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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데랴의 눈물 (1월 28일 안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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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11-12-13 13:53 조회2,70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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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8일 안식일                                                           몽골

빈데랴의 눈물

빈데랴

                                                                    
- 몽골 인구 대부분은 무교이거나 불교를 따르고 있습니다. 불교신자들은 신들에게 예배를 드리지 않지만, 절에서 불상에 절을 하거나 기도를 합니다. 그들은 죽었을 때 이 세상에서보다 더 좋게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착하게 살아야 한다고 믿습니다.
- 교회는 청소년들이 미래의 지도자가 될 수 있도록 그들을 훈련시켜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이번 기 13째 안식일헌금 가운데 일부가 몽골의 한 지방에 있는 교회 캠프장에 청소년수련원을 세우는 일에 사용됩니다.
                                                                    

“경찰입니다! 문을 여십시오!” 아빠에게 달려가던 빈데랴는 갑작스러운 소리에 놀랐습니다. “무슨 일이에요?” 그녀가 물었습니다. 아버지는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속삭였습니다. “엄마에게 가 있어라.” 그리고 그는 신속히 마루를 가로질러 현관으로 갔습니다.
빈데랴는 아빠가 문을 열고 경찰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엄마의 치마를 움켜잡고 있었습니다. 한 경찰이 아빠의 팔을 잡고 밖으로 데리고 가려고 했습니다. 아빠는 아내와 딸을 뒤돌아보았고 경찰이 재촉했습니다.
“경찰이 아빠가 어제 집으로 데리고 온 소를 훔쳤다고 생각한 거란다.” 엄마가 속삭였습니다. “하지만 아빠는 소를 훔치지 않았잖아.” 빈데랴가 울먹이며 말했습니다. “아빠는 결코 도둑질을 하지 않아.”
잠자리에 들 시간까지 아빠는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빈데랴는 그녀의 친구가 준 성경 이야기책을 쳐다보았습니다. 아빠와 그녀는 함께 그 책을 읽었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밤은 그럴 수 없었습니다. 아빠는 구치소에 있었습니다. ‘아빠를 다시 볼 수 있을까?’ 빈데랴는 그녀의 침대에 몸을 누이며 아빠를 걱정했습니다.


아빠의 기도에 응답한 하나님
그 다음 날 아빠가 돌아왔습니다. “내가 구치소에 얼마나 있게 될지 걱정스러웠다.” 아빠가 빈데랴에게 말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그분의 친구들에게 기도하는 법을 가르쳐주신 이야기가 생각나더구나. 그래서 나는 무릎을 꿇고 경찰이 빨리 진실을 파악하여 내가 집으로 돌아갈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했단다. 그런데 오늘 아침에 경찰이 소를 도둑맞았다고 신고한 사람들이 사실은 그 소를 시장에 팔았던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말하며 나를 집으로 돌려보내주었단다. 하나님께서 내 기도를 들어주신 거야.”
그날 밤 빈데랴와 아빠는 성경 이야기를 함께 읽었습니다. 이 가족은 성경 이야기를 읽기 전까지 예수님이나 하나님에 대해 거의 아는 것이 없었습니다. 이제 아빠는 그 이야기들이 사실임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하나님께서 구치소에 있었던 그의 기도를 들어주셨기 때문입니다!

초대
빈데랴의 가족은 몽골의 다른 도시로 이사했고, 그곳에서 빈데랴는 ‘아노진’이라는 이름의 새로운 친구를 만났습니다. “우리 교회에서 하는 특별한 프로그램에 와보지 않을래?” 아노진이 빈데랴에게 물었습니다. “많은 노래와 음악 순서가 준비되어 있어.” 그곳에 참석한 빈데랴는 그 프로그램이 좋았습니다. 그녀는 그렇게 아노진과 함께 안식일학교에 참석하기 시작했습니다. 그곳에서 그녀는 새로운 노래들과 더 많은 성경 이야기들을 배웠습니다. 그녀는 엄마에게 그 노래와 이야기들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아빠가 출장에서 돌아왔을 때, 빈데랴는 안식일학교에 대해 아빠에게 말했습니다. “아빠도 함께 갔으면 좋겠니?” 그가 빙긋 웃으며 물었습니다. “네! 아빠!” 빈데랴가 말했습니다. 그 주부터 아빠는 빈데랴와 함께 교회에 갔습니다. 하지만 엄마는 가지 않았습니다. 청각장애를 가진 엄마는 사람들을 가까이 하기를 두려워했습니다. 그래서 아빠와 빈데랴는 엄마를 그들의 성경 이야기 시간에 초대했고 엄마는 그 시간에 함께 했습니다.
몇몇 교인들이 엄마를 방문했고 그녀에게 가족과 함께 예배에 참석할 것을 권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엄마는 가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그녀에 대한 교회 사람들의 반응이 두려웠습니다.

치유된 병
그런데 아빠가 갑자기 병에 걸려 위독하게 되었습니다. 의사들도 그의 생사를 장담할 수 없었습니다. 빈데랴는 하나님께 아빠를 낫게 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나도 아빠를 위해 기도하는 법을 배워야겠다.” 엄마가 말했습니다. “기도를 배울 수 있게 엄마도 너와 함께 교회에 가도 되니?”
빈데랴는 엄마를 꼭 끌어안았습니다. “물론이에요, 엄마!” 그녀가 말했습니다. 안식일에 빈데랴와 엄마는 함께 교회에 갔습니다. 교인들은 엄마를 환영했고 그녀에게 아낌없는 사랑과 기도를 해주었습니다. 그들은 또한 예배시간 동안 아빠를 위해서도 기도해주었습니다.
얼마 후 아빠는 회복되었고 다시 가족들과 함께 하나님을 예배하러 교회에 나올 수 있었습니다. 몇 달 후에 빈데랴는 부모님이 함께 침례받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몽골 교회가 몽골에서 첫 번째 삼육학교를 시작하게 되었을 때, 엄마는 빈데랴의 학비를 내기 위해 교회 청소를 하겠다고 자원했습니다. 빈데랴는 종종 방과 후에 엄마를 도와 교회를 청소합니다.
“저는 제 친구가 저를 교회에 초청해준 것이 너무나 기쁩니다.” 빈데랴가 말합니다. “이제는 아빠와 제가 많은 사람들을 교회로 초청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제 친구들 중 아무도 교회에 오지 않았지만, 언젠가, 누군가는 제 초청을 받아들일 것입니다.”
이제 10살인 빈데랴는 학교에서 지도자가 되는 법을 배우고 있습니다. 미래의 어느 날 그녀는 교회의 지도자가 될 것입니다. 젊은 몽골 교회가 내일을 위한 지도자들을 교육할 수 있는 청소년수련원을 세우는 일을 돕는데 이번 기 13째 안식일헌금 가운데 일부가 사용됩니다. 안식일학교 헌금으로 몽골의 교회 성장을 도와주시는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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