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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손길 (2월 25일 안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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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11-12-13 13:55 조회3,01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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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5일 안식일                                                           중국

하나님의 손길

얀진

                                                                    
- 중국의 기독교인들은 주로 평신도가 이끌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대형 교회들에서 목사님 한 명이 수백 또는 수천 명의 교인들을 이끕니다. 때때로 여자 목사님도 있습니다. 그러한 대형 교회들로부터 남녀 평신도들이 자매 교회를 세우기 위해 나옵니다. 때때로 한 안수 목사님의 지도력 하에 200여 개나 되는 하위 예배 모임들이 생겨납니다. 이러한 모임들은 보통 평신도 사역자나 세계선교개척자들이 이끕니다.
- 중국 사람들이 그들을 위한 하나님의 희생을 알게 되었을 때, 그것에 반응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이 넓고 넓은 나라의 교회들을 이끄는 평신도 지도자들에게 능력과 지혜를 주시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얀진’은 교회로 들어와 예배가 시작하기 전에 고개를 숙이고 기도를 했습니다. 얀진에게 인생은 더없이 행복했습니다. 그녀는 중국 북부 지역에서 조선족 부모님과 함께 살았습니다. 부모님은 그녀를 하나님을 경외하고 사랑하며 살도록 교육했습니다. 그녀는 미용학을 전공하고 곧 그녀가 좋아하는 직업을 갖게 될 것이었습니다. 그녀는 더 이상 바랄 것이 없었습니다.

인생을 변화시킨 설교
그날 특별 강사가 교회에 와서 설교를 했습니다. 한국에서 온 그분은 중국에서 나병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에 대해 열정적으로 설교했습니다. 병이 옮을까 두려워 가족들에게도 버림받은 사람들에 대한 설명에 얀진은 귀를 기울였습니다. 그들은 사회로부터 버림받고 잊혀진 채로 살면서 자포자기의 궁핍한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저 분은 중국어를 할 줄도 모르면서, 중국에 있는 나병환자들을 사랑하고 그들과 함께 살면서 그들을 보살피고 있다. 하나님은 나를 위해 너무나 많은 것을 해주셨는데… 나도 그분의 자녀들인 그들을 위해 무엇인가를 해야만 해!’ 얀진은 생각했습니다.
예배가 끝나고 얀진은 설교를 한 강사와 나병환자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이 그녀가 그분을 도와 그의 선교사업을 함께 하는 것이라는 확신이 그녀의 마음 가운데 들었습니다. ‘그는 통역이 필요할거야.’ 그녀는 생각했습니다. ‘우선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그를 위한 통역이야.’
얀진은 부모님께 나병환자들에 관한 그녀의 확신을 말씀드렸습니다. “하나님께서 저에게 나병환자촌 근처에서 당분간 김 전도사님을 도와 통역을 해주라고 부르시고 있어요.” 그녀가 말했습니다. 부모님은 허락했습니다. 몇 주 동안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위해 봉사하는 경험은 좋은 교훈이 될 것이고, 남을 위해 봉사하는 경험을 통해 그녀가 큰 깨달음을 얻을 것이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얀진의 계획을 알게 된 다른 사람들은 그녀가 나병에 감염될 것을 걱정했습니다. “가지 말아라.” 어떤 사람은 간청을 하듯이 말했습니다. “너에게는 보장된 미래가 기다리고 있잖니.”

절망 가운데 희망
그렇지만 얀진은 갔습니다. 그녀가 나병환자 촌에 도착했을 때, 그녀는 그곳의 상황을 보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때까지 그녀는 나병을 한 번도 본적이 없었습니다. 그녀는 김 전도사님을 따라 곧 무너질 것만 같은 건물의 방들을 둘러보았습니다. 그곳이 그 사람들의 집이었습니다. 그들의 몸은 병으로 인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었고 그것을 보던 얀진은 좋지 않은 속을 달래느라 힘들었습니다. 그들의 손가락, 발가락, 심지어 얼굴의 일부분까지도 나병으로 인해 썩어서 떨어져나간 상태였습니다. 그녀는 그곳을 벗어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김 전도사님은 자연스럽게 각 사람들에게 다가가 그들과 악수하고 그들의 어깨를 두드리며 그들의 손이나 발, 얼굴의 상처들을 살펴주는 것을 보고, 그녀는 혼자 나갈 수 없었습니다.
한 여성이 얀진에게 손을 내밀었습니다. ‘이 사람들이 손가락이나 발가락은 없을지 몰라도, 나처럼 영혼과 가슴은 가지고 있어.’ 그녀가 스스로에게 말했습니다. ‘내가 그들을 도우려면, 그들을 하나님의 자녀로 대해야만 해.’ 그 여자의 뭉그러진 손을 잡고 악수하기 위해 얀진은 겁에 질린 손을 내밀었습니다. 그녀는 김 전도사님이 사랑의 말씀으로 그들에게 설교하는 것을 중국어로 통역했습니다. 큰 평안이 얀진에게 밀려왔습니다.

사랑의 봉사
김 전도사님은 얀진에게 나병환자들의 상처를 돌보는 법을 가르쳤습니다. 그들은 함께 환자들의 방을 청소하고 수리하고 페인트를 칠할 자원봉사자들을 모집했습니다. 얀진과 김 전도사님은 자원봉사자들에게도 환자들을 돌보는 법을 가르쳤습니다. 일부 환자들은 몇 년 동안이나 목욕을 하지 못했습니다. 자원봉사자들은 그들을 목욕시키는 법, 그들의 상처를 치료하는 법, 그들을 사랑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그들은 환자들에게 그들의 믿음을 전했고, 성경을 읽어주었고, 함께 찬미를 불렀고, 예수님을 소개했습니다. 환자들 가운데 일부가 하나님께 그들의 마음을 드리고 재림교회 가족이 되었습니다. 얀진이 김 전도사님과 함께 일한 지 4년이 지난 오늘 날, 약 55명의 사람들이 중국 동부지역에 있는 여러 나환자촌에서 봉사하고 있습니다.

전염되는 보살핌
얀진은 많은 사람들의 염려에도 불구하고 나병에 감염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녀는 중국에 있는 그러한 잊혀진 사람들을 위한 하나님의 사랑에 감염되었습니다. “이것이야말로 제가 남은 생애 동안 하고 싶은 선교사업입니다.” 그녀가 말합니다. “저는 더 의미 있는 일, 바로 육체는 그렇지 못할지라도 마음이 아름다운 사람들을 돕는 일을 위해, 미용사가 되려고 했던 제 계획을 포기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사업이고, 하나님께서 이 일을 하도록 저를 부르셨음을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저는 제가 이 소중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하나님의 손길이 되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의 선교헌금은 중국과 북 아시아 태평양 전역에서 각양각색의 사람들을 돌보는 일을 돕는데 사용됩니다. 15억 이상의 사람들이 하나님의 희망의 기별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그들 모두가 한 명도 빠짐없이 예수님을 그들의 구세주로 받아들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때까지 계속 헌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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