. 아무나 믿는 것은 위험했습니다.

 

이씨 부인의 선물

가게로 들어온 그 여자는 자신을 중국에서 온 이씨 부인이라고 소개했습니다. 그녀는 물건을 골라 값을 치르고 안나에게 인사하고 나갈 때까지 즐겁게 떠들다 갔습니다.

이씨 부인은 그 이후로도 몇 번 그 가게를 찾아왔습니다. 그녀는 항상 웃는 얼굴로 유쾌한 대화를 이끌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이씨 부인이 물건 값을 내면서 안나 앞에 작은 가방을 내려놓았습니다. 그녀는 미소를 지으며 가방을 향해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가방 안을 들여다 본 안나는 그 안에 북한에서는 구할 수 없는 비싼 화장품이 들어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안나는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하는 표정으로 이씨 부인을 쳐다보았습니다. ‘제가 이 선물을 받아도 되나요?’ 그녀는 걱정이 되었습니다. ‘혹시 함정이 아닐까?’

이씨 부인은 그 가방을 안나 앞으로 밀어주면서 미소를 지으며 가게를 떠났습니다.

 

기도

이씨 부인은 가게를 찾아 왔을 때, 가끔 하나님에 대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안나는 하나님에 대해 아는 것이 없었습니다. 어느 날 이씨 부인은 주기도문이 적혀있는 한 장의 종이를 안나에게 주었습니다. “가족과 함께 읽어보세요.” 그녀가 속삭였습니다.

그날 저녁 안나는 그 종이를 엄마에게 보여주었고, 엄마는 큰 관심을 보이며 그것을 읽었습니다. 엄마는 그 기도문으로 기도를 시작했고 거기에 자신의 기도를 더했습니다. “제 아들이 집으로 돌아오게 해주세요.” 안나의 남동생은 군대에 갔고 8년 동안 집에 오지 못했습니다.

한 달 뒤, 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나간 엄마는 두 명의 군인이 서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잠시 그녀는 다음에 일어날 일이 무엇인지 두려웠습니다. 그런데 그 군인들 중 한 명이 그녀의 아들이었습니다. 마침내 아들이 집에 돌아 온 것입니다!

안나는 이씨 부인에게 이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그녀는 미소를 지으며 안나의 손에 작은 종잇조각을 몰래 쥐어주었습니다. “만약 중국에 올 일이 있으면 저에게 전화주세요.” 그녀는 속삭이며 말했습니다.

 

탈출

안나는 북한을 탈출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녀는 북한을 탈출하다 잡힌 사람들은 감옥에 가거나 죽임을 당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자유를 향한 열망은 그녀의 가슴 속 깊이 자리 잡고 잊혀지지 않았습니다.

안나는 국경 수비대가 때때로 뇌물을 받고 중국으로 넘어가는 사람들을 봐준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어느 날 안나는 중국과 북한 사이에 있는 국경으로 걸어가 한 군인에게 다가갔습니다. 그녀의 심장이 크게 고동쳤습니다.

 

국경을 넘으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그녀는 모르는 척 물었습니다.

군인은 안나를 쳐다보고 말했습니다. “나한테 중국돈 100위엔을 가져다주면 넘어갈 수 있소.” 그는 그녀에게 돈을 가지고 올 날짜를 말해주었습니다.

안나는 그녀의 계획을 부모님에게도 말하지 않았습니다. 약속한 날짜에 안나는 그 군인에게 뇌물을 주고 국경을 넘어 중국으로 왔습니다. 그녀는 중국 내부로 수 킬로미터를 더 들어올 때까지 멈추지 않았습니다. 그런 다음 그녀는 휴대폰을 꺼내 이씨 부인이 준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안나는 며칠 동안 이씨 부인의 교회 친구와 함께 지냈습니다. 탈북자를 숨겨주는 것은 위험한 일이었지만, 그녀는 안나를 숨겨주면서 자신의 믿음을 그녀에게 전했습니다. 안나는 예수님에 대해 전혀 몰랐지만, 배우면 배울수록 예수님이 하나님이심을 깨달았습니다. 그녀는 예수님을 개인의 구세주로 받아들였고 더 배우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습니다. 하지만 그녀의 여정은 계속되어야 했습니다. 그녀가 중국에서 지내는 하루하루는 만약 잡힌다면 북한으로 돌려보내져 투옥되거나 사형을 당할 위험이 높은 나날이었습니다.

 

새로운 고향

고향을 떠난 지 6개월 만에 안나는 평생 적으로 가르침을 받았던 나라인 남한 땅을 밟게 되었습니다. 그곳에서 그녀는 재림교회를 소개 받았습니다. 안나는 그녀의 새로운 자유, 곧 압제로부터의 자유와 예수님에 대한 그녀의 사랑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할 수 있는 자유로 인해 기뻐합니다.

북한에 재림교인이 얼마나 되는지 아무도 모릅니다. 하지만 남한 교인들은 북쪽의 이웃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할 수 있게 될 날을 준비하며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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