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나를 붙드시는 예수님(2월 7일 안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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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25-12-22 11:21 조회3회 댓글0건본문
2월 7일 안식일 피지
언제나 나를 붙드시는 예수님
세라
- 피지는 300개 이상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실제로 사람이 거주하는 섬은 그 중 약 3분의 1에 불과합니다.
- 피지의 원주민들은 이곳을 “비티”라고 불렀지만, 제임스 쿡 선장은 통가인들이 “피시”라고 발음하는 것을 듣고, 이를 피지로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 피지는 1874년부터 1970년 10월 10일 독립을 할 때까지 거의 100년간 영국의 식민지였습니다.
- 피지는 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발전된 경제 국가 중 하나입니다.
- 피지의 국가 동물은 ‘컬러드 로리’라는 앵무새인데, 피지 사람들은 이 새를 ‘쿨라’라고 부릅니다
- 피지 산호초에는 약 1,500종의 물고기와 300종이 넘는 경산호가 서식합니다.
제 이름은 세라이고, 저는 아름다운 섬나라 피지 출신입니다. 저는 풀턴 삼육대학교 교육학과 2학년에 재학 중입니다. 이곳까지 오게 된 제 여정은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저는 힘든 가정환경에서 자랐습니다. 어릴 때부터 스스로를 돌봐야 했고, 의지할 사람도, 안전한 울타리도 없었습니다. 삶은 마치 혼자서 싸워야 하는 전쟁처럼 느껴졌습니다. 고등학교 시절, 저는 술과 담배에 의지하게 되었습니다. 그것들이 유일한 도피처이자 위로가 되어버렸습니다.
저는 매주 똑같은 생활을 반복했습니다. 일하고, 돈을 벌고, 결국 자신을 해치는 데 그 돈을 다 써버렸습니다. 벗어날 수 없을 것 같은 악순환에 갇혀 있었죠. 처음으로 정신이 번쩍 든 순간은 술에 취한 채로 소매치기를 당했을 때였습니다. 하지만 그 일조차 저를 멈추게 하진 못했습니다. 반복적으로 저를 해치는 습관으로 자꾸 돌아가고 말았습니다.
그러다 교통사고가 났습니다. 그 밤은 제 인생을 완전히 바꿔 놓았습니다. 저는 죽을 수도 있었습니다. 마음속 깊은 곳에서, 제가 살아남은 건 단순한 운이 아니라는 걸 알고 있었습니다. 그 사고는 저를 구하기 위한 경고였던 거죠.
그 일이 있던 건 2018년, 제가 풀턴 삼육대학교에 경영학을 공부하기 위해 왔을 때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재림교회 사람들의 낯선 믿음을 받아들이기 어려웠습니다. 선생님들과 자주 다투었고, 결국 학교를 떠나버렸습니다. 그때는 옛 생활로 돌아가는 게 더 쉬울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사고 이후, 저는 깊은 우울감에 빠졌습니다. 죄책감과 죽고 싶은 생각이 저를 완전히 삼켜버렸습니다.
그런 어둠 속에서도, 아주 작은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속삭이듯 말했죠. “괜찮을 거야.” 그때는 몰랐지만, 지금은 그 목소리가 성령님이셨다는 것을 믿습니다.
그때 저는 성경을 읽지도 않았고, 교회에도 나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기도만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기도는 제가 붙잡을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이었고, 어릴 때부터 마음속에 남아 있던 하나의 믿음이었습니다―하나님은 내 기도를 듣고 계신다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제 이모와 이모부는 둘 다 재림교인으로서 항상 저에게 하나님의 빛을 보여주려고 노력하셨습니다. 어릴 때는 명절이면 저희를 옛 풀턴 대학교 캠퍼스로 초대해 주셨습니다. 그분들은 절대 강요하지 않으셨고, 그저 제가 스스로 하나님의 말씀을 탐구할 수 있도록 부드럽게 격려해 주셨습니다. 돌이켜보니, 그것들이 내 삶의 여정에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그분들이 제 안에 씨앗을 심어 주셨습니다.
처음에는 제가 거부했습니다. 제 마음은 꽤 완고했습니다. 사람들은 저를 “재림교 반대자”라고 불렀습니다. 저는 이렇게 말했던 기억이 납니다.
“성경 어디에 안식일이 토요일이라고 기록되어 있습니까?”
그때는 그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했습니다. 돌아보면, 그것들도 내 여정에서 큰 부분을 차지했던 경험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성경 공부를 하면서 천천히 모든 것이 이해되기 시작했습니다. 어느 날 한 목사님이 물으셨습니다. “예수님의 재림에 대해 알고 있나요?” 그 질문은 저를 크게 흔들어 놓았습니다.
그 순간이 제 인생의 전환점이었습니다. 모든 것을 다르게 보기 시작했습니다. 풀턴 삼육대학교로 다시 돌아간 것은 기적과 다름없었습니다. 계획도 없었고, 돈도 없었으며, 등록금을 어떻게 마련할지도 몰랐습니다. 그저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저는 학교로 다시 돌아가고 싶어요.”
제가 학교로 돌아가기 전날, 언니와 형부가 등록금을 내주겠다고 제안했습니다. 그들은 말했습니다. “우리에게 갚을 필요 없어. 그저 네가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돕고 싶을 뿐이야.”
하나님께서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하나님은 제 학업을 지원해 주셨고, 리더가 될 기회를 주셨으며, 저를 진리로 인도해 줄 사람들을 제 삶에 보내 주셨습니다.
그리고 가장 큰 기적은 제가 침례를 받았다는 것입니다. 누군가 강요해서가 아니라, 스스로 진리를 발견하고 하나님을 따르기로 선택했습니다. 쉽지 않은 길이었습니다.
영적으로 사는 삶은 내가 이전에 살던 삶보다 훨씬 힘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예전에는 세상이 저에게 평화를 줄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오직 하나님만이 마음 깊은 곳의 갈망을 채워주신다는 것을 압니다.
오늘날 저는 예전보다 더 많이 성경을 읽고, 기도를 진지하게 하며, 특히 하나님 사랑을 모르는 학생들에게 제 이야기를 나누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풀턴 삼육대학교는 단순한 학교 그 이상입니다. 이곳은 저와 같은 학생들이 진리와 치유, 그리고 삶의 목적을 찾을 수 있는 장소입니다. 우리는 단지 직업을 준비하는 것뿐만 아니라, 영원한 삶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만약 제가 한 가지 메시지를 나눌 수 있다면, 그것은 바로 이겁니다: 하나님을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 넘어지거나 길을 잃더라도 다시 일어나세요.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길을 계속 걸어가세요. 하나님은 저를 결코 포기하지 않으셨고, 여러분도 절대 포기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2009년 4기 13째 안식일 헌금의 일부는 풀턴 삼육대학교의 새 캠퍼스 건축에 사용되었습니다. 이번 기의 13째 안식일 헌금은 솔로몬제도와 바누아투에서 진행되는 아동 건강 사업을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입니다. 헌금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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