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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하나님을 만남 (5월 19일 안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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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12-03-22 10:08 조회3,20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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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9일 안식일                                                         미얀마

사랑의 하나님을 만남

케이 케이 진

                                                                    
- 양곤은 인구 4백만 명 이상의 미얀마 최대 도시입니다.
- 공식 언어는 버마어이지만, 카렌어를 사용하는 유명한 카렌족처럼 미얀마 인구는 큰 부분들로 나뉘어 서로 다른 언어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 미얀마에 살고 있는 국민 대다수(80% 이상)가 불교를 따르고 있고, 12% 정도가 우상 숭배나 조상 숭배와 같은 전통 신앙을 따르며, 6% 정도가 기독교를 따르는데 그 대부분이 개신교도들입니다. 미얀마의 재림교인 수는 3만 명이 안 되며 인구 1,800명 당 한 명의 재림교인 비율입니다.
                                                                    

[십대 소녀 한 명이 자신의 이야기처럼 이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저는 침대 위에 책상다리를 하고 앉았습니다. 두려움으로 배가 아팠습니다. ‘아빠는 어떻게 엄마와 어린 동생과 저를 두고 떠날 수 있어요? 우리는 어떻게 하나요?’ 걱정 어린 엄마의 얼굴은 저의 이런 질문들에 대한 답을 자신도 모르겠다는 표정이었습니다.
“케이 케이, 너에게 할 말이 있다.” 엄마가 말했습니다. “케이 케이, 아빠가 돌아가심으로 이제 나는 너희 자매를 돌보기 위해 돈을 벌어야만 해. 하지만 이곳에는 엄마가 할 만한 일이 없어. 엄마가 일자리를 찾기 위해 멀리 떠나야 할 것 같다.” 엄마의 눈에 눈물이 살짝 비추었지만, 그녀의 얼굴은 단호했습니다. “안돼요, 엄마.” 제가 애원했습니다. “제발 가지 마세요!” 흐느낌으로 몸 전체가 떨렸습니다.
엄마는 마치 제 말을 못들은 듯이 이야기를 계속했습니다. “네 동생은 이모와 함께 살게 될 거야. 너는 재림교회 목사님 가족과 함께 지낼 수 있을 거다. 그들이 너를 돌봐주며 네가 삼육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거야.” 말을 하려 했지만 제 목소리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너도 목사님 가족과 함께 지내는 것을 좋아하게 될 거야.” 엄마는 계속 말했습니다. 저는 그 목사님을 잘 알았고 그의 가족도 좋아했습니다. 하지만 엄마와 동생과 헤어진다는 생각에 견딜 수 없었습니다. 눈물이 두 뺨을 타고 흘러내렸습니다.

행복했던 시간
행복했던 시간들을 생각하며 저는 침대에 앉았습니다. 예수님에 대한 달콤한 노래를 부르는 어린이들의 목소리에 대한 기억이 마음 가운데 떠올랐습니다. 몇 달 전 저는 근처 교회에서 들리던 그 목소리를 들었고, 그 음악에 이끌려 교회로 들어섰습니다. 어떤 친구들이 그 작은 교회의 예배에 참석을 권했을 때 저는 동의했습니다.
저는 처음 배우는 찬양 노래들과 성경 이야기들을 듣는 것이 좋았습니다. 저는 예수님이 살아계신 사랑의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분을 제 삶 속에 초대했습니다. 저는 저희 가족이 떨어져 지내는 동안 그분의 사랑이 가족들과도 함께 하기를 소망했습니다.

새로운 가정, 새로운 미래
저는 새로운 가정에 적응했고 재림교회가 운영하는 12학년제 양곤 삼육 신학교에 입학했습니다. 저는 그 학교와 그곳의 따뜻한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선생님들은 우리들에게 정말 친절했습니다! 엄마와 동생이 그리웠지만 식구 많은 떠들썩한 목사님의 가정에서의 생활도 즐거웠습니다.
제 동생도 학교에 갈 나이가 되었을 때, 목사님은 제 이모에게 동생도 목사님과 함께 살면서 저와 같이 삼육학교에 다니게 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이모는 목사님 말에 동의했고 그 사실을 알게된 저는 매우 기뻤습니다! 마침내 저희 자매는 다시 함께 지낼 수 있게된 것입니다.
하나님에 대해 알아 갈수록, 저는 제 모든 인생을 예수님을 따르며 살고 싶은 생각으로 확고해졌습니다. 어느 날 저는 목사님께 침례를 받게 해달라고 했습니다. 목사님의 얼굴은 행복한 표정으로 빛이 났습니다! 저는 정말로 사랑 받는 느낌이었습니다. 제 결심을 엄마에게 말했을 때, 엄마는 제 침례식을 위해 미얀마로 돌아올 수는 없어도 정말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저는 교회와 학교에서 하나님을 찬양하고 예배하는 것을 사랑합니다. 하나님의 백성들과 함께 할 때 마음이 편안합니다. 그분의 사랑이 제 마음을 따뜻하게 해줍니다.

불확실함 가운데 희망
작년에 이모가 저와 동생이 지내고 있는 목사님 집을 찾아 왔습니다. 이모는 저희에게 자기와 함께 살자고 했습니다. 마지못해 저희는 이모의 말을 듣기로 했습니다. 이모는 재림교인이 아니고 제가 교회에 가는 것을 싫어합니다. 가끔 저를 교회에 보내주지만 안식일학교 시간뿐이고 저는 서둘러 집으로 돌아와야만 합니다. 하지만 저는 동생과 함께 지내는 것이 좋고 동생이 하나님에 대해 배우는 것을 도울 수 있어서 좋습니다.
이모네도 가난하므로 저와 동생을 돌보는 일이 쉽지 않습니다. 엄마가 가능한대로 돈을 보내주지만, 엄마도 형편이 좋지 못하고 해외에서 더 이상 일을 할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제가 10살 때 저희 가족이 헤어지게 된 그 슬픈 사건은 결과적으로 저에게 많은 복이 되었습니다. 재림교회 목사님과 그의 가족들이 저를 받아들여 주시므로, 저는 기독교 교육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제 동생이 삼육학교에 다니며 하나님을 배우고 있습니다.


제 꿈은 제가 다녔던 양곤 삼육 신학교의 훌륭한 선생님들과 같은 선생님이 되는 것입니다. 저는 아이들과 함께 하는 것을 좋아하고, 그들의 삶에 변화를 만들어 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저는 제가 받은 것처럼 그들이 예수님에 대해 배우는 것을 도와주고 싶습니다.
저희 학교에는 이미 학생들이 너무 많지만, 수 백 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더 이 학교에서 공부하고 싶어 합니다. 이번 기 13째 안식일헌금 가운데 일부가 양곤 삼육 신학교 확장 사업에 사용됨으로 더 많은 어린이들이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분을 섬기는 법을 배울 수 있을 것이며, 아울러 나라를 위한 훌륭한 국민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저희 학교가 발전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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