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신부 (3월 20일 안식일)
페이지 정보
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09-12-22 09:19 조회3,232회 댓글0건본문
3월 20일 안식일 케냐
어린 신부
크리스틴 캄왕가
------------------------------------------------
- 마사이족은 케냐 남부지역과 탄자니아 북부지역에서 소를 치며 살아가는 유목민입니다. 소를 중요한 재산으로 여기는 그들은 신선한 목초지를 찾아 이곳저곳을 옮겨 다닙니다.
- 대부분의 마사이족들은 크랄 또는 보마스라고 불리는 나뭇가지로 만들어 동물의 배설물을 덮어 바른 작은 집에 삽니다.
- 마사이족들을 위한 학교가 거의 없고, 그나마 있는 대부분의 학교도 그 작은 마을들로부터 아주 먼 곳에 떨어져 있습니다. 그 부모들은 교육을 받은 딸은 좋은 아내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
8살의 크리스틴이 아버지의 소들을 몰고 집으로 돌아왔을 때, 그녀는 한껏 들뜬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녀의 어머니와 이모들이 잔치 음식을 준비하며 수다를 떨고 있었습니다. 크리스틴의 언니가 시집을 가는 것이었습니다.
크리스틴은 케냐 남부지역 평야에 사는 마사이족 소녀입니다. 마사이족은 소를 몰며 살아가는 유목민입니다. 매일 아침 동트기 전 크리스틴은 가시덤불로 된 우리에서 소들을 데리고 나와 풀을 뜯기러 갑니다. 그녀는 학교에 다니고 싶었지만 아버지가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여자는 결혼하는데 읽고 쓰는 것이 아무런 필요가 없다.” 라고 그녀의 아버지는 말했습니다. 마사이족 문화에서 여자들은 13살 정도에 시집을 가고 때때로 더 어린 나이에도 시집을 가는데, 주로 나이 많고 이미 여러 아내가 있는 남자들에게로 시집을 갑니다.
대리 신부
결혼식 잔칫날, 크리스틴은 잔치를 보기 위해 일찍 소들을 데리고 돌아왔습니다. 그녀는 언니가 결혼할 남자와 그녀의 아버지가 이야기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는 거의 그녀의 아버지 나이 또래였고 화가 난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녀의 언니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갑자기 그 남자는 그녀에게 다가와 그녀를 데리고 그의 낡은 차가 있는 쪽으로 가기 시작했습니다. 크리스틴은 깜짝 놀라 울음을 터뜨렸지만, 그 남자는 그녀를 단단히 붙잡고 놓지 않았습니다. 그는 차문을 열고 그녀를 밀어 넣었습니다. 그런 다음 그가 차에 타고 차가 출발했습니다.
그 차가 한 작은 집 앞에 멈추고 그가 그녀에게 내리라고 말했을 때야 비로소 그녀는 아버지가 그녀를 없어진 언니 대신 그 남자에게 시집보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녀의 눈에서 눈물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너는 이제 내 아내야.” 그 남자가 거친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그러니까 내가 시키는 대로 해야 한다.” 그 남자의 어머니가 집에서 나와 겁에 질려 있는 그녀에게 물을 가져오라고 시켰습니다. 크리스틴은 단지를 가져다가 그 어머니가 손가락으로 가리킨 곳으로 가서 물을 길었습니다.
8살밖에 되지 않은 크리스틴은 어둠 속에서 슬피 울었습니다. 그녀는 두렵고 외로웠습니다. 그녀는 어머니가 그리웠고 새로운 시어머니가 무서웠습니다. 언젠가는 학교에 갈 것이라는 그녀의 희망도 순식간에 사라졌습니다. 그 남자의 어머니는 크리스틴을 모질게 대했습니다. 매일 밤 크리스틴은 울면서 잠이 들었습니다.
구출
몇 주 뒤, 그 집에 한 여성이 경찰과 아동 복지 공무원과 함께 찾아왔습니다. 그들은 크리스틴을 데리고 나왔고 경찰은 그 남자를 너무 어린 소녀와 결혼한 죄로 체포했습니다. 크리스틴은 겁이 났지만, 그 남자와 그의 어머니로부터 벗어날 수 있어 기뻤습니다.
케냐의 평원을 가로질러 가는 동안 크리스틴을 찾아온 여성은 그녀에게 부드럽게 말했습니다. “내가 너를 학교에 보내줄게. 그곳에서 공부하며 지내면 너를 데려간 그 남자로부터 안전할거야.” 그녀가 말했습니다. 크리스틴은 자신의 귀를 의심했습니다. 학교! 크리스틴이 학교에 가다니! 그녀는 자신의 꿈이 없어지지 않았음을 깨달았습니다.
