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란 없다(1월 24일 안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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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25-12-22 09:40 조회5회 댓글0건본문
1월 24일 안식일 바누아투
실패란 없다
존
- 바누아투에서 활동한 최초의 재림교인 선교사는 C. H. 파커와 그의 아내로, 1912년에 빅토리아-태즈메이니아 연합회에서 파견되었습니다.
- 처음에 파커 부부는 수도 포트빌라에 정착했지만, 더 도움이 필요한 지역으로 옮겨 달라는 요청을 받았습니다. 그들은 식인 풍습으로 악명 높았던 앗친 섬에 정착했으며, 이 섬에 온 최초의 선교사가 되었습니다.
제 이름은 존이고, 바누아투 해안 근처의 작은 섬 마스켈라인 출신입니다. 바누아투는 남태평양에 있는 작은 섬나라입니다. 저는 반짝이는 바다와 울창한 열대우림 속에서 자랐습니다.
저도 다른 아이들처럼 학교에 다녔지만, 학교가 재미없었습니다. 저는 공부를 잘하는 학생이 아니었고, 사실 반에서 제일 성적이 나빴습니다. 아버지는 제가 학교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계셨지만, 그래도 저에게는 꿈이 하나 있었습니다. 아버지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냥 6학년만 마치렴. 읽고 쓰는 법을 배우고, 네 이름만 쓸 줄 알면 그걸로 충분하다.”
저는 6학년 때의 어느 날을 지금도 잊지 못합니다. 우리는 시험을 보고 있었습니다. 선생님은 제 시험지를 보시고 한숨을 쉬셨습니다. “존, 넌 절대 변하지 않겠구나. 너는 부모님의 돈을 낭비하고 있어. 네겐 아무런 목표도 없구나.” 그 후, 선생님은 제 책을 창밖으로 던지시고, 친구들에게 저를 비웃으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모두가 지켜보는 가운데 밖으로 달려 나가 책을 주워야 했습니다.
그 순간, 제 마음속에서 무언가가 무너졌습니다. 저는 제 자신이 쓸모없는 사람이라고 느꼈습니다. 그러나 마음 깊은 곳에서 포기하지 말라는 속삭임이 들렸습니다.
그 해 말쯤, 한 친구가 농담처럼 말했습니다. “존, 네가 시험에 실패하고 섬에 남게 되면 내가 너를 고용해서 물고기 잡게 할게.” 저는 웃으면서도 그런 삶을 원하지 않는다는 걸 알았습니다. 저는 더 나은 삶을 원했습니다.
어느 날, 제 형이 재림교인이 되어 저에게 성경 구절 하나를 외우라고 주었습니다.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 (출애굽기 20:8) 그 구절은 제 안에 무언가를 변화시켰습니다.
제가 13살 때, 재림교회 목사님이 우리 섬에서 집회를 열었습니다. 저는 집회에 참석했고, 그 목사님의 말씀이 제 마음 깊은 곳에 와 닿았습니다. 저는 침례받기로 결심했습니다. 침례식 전에 목사님께서 기도하셨습니다. “주님, 이 젊은이를 당신의 사역에 사용해 주소서.”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삶은 더 힘들어졌습니다. 하지만 교회 성도님들이 저를 도와주었고, 저도 교회를 위해 작은 일들을 하면서 돕기 시작했습니다. 교회 정원의 잡초를 뽑거나 교회 종을 울리는 일을 했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저는 집사가 되고, 그다음에는 교회 장로가 되었습니다.
2001년에 저는 바누아투의 다른 지역으로 이사했습니다. 그곳에서 재림교회의 한 구성원이 되어 찬양팀에서 노래하기 시작했습니다. 음악은 제 믿음을 나누는 통로가 되었고, 노래는 제게 설교이자 고백이었습니다. 비록 말을 잘하는 사람은 아니었지만, 노래할 때면 진정으로 살아 있음을 느꼈습니다.
어느 날, 저는 제가 예전에 살았던 섬으로 돌아갔습니다. 그곳의 한 목사님께서 집회에 참여해 달라고 초대하셨고, 저는 매일 저녁 찬미가를 불렀습니다. 어느 날 오후, 목사님께서 저에게 재림교회 복음을 처음 전한 선교사 노먼 와일스의 무덤을 방문해 보라고 하셨습니다.
무덤 앞에 서서 저는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저도 선교사가 되고 싶어요.”
선교사가 무엇인지 잘 몰랐지만, 예수님을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었습니다. 그 후 저는 한 꿈을 꾸었습니다. 그 꿈에서 하나님께서 재림교인이 전혀 없는 섬, 토레스로 제가 가기를 원하신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돈도 없고, 그곳에는 아는 사람조차 없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기도드렸습니다.
“하나님, 주님께서 원하신다면, 제게 길을 열어 주시옵소서.”
그리고 하나님께서 응답해 주셨습니다. 저는 토레스에서 7년을 보내며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고, 새로운 교회들을 세웠습니다.
몇 년 후, 말레쿨라에서 열린 콘서트에서 저는 예전에 제 책을 창밖으로 던졌던 선생님을 만났습니다. 선생님은 눈물을 글썽이며 저에게 다가와 수박을 건네며 말씀하셨습니다.
“예전에 너에게 했던 말들, 정말 미안해.” 그 선생님도 재림교인이 되어 있었습니다.
오늘날 저는 여전히 교회 장로로서 사역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새로운 교회를 세우는 일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학교에서 실패했을지라도, 하나님께서는 제 삶을 위한 계획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여호와의 말씀에 내가 너희를 향하여 세운 생각을 내가 아나니 재앙이 아니라 평안이요 미래와 희망을 주려 하는 생각이니라”(예레미야 29:11, 개역개정)
그 약속은 저뿐만 아니라 여러분 모두를 위한 것입니다!
이번 기의 13째 안식일 헌금은 솔로몬제도와 바누아투의 아동 건강 사업을 지원하는 데 사용됩니다. 여러분의 아낌없는 헌금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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