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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을 전함 (4월 23일 안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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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11-04-01 10:18 조회2,94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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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3일 안식일                                                      그루지야

선물을 전함
  
세르고, 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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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루지야는 흑해의 동부 연안을 따라 위치한 작은 나라입니다. 이 나라의 북쪽 경계는 아름다운 산맥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 그루지야에서 인기 있는 음식 중에 하차푸리라는 둥근 치즈 빵이 있는데 주로 아침 식사로 오븐에서 꺼낸 뜨거운 하차푸리를 먹습니다. 다른 인기 있는 음식으로는 꿀을 바른 호두가 있습니다.
- 그루지야 사람들은 축구와 농구를 좋아합니다. 산이 가까이 있기 때문에 스키도 대중적인 스포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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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고가 그의 고국인 그루지야의 거리를 걷고 있을 때, 십계명이 적힌 종이를 들고 있는 한 노인 주위에 사람들이 모여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호기심이 생긴 세르고는 그가 무슨 말을 하는지 들어보기 위해 걸음을 멈췄습니다. 하지만 그의 목소리는 군중들의 성난 목소리에 묻혀있었습니다. 그래도 그 노인은 그의 목소리를 높이지 않았습니다. 세르고는 그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더 가까이 다가갔습니다. 세르고가 그를 군중들로부터 보호하려고 하자 그가 부드럽게 말했습니다. “그냥 그대로 계세요.” 결국 군중들은 흩어졌고 세르고는 편안히 그 노인과 이야기할 수 있었습니다.
“제 이름은 알렉산더입니다.” 그 노인이 말했습니다. “저는 재림교인이고 이 근처에서 매일 모임을 갖고 있습니다. 당신도 오신다면 환영합니다.” 세르고는 알렉산더의 모임에 참석했고 며칠이 지난 후 그 둘은 친구가 되었습니다.
얼마 후 세르고는 그 마을을 떠나야 했지만 집으로 돌아갔을 때 알렉산더로부터 배운 것들을 그의 이웃들에게 전할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싶었습니다. 알렉산더는 세르고가 사는 곳인 트빌리시에 있는 재림교회의 주소를 그에게 주었습니다. 세르고는 알렉산더를 만나기 전에는 재림교회에 대해 알지 못했으므로 그곳에 재림교회가 있다는 것을 알고 깜짝 놀랐습니다.

귀찮게 하지 마세요
집으로 돌아온 세르고는 아내인 도도에게 알렉산더에 대한 이야기와 하나님에 대한 그의 독특한 기별에 대해 말했습니다. 도도는 그 이상한 종교에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 종교가 이단 종교가 아닌지 어떻게 알아요?” 그녀가 세르고에게 물으며 말했습니다. “저는 제 교회가 있어요. 다른 종교는 필요 없습니다.”
하지만 세르고는 재림교회에 가고 싶었고 그 교회를 찾는데 3주가 걸렸습니다. 그렇게 노력한 보람이 있었습니다. 그가 찬미하고 기도하고 목사님의 설교를 듣기 위해 그 작은 예배당에 들어섰을 때 하나님의 임재하심과 사랑을 느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세르고는 그 훌륭한 예배에 대해 아내에게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그런 그를 뒤로하고 말했습니다. “저는 너무 바빠서 교회에 대해 생각할 겨를이 없지만, 우리 아들은 데리고 가도 돼요.”
세르고는 아들을 데리고 교회에 갔습니다. 그리고 다시 그는 도도에게 예배에 대해 말해주었습니다. “그 예배는 나에게 완전히 새로운 세상을 열어주었어요.” 그가 예배를 생각하며 웃는 얼굴로 말했습니다. “믿음은 하나님이 주시는 선물이에요. 우리는 그것을 받아 들어야 합니다.” 여전히 도도는 관심이 없었습니다.
세르고와 그의 아들은 재림교회에 계속 출석했고, 그날 배운 것들을 마지못해 하는 도도에게 자주 전해주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안식일에 세르고가 집에 돌아와 말했습니다. “우리는 더 이상 돼지고기를 먹거나 와인을 마실 필요가 없어요.”
‘드디어 문제를 일으키기 시작하는군.’ 도도가 생각했습니다. 매주마다 세르고는 열심히 배운 것들을 그녀에게 전했습니다. 결국 도도는 재림교회를 방문하기로 했지만 단지 그녀의 남편과 아들이 그곳에서 무엇을 배우는지 알아보기 위해서였습니다.

마지못해 하는 반주자
세르고와 도도는 모두 숙련된 음악가입니다. 도도가 교회에 들어섰을 때, 그녀는 음악을 듣고 움찔했습니다. 누군가 그녀에게 예배를 위해 피아노를 연주해 달라고 했을 때 그녀는 마지못해 응했습니다. 세르고는 비올라를 들고, 아들은 클라리넷을 들고 기꺼이 그녀와 함께 했습니다. 그 다음 주에도 그들은 연주를 요청 받았습니다.
도도는 매 안식일마다 참석할 생각은 아니었습니다. 그녀는 다른 할 일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교인들이 간청했을 때 그녀는 그 일을 하는 것도 그녀의 본분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결국 그녀는 매주마다 설교를 듣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자신이 들은 모든 것들이 사실일까 궁금했고, 목사님과 안식일학교 교사들이 가르친 것들이 사실인지 알아보기 위해 성경을 연구하기 시작했습니다. 얼마 후 그녀는 자신이 예수님과 사랑에 빠졌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마침내 세르고와 도도는 침례를 받았고, 1년 뒤에는 도도의 어머니도 침례를 받았습니다.
세르고는 그루지야 국립 오페라단에서 은퇴했지만 도도는 계속 공연하고 있었으므로 그녀의 새로운 신앙은 그녀의 일정에 걸림돌이 되었습니다. 결국 그녀는 직업을 포기하고 교회의 선교봉사활동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하기 시작했습니다.

새로운 일, 새로운 선교활동
세르고는 자신의 연금만으로는 가족이 생활하기 어렵다는 것을 알고 집배원 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사람들은 그를 알아가면서 그에게 자신들의 어려움과 특별한 고민들을 상담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을 도와주실 것입니다.” 그는 그들에게 확신을 주었습니다. 그는 사람들에게 서적을 전하고 그들을 위해 기도해줍니다. 종종 그는 그들 부부가 집에서 하고 있는 성경 연구 소그룹 모임에 그들을 초대하기도 합니다. 세르고의 친구 몇 명도 그 초대에 응했습니다. 그리고 교회에서 전도회가 열렸을 때, 세르고와 도도는 당연히 그들의 새로운 친구들을 전도회에 초대했습니다. 몇 명이 전도회에 참석했고 그들의 생애를 하나님께 바쳤습니다.
그루지야의 재림교인 수는 500명 미만이지만 우리의 선교 헌금이 이 작은 나라에서 믿음의 성도들이 그들의 믿음을 사람들에게 전하는 일을 돕는데 사용될 것입니다. 선교사업을 위해 헌금해 주시는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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