그들이 학교에 도착했을 때, 함께 온 여성은 크리스틴을 자신의 집으로 데려갔습니다. 잠시 뒤에 크리스틴의 언니가 방으로 들어왔습니다. 크리스틴은 언니의 품에 안겨 기쁨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녀는 이제 더 이상 혼자가 아니었습니다!
꿈이 이루어짐
며칠 후 크리스틴은 수업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그녀의 언니는 그녀가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왔고, 곧 그녀는 공부를 잘 하게 되었습니다. 한 학기가 끝났을 때, 학교를 다니던 여학생들 가운데 일부는 며칠간 그들의 집에 다녀오기 위해 떠났습니다. 하지만 크리스틴은 교장선생님으로부터 그녀의 아버지가 그녀와 그녀의 언니로 인해 화가 나 있으므로 집에 가지 않는 것이 좋겠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크리스틴은 언니와 함께 학교에 남아 있었습니다.
크리스틴과 그 언니가 다니는 학교는 마사이족 소녀들을 위한 삼육학교입니다. 그곳 학생 대부분이 조혼이나 어려운 가정 형편에서 구출된 소녀들입니다. 그 소녀들은 미래의 각자의 꿈을 이루기 위한 준비를 하면서 책임감과 협동심을 배웁니다. 대부분의 소녀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일부는 대학교에 진학합니다. 크리스틴은 의사가 되어 그녀의 동족들을 돕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크리스틴의 아버지는 이제 더 이상 그녀와 그녀의 언니에게 화를 내지 않습니다. 그는 자신의 딸들을 자랑스러워합니다. 크리스틴은 단지 이 세상의 훌륭한 시민이 되는 법만을 배우는 것이 아닙니다. 그녀는 하늘의 시민이 되는 법도 배우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저를 죄에서 구원해주시고, 전에는 결코 꿈꿔볼 수 없던 미래와 새로운 삶에 대한 희망을 저에게 주시고 계십니다.” 그녀가 말합니다.
평범한 개인들에 의해 시작된 마사이족 구출 및 갱생 센터는 현재 우리 선교헌금의 도움을 받아 원치 않는 결혼으로부터 소녀들을 구출하여 그리스도와 함께 하는 삶을 살도록 그들을 교육하고 있습니다.
어린 신부
크리스틴 캄왕가
------------------------------------------------
- 마사이족은 케냐 남부지역과 탄자니아 북부지역에서 소를 치며 살아가는 유목민입니다. 소를 중요한 재산으로 여기는 그들은 신선한 목초지를 찾아 이곳저곳을 옮겨 다닙니다.
- 대부분의 마사이족들은 크랄 또는 보마스라고 불리는 나뭇가지로 만들어 동물의 배설물을 덮어 바른 작은 집에 삽니다.
- 마사이족들을 위한 학교가 거의 없고, 그나마 있는 대부분의 학교도 그 작은 마을들로부터 아주 먼 곳에 떨어져 있습니다. 그 부모들은 교육을 받은 딸은 좋은 아내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
8살의 크리스틴이 아버지의 소들을 몰고 집으로 돌아왔을 때, 그녀는 한껏 들뜬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녀의 어머니와 이모들이 잔치 음식을 준비하며 수다를 떨고 있었습니다. 크리스틴의 언니가 시집을 가는 것이었습니다.
크리스틴은 케냐 남부지역 평야에 사는 마사이족 소녀입니다. 마사이족은 소를 몰며 살아가는 유목민입니다. 매일 아침 동트기 전 크리스틴은 가시덤불로 된 우리에서 소들을 데리고 나와 풀을 뜯기러 갑니다. 그녀는 학교에 다니고 싶었지만 아버지가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여자는 결혼하는데 읽고 쓰는 것이 아무런 필요가 없다.” 라고 그녀의 아버지는 말했습니다. 마사이족 문화에서 여자들은 13살 정도에 시집을 가고 때때로 더 어린 나이에도 시집을 가는데, 주로 나이 많고 이미 여러 아내가 있는 남자들에게로 시집을 갑니다.
대리 신부
결혼식 잔칫날, 크리스틴은 잔치를 보기 위해 일찍 소들을 데리고 돌아왔습니다. 그녀는 언니가 결혼할 남자와 그녀의 아버지가 이야기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는 거의 그녀의 아버지 나이 또래였고 화가 난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녀의 언니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갑자기 그 남자는 그녀에게 다가와 그녀를 데리고 그의 낡은 차가 있는 쪽으로 가기 시작했습니다. 크리스틴은 깜짝 놀라 울음을 터뜨렸지만, 그 남자는 그녀를 단단히 붙잡고 놓지 않았습니다. 그는 차문을 열고 그녀를 밀어 넣었습니다. 그런 다음 그가 차에 타고 차가 출발했습니다.
