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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집으로 (12월 17일 안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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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11-09-27 14:05 조회2,78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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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7일 안식일        

마침내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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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아메리카의 거의 모든 도시와 마을에는 노숙자들이 있고, 많은 교회들이 그들을 위한 무료급식, 피난처 제공 등의 선교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 노숙자들이 전부 알코올중독자나 거지는 아닙니다. 그들 중 다수가 불경기 때 직업이나 집을 잃고 갈 곳이 없는 사람들입니다.
- 우리의 음식과 시간과 믿음을 노숙자들에게 나누어 줄 때, 우리는 그들에게 그리스도를 전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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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은 한 중고가게 뒤편 주차장에 있는 대형 쓰레기통 안으로 몸을 기울였습니다. 쓸 만한 것이 있는지 살펴보던 그는 쓰레기들을 옆으로 밀치다가 왠지 익숙해 보이는 책을 보았습니다. 표지를 살피던 그는 한 기억이 뇌리를 스치는 것을 느꼈습니다.

배움에 대한 사랑
어린 시절부터 팀은 책을 사랑했고 특히 종교 서적들을 좋아했습니다. 그의 할아버지는 그가 여러 종교에 대한 책들을 모으는 것을 도와주었습니다. 그런데 그가 좋아하는 책 중에 한 책이 그에게 가족의 신앙의 가르침에 대해 의문을 갖게 하였습니다. “성경에는 하나님께서 일곱째 날을 복 주셨다고 나와 있는데 왜 기독교인들은 일요일에 예배를 드리나요?” 팀이 할아버지께 물었습니다. “그리고 성경에는 하나님께 죄를 고백하라고 되어 있는데 왜 저는 제 죄를 사람에게 고백해야 하나요?” 할아버지는 팀의 질문에 대답해주는 대신 팀의 종교 서적들을 중고가게에 넘겨버렸습니다. 팀은 한 마디도 할 수 없었습니다.

고단한 삶
그런 다음 팀은 군사학교에 보내졌고, 그곳에서 그는 행실에 문제가 많은 아이로 급격히 변화되고 결국 소년 법원과 소년원에 들어가게 됩니다. 소년원에서 풀려나고 그는 아버지와 함께 살아보려고 노력했지만 그의 삶은 조금도 나아진 것이 없었고, 결국 팀은 거리에서 생활하는 노숙자가 되고 말았습니다.
그는 노숙자 보호소나 거리에서 잠을 잤고, 쓰레기통을 뒤지며 생활했습니다. 그리고 그 쓰레기통에서 과거 그가 좋아했던 바로 그 책을 발견한 것입니다. 책장을 넘기다가 그는 그가 알아볼 수 있는 오려서 껴놓은 신문지를 발견했습니다. ‘내 책이잖아!’ 그는 깨달았습니다. ‘이 오랜 세월을 흘러 이 책이 나에게로 돌아왔구나!’
팀은 주위를 둘러보았고, 과거 그의 할아버지가 팀의 책들을 넘겨주었던 바로 그 중고가게의 주차장에 자신이 서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팀은 그것이 하나님께서 그 책을 사용해 자신에게 다가오시는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특별한 친구
어느 날 노숙자 보호소에서 자원봉사를 하던 팀은 슬픈 얼굴을 한 젊은 여성을 만났습니다. “쿠키 좀 드실래요?” 팀은 쿠키를 건네며 물었습니다. “초콜릿 칩 쿠키는 없나요?” 그녀가 물었습니다. 팀은 초콜릿 칩 쿠키를 찾아 그녀에게 주었습니다. 둘은 금방 친구가 되었습니다.
팀은 그녀 티나가 자신이 아무도 믿을 수 없게 만들어버린 그녀의 힘들었던 삶을 이야기할 때 그녀를 이해해주며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 둘은 서로 강력한 사랑의 유대감을 느꼈지만, 티나는 이번에도 누군가에게 그녀를 맡기는 것이 두려웠습니다.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이 그래왔던 것처럼 이번에도 그녀를 착취하려는 것이 아닐까 두려웠기 때문입니다. 티나가 팀과 결혼하기로 결심하기까지 그들은 거리에서 함께 6년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들은 그들의 결혼생활도 거리에서 시작했습니다.

동행
팀은 하나님을 갈망하는 티나에게 하나님을 향한 그의 커져가는 믿음을 전했습니다. 둘은 함께 성경을 공부했지만 티나는 요한계시록을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한 여성이 그녀에게 팸플릿을 주며 말했습니다. “당신에게는 이것이 필요할 것 같군요.” 티나는 팸플릿의 제목을 읽으면서 흥분의 떨림이 느껴졌습니다. “요한계시록 예언 연구세미나” ‘하나님께서 내가 이것을 듣기를 원하시는구나.’ 티나는 생각했습니다.
티나와 팀은 다니엘서와 요한계시록에 관한 그 세미나에 참석했습니다. 성경 예언의 비밀을 풀어가는 강사의 이야기들을 들으면서 티나는 그녀가 읽기를 무서워했던 그 책이 전혀 어렵지 않은 것을 깨달았습니다.
팀과 티나는 근처에 있는 재림교회 예배에 참석하도록 초대받았습니다. 팀은 가고 싶었지만 티나는 망설였습니다. “재림교회는 이상한 곳이라고 들었어요.” 티나가 말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그녀는 가기로 했습니다. “가긴 가더라도 저는 그들에게 넘어가지 않을 거예요.” 그녀는 다짐했습니다.

마침내 집으로
그들의 첫 번째 안식일에 교회에 들어서면서도 티나는 경계심을 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교인들은 그들을 따뜻이 환영해 주었습니다. 그들이 느끼는 사랑과 의미 있는 예배로 티나와 팀은 하나님께서 그들을 그 교회로 이끄셨음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예배가 끝났을 때 티나와 팀은 서로를 보며 말했습니다. “하나님의 집을 찾았다!”
팀과 티나는 다른 한 부부와 함께 교회에서 성경을 공부했고 그들의 삶은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은 정부에서 제공하는 주택을 받게 되었습니다. 드디어 그들은 더 이상 노숙자가 아니었습니다.
팀과 티나는 사람들에게 그들의 믿음을 전할 방법을 구하며 하나님과의 여행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티나는 모자와 장갑, 스카프 등을 만들어 사람들에게 나눠 주면서 그들에게 예수님을 전할 기회를 만듭니다. 그들은 교회에서 일하고 요양원 봉사활동에 참여하면서 기쁨을 찾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쓰레기통 안에 있던 책과 초콜릿 칩 쿠키, 그리고 요한계시록 세미나 초청장과 같은 단순한 물건들을 사용해 팀과 티나를 그분께로 이끄셨습니다.

팀과 티나는 메릴랜드 실버스프링에서 그들의 믿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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