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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작 (10월 29일 안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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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11-09-27 13:57 조회2,74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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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9일 안식일                                    원주민 선교사업

새로운 시작

켈리, 알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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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바호족은 미국의 서남부 지역에 살고 있습니다. 주로 애리조나와 뉴멕시코, 유타주에 거주합니다.
- 수백 여 개의 서로 다른 부족이나 종족 출신의 북아메리카 원주민들은 미국과 캐나다 전역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그 대부분이 정부가 지정한 보호지역에 살면서 그들의 전통 생활방식을 고수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일부는 도시와 시내로 나와 생활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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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렌 파울러는 동쪽에서 떠오르는 해를 맞이하며 시원한 아침 공기 속으로 옥수수 꽃가루를 뿌렸습니다. 나바호족으로 자란다는 의미는 땅과 조화를 이루며 살고, 가족간의 유대를 소중히 여기며, 연장자의 지혜를 결코 의심해서는 안 되는 것을 의미했습니다.
알렌은 근처 마을 가게에서 일하는 젊은 여성인 켈리를 만났습니다. 그는 자신이 인생의 동반자를 발견했음을 깨닫고 그녀에게도 그렇게 설득하기 시작했습니다. 마침내 그들은 결혼했고 가족을 이루었습니다.
알렌은 일 때문에 한 번 집을 떠나면 몇 주씩 가족들과 떨어져있어야 했습니다. 알렌뿐만 아니라 켈리도 그러한 이별이 좋지 않았습니다. 켈리는 기독교 신앙에서 멀리 떠나 있었지만, 하나님께 알렌이 가족들과 더 자주 있을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그 부부에게 길을 열어 주시고 알렌과 가족이 더 가까워 질 수 있도록 이사를 할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무엇보다 좋은 것은 알렌이 매일 밤 집에 올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새로운 시작
켈리는 재림신앙을 다시 찾았고, 새로운 재림교인 친구들이 사랑으로 그들 부부를 둘러쌌습니다. 알렌이 재림교회의 건강 법칙을 알게 되면서 그는 생각했습니다. ‘성경에 나와 있는 건강 법칙을 따르는 것이 나를 건강하게 만든다면, 결과적으로 기독교는 나를 위해 중요한 것일지 몰라.’ 건강한 삶에 대한 알렌의 관심이 커져가면서 영적인 것에 대한 그의 관심도 커져갔습니다. 알렌은 그리스도께 그의 생애를 바치고 침례를 받았습니다. 켈리도 그리스도께 다시 한 번 더 헌신을 약속하고 재침례를 받았습니다.
알렌은 계속 성경을 공부하고 예수님과 그의 관계를 키워 나갔습니다. 그런 다음 그는 나바호족 어른들의 말씀을 기억했습니다. “네가 우리 사회를 떠나 나가서 새로운 무엇인가를 배우게 되면 다시 돌아와 우리에게도 가르쳐줘야 한다.” ‘나바호족은 건강에 대해 너무나 많은 문제를 가지고 있어.’ 알렌은 생각했습니다. ‘어떻게 해야 더 건강히 살 수 있는지 그들도 알아야해.’
알렌과 켈리는 애리조나로 돌아갈 준비를 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집이 팔리기까지는 2년이 걸렸습니다. 그 동안 하나님께서는 나바호족 보호구역 내 사람들을 위한 그분이 계획하신 사업을 위해 그들을 준비시켰습니다.
알렌과 켈리는 나바호족이 도움이 많이 필요한 사람들임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들에게 가난은 너무나 흔한 것입니다. 나바호족 가운데 고혈압, 당뇨, 심장질환 및 기타 여러 가지 건강 문제로 고통 받는 이들이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술과 약물 남용이 이러한 문제의 원인입니다. 알렌은 동족의 건강 문제를 해결해 주는 것으로 그들의 마음에 접근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나바호족은 백인들의 종교인 기독교를 경계합니다. 백인 기독교인들이 그들에게 너무나 많은 고통과 슬픔을 안겨주었기 때문입니다.

사랑의 시험
그 부부는 하나님의 사랑을 모범적으로 실천하며 살았습니다. 길에서 차를 잡는 사람들을 시내까지 태워다 주고, 스스로 물을 떠올 수 없는 보호구역 내 가족들을 위해서는 시내에서 물을 가져다주기도 했습니다.
그들은 천연 치료법과 건강 정보를 듣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면 누구에게나 그것들을 전했습니다. 어느 날 알렌의 삼촌이 알렌과 켈리를 찾아왔습니다. 그는 거미에게 물렸었고 그 상처가 점점 더 안 좋아지는 상태였습니다. 병원에서도 어찌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네가 도와줄 수 있겠니?” 그가 물었습니다.
켈리는 상처에 숯 찜질포를 붙여주고 삼촌에게 다음 날 다시 오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여러 가지 치료를 받고 난 뒤 상처가 다 나았습니다. 그 소문이 순식간에 퍼졌고 사람들이 알렌과 켈리에게 도움과 조언을 요청하러 모여들었습니다.
알렌은 자신이 자라온 공동체를 보면서 많은 도움이 필요한 것을 알았습니다. 집들은 수리가 필요했고 사람들은 의료 및 치과 치료가 필요했습니다. 부부는 의사와 치과 전문의들이 의료 선교 여행을 올 수 있도록 조처했고, 집수리나 보수를 도와줄 단체도 초청했습니다.
그밖의 선교 단체들은 알렌과 켈리가 나바호족을 위한 건강 세미나와 선교 프로그램들을 열 수 있는 마을 회관을 짓는 일을 도와주었습니다. 아직 마을 회관이 다 지어지지 않았지만, 그들은 그곳을 마을에 그리스도를 모셔오는 일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그곳에서 기부 받은 담요, 시트, 수건 등을 나누어 주고, 노인들과 빈곤한 가정들을 위해 음식을 준비합니다.
“이 마을 회관은 나바호족 공동체 가운데 세워진 등불입니다.” 켈리가 말합니다. “우리는 사람들에게 예수님께서 그들을 사랑하시고 그들 삶의 한 부분이 되기를 원하신다는 사실을 이곳에서 보여 줄 수 있습니다.” 실천적인 사랑의 봉사는 장벽을 허물어 하나님의 사랑이 그분의 나바호족 자녀들의 삶 속에 흘러 들어가게 해주었습니다. 최근에는 12명의 소중한 나바호족 영혼들이 침례를 받고 하나님의 가족이 되었습니다.

대단한 진전
알렌과 켈리의 선교 활동은 전적으로 믿음을 기반으로 한 것입니다. 이번 기 13째 안식일 헌금 가운데 일부가 애리조나 북부의 나바호족들을 위한 선교사업 확립을 돕는 일에 사용될 것입니다. 우리의 사랑하는 구세주를 다른 이들도 만날 수 있게 헌금해 주시는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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