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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문 (10월 26일 안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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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13-09-12 17:42 조회2,85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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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6일 안식일                                                         그리스

열린 문

콘스탄티노스

                                                                  
- 그리스 인구의 98%가 그리스 정교회 소속이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을 위한 종교는 그리스도가 아닌 전통과 의식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 전체 인구의 1% 미만이 개신교인입니다. 현재 그리스에는 500여 명이 조금 넘는 재림교인들이 살고 있습니다. 2만 명당 1명의 재림교인 비율입니다. 추수할 때가 가까웠지만 일꾼이 비참할 만큼 적습니다.
- 이번 기 13째 안식일학교 헌금 가운데 일부가 수도인 아테네에 복음전도 센터를 세움으로 그리스 교회 성장을 돕는 일에 사용될 것입니다.
                                                                  

[고등학생 소년이 자신의 이야기처럼 소개합니다.]
저는 3년 전 어머니가 유방암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저는 혼란스럽고 충격적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어떻게 제 어머니에게 그런 병이 걸리게 하셨을까? 우리만 남겨두고 어머니는 돌아가시는 걸까?’
그러던 어느 날 저는 어머니가 방에서 울고 계신 것을 보았습니다. 어머니는 저를 보고 방으로 불렀습니다. “괜찮아.” 제 눈에 비친 두려움을 보고 어머니가 말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고 우리를 보호해 주실 거야.” 어머니는 그녀가 좋아하는 시편 성경절들을 저에게 읽어 달라고 했습니다. “다윗의 말씀들은 나에게 위로가 된단다.” 어머니가 말했습니다. “그것들은 너에게도 도움이 될 거야.”

하나님의 말씀에서 그분을 찾음
저는 멍하니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그런 어머니께 제가 어떻게 하나님께서 나를 아끼시는지, 우리 가족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지 확신할 수 없다고 말할 수 있었겠습니까?

어머니의 수술은 성공적이었고 다행히 삶은 다시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저는 여전히 하나님께서 정말로 저를 어린 아이처럼 돌보고 계신 것인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어느 날 밤 저는 선반에서 제 성경책을 꺼내 아무데나 펼쳤습니다. 욥기가 펼쳐졌습니다. 욥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저는 욥도 저와 같은 믿음을 가지지 않았을까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성경을 다시 읽기 시작했고, 제 삶 속에서 활동하시는 하나님을 느꼈습니다. 읽으면 읽을수록 저는 더 많이 알게 되었고 제 삶 속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더 많이 느꼈습니다. 저는 하나님께서 어머니의 병을 통해 저에게 그분이 저를 얼마나 많이 사랑하시는지 가르쳐 주셨음을 깨달았습니다. 당시에는 몰랐지만 하나님께서는 그 이후의 일을 위해 제 믿음을 강하게 만들어 주신 것이었습니다.

할아버지의 도전
제 할아버지는 단호하고 고집 센 전형적인 그리스 남자였습니다. 제 가족은 재림교인들이었는데 할아버지는 할 수 있을 때마다 저희를 비난하며 저희 믿음을 공격했습니다. 저희는 할아버지와 종교에 대한 주제로 이야기하기를 피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이 할아버지를 사랑하신다는 사실을 그에게 결코 납득시킬 수 없을 것이라고 부모님도 포기했습니다.
그러다가 저희는 할아버지가 췌장암에 걸린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 암이 이미 전이되어 의사들은 그가 오래 살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평소 그의 완고한 성격대로 할아버지는 그의 장례식을 계획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할아버지가 그런 상황에 대해 화가 나 있고 낙심하고 있음을 알았습니다.
할아버지는 극심한 고통으로 입원해 있었지만 문병을 받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할아버지는 우리가 자신의 죽음을 지켜보는 것을 원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아무렇지 않게 할아버지를 보러 갔고, 놀랍게도 그는 저에게 하나님에 대해 질문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왜 십계명을 만드셨다고 생각하니?” 할아버지가 물었습니다.
저는 신중하게 대답을 정리했습니다. “저희가 평생토록 인도하심을 받도록 하나님께서 저희에게 십계명을 주신 거예요.” 제가 대답했습니다. “그분은 저희를 정죄하기 위해 십계명을 만드신 것이 아니라 우리를 그분께로 이끄시기 위해 만드신 거죠.”
할아버지는 잠시 생각에 잠겼습니다. 그러고 나서 물었습니다. “예수님이 너를 사랑하신다는 것을 너는 어떻게 아니?”
할아버지의 그 질문의 답에 대한 말씀들을 찾기 위해 고민하는 동안, 저는 어머니가 아팠던 때로부터 줄곧 이 순간을 위해 하나님께서 저를 준비시키고 계셨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겸손하고도 자신감 있게 저는 할아버지의 질문에 제가 의심했을 때 하나님께서 저에게 보여주셨던 성경 말씀으로 답하기 시작했습니다.
할아버지와 저는 그 다음 몇 주 동안에 걸쳐 하나님에 대한 여러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제 부모님은 할아버지를 노엽게 만들고 싶지 않았으므로 그와 종교적 대화를 나누기를 두려워했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에 제가 그에게 예수님 안의 소망을 전하고 그와 이야기 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 주셨습니다. 저는 십대 소년인 저를 사용하신 하나님께 놀랐고 영광스러웠습니다.

변화된 마음
돌아가실 즈음에 할아버지는 더 이상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할아버지의 눈에서 예전엔 결코 볼 수 없었던 평온함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는 하나님께서 제 경험을 통해 예수님께서 항상 할아버지를 사랑하셨다는 사실을 그가 깨닫게 도와주셨음을 확신합니다. 예수님이 다시 오실 때 저는 할아버지를 다시 보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우리가 다시 만나면 영원토록 함께 이야기를 나누게 될 것입니다.
저는 종종 요한계시록 3:20을 생각합니다. “내가 문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제 어머니의 병은 하나님이 제 마음 문을 두드리고 계신 것을 깨닫게 도와주었습니다. 그리고 제 할아버지의 병은 제가 그의 마음 문을 열고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것을 도와주었습니다.
그리스의 저희 교회는 작습니다. 전국적으로 우리 교인 수는 몇 백 명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제 할아버지처럼 그분의 무한한 사랑에 대해 마음 문을 열지 않은 수백만의 사람들에게 그분의 사랑을 전하는 법을 가르치고 저희를 인도하실 그런 큰 계획을 갖고 계십니다. 이번 13째 안식일학교 헌금 가운데 일부가 예수님이 그들을 사랑하신다는 소식을 들어야 할 그리스의 수백만 사람들을 저희가 전도할 수 있도록 돕는 일에 사용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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