그 차가 한 작은 집 앞에 멈추고 그가 그녀에게 내리라고 말했을 때야 비로소 그녀는 아버지가 그녀를 없어진 언니 대신 그 남자에게 시집보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녀의 눈에서 눈물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너는 이제 내 아내야.” 그 남자가 거친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그러니까 내가 시키는 대로 해야 한다.” 그 남자의 어머니가 집에서 나와 겁에 질려 있는 그녀에게 물을 가져오라고 시켰습니다. 크리스틴은 단지를 가져다가 그 어머니가 손가락으로 가리킨 곳으로 가서 물을 길었습니다.
8살밖에 되지 않은 크리스틴은 어둠 속에서 슬피 울었습니다. 그녀는 두렵고 외로웠습니다. 그녀는 어머니가 그리웠고 새로운 시어머니가 무서웠습니다. 언젠가는 학교에 갈 것이라는 그녀의 희망도 순식간에 사라졌습니다. 그 남자의 어머니는 크리스틴을 모질게 대했습니다. 매일 밤 크리스틴은 울면서 잠이 들었습니다.
구출
몇 주 뒤, 그 집에 한 여성이 경찰과 아동 복지 공무원과 함께 찾아왔습니다. 그들은 크리스틴을 데리고 나왔고 경찰은 그 남자를 너무 어린 소녀와 결혼한 죄로 체포했습니다. 크리스틴은 겁이 났지만, 그 남자와 그의 어머니로부터 벗어날 수 있어 기뻤습니다.
케냐의 평원을 가로질러 가는 동안 크리스틴을 찾아온 여성은 그녀에게 부드럽게 말했습니다. “내가 너를 학교에 보내줄게. 그곳에서 공부하며 지내면 너를 데려간 그 남자로부터 안전할거야.” 그녀가 말했습니다. 크리스틴은 자신의 귀를 의심했습니다. 학교! 크리스틴이 학교에 가다니! 그녀는 자신의 꿈이 없어지지 않았음을 깨달았습니다.
그들이 학교에 도착했을 때, 함께 온 여성은 크리스틴을 자신의 집으로 데려갔습니다. 잠시 뒤에 크리스틴의 언니가 방으로 들어왔습니다. 크리스틴은 언니의 품에 안겨 기쁨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녀는 이제 더 이상 혼자가 아니었습니다!
꿈이 이루어짐
며칠 후 크리스틴은 수업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그녀의 언니는 그녀가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왔고, 곧 그녀는 공부를 잘 하게 되었습니다. 한 학기가 끝났을 때, 학교를 다니던 여학생들 가운데 일부는 며칠간 그들의 집에 다녀오기 위해 떠났습니다. 하지만 크리스틴은 교장선생님으로부터 그녀의 아버지가 그녀와 그녀의 언니로 인해 화가 나 있으므로 집에 가지 않는 것이 좋겠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크리스틴은 언니와 함께 학교에 남아 있었습니다.
크리스틴과 그 언니가 다니는 학교는 마사이족 소녀들을 위한 삼육학교입니다. 그곳 학생 대부분이 조혼이나 어려운 가정 형편에서 구출된 소녀들입니다. 그 소녀들은 미래의 각자의 꿈을 이루기 위한 준비를 하면서 책임감과 협동심을 배웁니다. 대부분의 소녀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일부는 대학교에 진학합니다. 크리스틴은 의사가 되어 그녀의 동족들을 돕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크리스틴의 아버지는 이제 더 이상 그녀와 그녀의 언니에게 화를 내지 않습니다. 그는 자신의 딸들을 자랑스러워합니다. 크리스틴은 단지 이 세상의 훌륭한 시민이 되는 법만을 배우는 것이 아닙니다. 그녀는 하늘의 시민이 되는 법도 배우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저를 죄에서 구원해주시고, 전에는 결코 꿈꿔볼 수 없던 미래와 새로운 삶에 대한 희망을 저에게 주시고 계십니다.” 그녀가 말합니다.
평범한 개인들에 의해 시작된 마사이족 구출 및 갱생 센터는 현재 우리 선교헌금의 도움을 받아 원치 않는 결혼으로부터 소녀들을 구출하여 그리스도와 함께 하는 삶을 살도록 그들을 교육하고 있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