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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기회 (7월 30일 안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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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11-06-28 14:52 조회2,69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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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0일 안식일                                                    카메룬

두 번째 기회

크레센트 아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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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레센트가 다니는 학교는 현재 코센다이 삼육대학교와 시설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두 학교 모두를 운영하기 위해 종종 수업들이 밤늦게까지 이어지기도 합니다.
- 코센다이 삼육대학교의 새로운 교정은 현재 부분적으로 완공되었습니다. 하지만 전체 완공을 위해 필요한 자금이 부족합니다. 이번 기 13째 안식일 헌금 가운데 일부가 간호학과, 약학과, 및 기타 의학 분야 학생들에게 적절한 배움의 장소를 제공해주기 위해 절실히 필요로 되는 의료연구실 건물 건축에 사용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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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십대 남자 청소년이나 남 청년이 자신의 이야기처럼 이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제 친구들과 저는 디스코 장에서 비틀거리며 나왔습니다. 저희는 어렸고 반항적이었습니다. 저희는 스스로 저희가 매우 멋지다고 생각했습니다. 저희는 제 친구가 아버지 허락도 없이 끌고 나온 차를 향해 비틀거리며 다가갔습니다. 힘차게 시동이 걸렸고 저희는 타이어 마찰음을 내며 거칠게 그곳을 떠났습니다. 늦은 밤이었고 저희는 피곤했습니다.
차가 반대편 차선으로 서서히 넘어가자 제 친구는 낄낄 웃으며 갑작스럽게 운전대를 당겼습니다. 그 순간 그 어둔 밤을 산산이 부서뜨리는 충돌음이 울려 퍼졌습니다.

구사일생
정신을 차린 저는 엉망으로 짓이겨진 차에서 간신히 빠져 나왔습니다. 저는 친구들을 구하기 위해 차를 향해 돌아섰습니다. 술에 취해 멍한 상태에서도 저는 그들이 모두 죽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제 마음은 무감각했고 저는 어떻게 돌아왔는지 모르게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집은 조용했고 저는 소파에 쓰러졌습니다. 일어난 일을 잊기 위해 TV를 켰습니다. 술에 취해 바보 같은 짓을 하는 우리들, 충돌, 구겨진 차체, 그리고 가장 최악의 것은 미동도 없이 쓰러져 있는 친구들, 머릿속에 계속 떠오르는 장면들로부터 주의를 돌려줄 만한 프로를 찾아 저는 계속 채널을 돌렸습니다. 머릿속에 떠오르는 장면들은 무시하고 TV를 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실낱 같은 희망
어떤 화면에서 한 남자가 이야기, 아니 설교를 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소파에 더 깊이 몸을 누이고 저도 모르게 힘이 들어가 꽉 쥐고 있는 주먹에 힘을 빼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런데 무슨 일인지 그 남자의 말이 저를 감싸고 있는 어둠을 뚫고 들어왔습니다. 저는 일어나 앉아서 설교를 경청했습니다. 얼마나 오랫동안 그 남자를 뚫어지게 쳐다보며 앉아 있었는지 모르지만, 저는 서서히 경직된 제 몸이 풀리는 걸 느꼈습니다.
화면 속의 목사님은 시청자들에게 너무 늦기 전에 하나님께 자신을 바칠 것을 촉구했습니다. 심장이 두근거렸습니다. ‘너무 늦기 전에…’ 제 친구들은 이미 늦었고, 어쩌면 저도 너무 늦을 뻔 했습니다. 저도 사실 친구들과 차 안에서 거의 죽을 뻔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저에게 나쁜 영향을 미치는 친구들을 만나는 것에 대해 잘못하고 있다는 부모님의 경고를 기억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 경고를 무시했었습니다. 제 친구들은 너무 늦었지만, 저는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TV 속의 강사가 기도를 시작했을 때, 제 입술에서는 갑작스러운 흐느낌이 새어 나왔습니다. 제 가슴은 하나님께 울부짖었습니다. ‘저를 받아주시고, 저를 변화시켜 주세요!’
아침이 밝았지만, 저는 여전히 제가 구사일생으로 살아났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었습니다. 저는 제 부모님이 옳았음을 알았고 변화되기로 결심했습니다. 저는 술도 끊고 디스코 장에서 시간과 돈을 허비하는 것도 그만두고 싶었습니다.
저는 전날 밤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어머니께 말씀드렸습니다. 그런 다음 저는 제 삶을 하나님께 바쳤고 그분께서 저를 변화시켜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어머니의 얼굴에 안도감이 넘쳤지만, 염려의 눈빛도 보였습니다. 하나님 없이는 제가 변화될 수 없음을 부모님도 아시고 계심을 저는 알고 있었습니다.


인생의 두 번째 기회
몇 주 뒤에 저는 어머니로부터 그녀를 매우 감동시킨 한 젊은 남자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는 저희 집에서 몇 시간 떨어진 곳에 있는 삼육대학교에서 온 청년이었습니다. “그 청년이 그러는데 그 대학교에는 고등학교도 있다고 하더라.” 어머니가 말했습니다. “네가 만약 그 학교에 다닌다면, 기독교 환경 속에서 그 영향을 받으며 지낼 수 있을 거야.” 어머니의 말씀이 맞았습니다. 저는 다시 시작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저는 코센다이 삼육고등학교에 입학하기로 했습니다.
그 학교에 들어간 뒤로 제 삶은 즉시 변화되었습니다. 그곳에서는 믿음을 더욱 강하게 만들어 주는 예배를 매일 아침 드려야 합니다. 그리고 많은 규정이 있습니다. 한때 저는 그러한 규정에 반발하는 사람이었지만, 이제는 그러한 것들이 저를 위한 것이고 제가 공부에 집중하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사람이 되도록 도와주는 규정들임을 이해합니다.
지금까지 저에게 학교는 결코 중요한 곳이 아니었었지만, 이제부터 저는 살아갈 가치가 있는 삶을 살도록 한 번 더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제가 얼마나 감사하고 있는지 보여주기 위해 공부를 하고 싶습니다. 방학에 집으로 돌아가면 저는 옛 친구들을 찾아가 하나님께서 저를 위해 하신 일들을 그들에게 전하고 싶습니다. 그들의 반응이 어떨지 모르지만, 저는 그들이 제가 그들이 한때 알던 그 사람이 아닌 하나님께서 변화시켜 주신 새로운 사람이란 것을 깨달았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그들도 하나님께서 그들의 삶을 변화시켜 주시도록 자신들을 그분께 맡기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분은 언제나 기꺼이 도와주시는 전지전능한 분이십니다. 제 삶이 그 증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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