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의 타오르는 믿음 (2월 2일 안식일) > 선교지 소식지

본문 바로가기

운영진
x

선교지 소식지 보기

선교지 소식지

소년의 타오르는 믿음 (2월 2일 안식일)

페이지 정보

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12-12-24 14:03 조회2,780회 댓글0건

본문

2월 2일 안식일                                                파푸아뉴기니

소년의 타오르는 믿음

바히드

                                                                    
- 파푸아뉴기니는 전 세계에서 문화적으로 가장 다양한 나라들 가운데 한 곳입니다. 암석으로 이루어진 산악지형은 여러 세기 동안 사람들을 여러 고립 지역에 가두는 역할을 했습니다. 그곳에서 사람들은 그들만의 방언을 발달시켰으므로 가장 가까운 이웃 마을 사람들의 말도 종종 서로 이해할 수 없었고, 그런 이웃 마을을 가는데도 가파른 산길을 지나 하루 이상 여행을 해야 했습니다.
- 이러한 마을들 대부분에서 사는 어린이들은 읽기쓰기를 배우는 학교에 다니는 첫 번째 세대입니다. 이번 기 어린이들의 13째 안식일학교 헌금 계획은 어린이들이 그들의 부모님들에게 말씀을 전할 수 있도록 그들을 위한 15,000권의 성경을 구입하는 일을 돕는 것입니다. 가정에 있는 한 권의 성경으로 그 가족 전체가 하나님의 감화를 받을 수 있습니다.
                                                                    

10살의 바히드는 그의 누나가 그에게 다가오고 있는 것을 올려다보았습니다. 그는 그녀의 단정한 제복인 녹색 치마와 흰색 블라우스, 그리고 밝은 노란색 목수건을 부러워했습니다. 그는 일어서서 그녀에게 종종걸음으로 달려갔습니다. “언제 나도 패스파인더에 들어가 누나처럼 제복을 입을 수 있어?” 그가 대뜸 누나에게 물었습니다.
“너도 지금 패스파인더에 가입할 수 있어.” 그녀가 웃으며 말했습니다. “다음 안식일에 나와 함께 가자.”
바히드의 가족은 교회에 다니지 않았지만, 이모가 그의 누나를 안식일학교에 데리고 다녔습니다. 바히드는 갑자기 어른이 된 것 같았고 누나와 함께 교회에 가고 싶었습니다. 안식일에 이모는 바히드를 어린이 반으로 데려갔고, 그는 열심히 찬미를 배우고 성경 이야기를 경청하고 기억절을 외웠습니다. 그는 예배가 끝나고 밥을 먹기 위해 서둘러 집에 돌아왔습니다. 패스파인더 활동을 위해 다시 교회로 갈 준비를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곧 그는 패스파인더의 밝은 노란색 목수건을 착용할 자격을 얻었습니다.

전도방법 찾기
바히드는 곧 패스파인더가 되는 것이 제복을 입는 것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는 더 많은 성경절들을 암기했고 패스파인더 규정과 서약에 대해 배웠습니다. 그는 착한 시민이 되는 법과 사람들에게 그의 믿음을 전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가족 예배를 드리자!” 그가 누나에게 말했습니다. 그녀는 동생의 말에 동의했지만 예배를 이끄는 것을 부끄러워했습니다. 그러자 바히드가 나섰습니다. “내가 할게!”
그날 저녁 바히드는 부모님에게 매일 저녁 짧은 가족 예배를 드려도 되는지 물었습니다. 엄마는 동의했지만 아빠는 관심이 없었습니다. 저녁을 먹고 바히드는 가족들을 불렀습니다. 그는 한 성경절을 읽고 그 의미를 설명했습니다. 그런 다음 그가 기도했습니다. 곧 그의 가족들은 매일 저녁 예배를 위해 모였습니다. 바히드는 매일 아침 학교에 가기 전에 그의 성경과 안교교과를 읽고 그날 저녁의 가족 예배를 준비했습니다.
바히드의 자신감은 커져 갔고 선생님이 그에게 일주일에 두 번 종교반에서 반을 지도해줄 것을 요청했을 때, 그는 그것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어떤 친구들은 그를 “소년 전도사”라고 부르며 놀렸습니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바히드는 웃으며 양 어깨를 으쓱할 뿐이었습니다. 나머지 다른 친구들은 반을 이끌겠다고 한 그의 자발적인 용기를 부러워했습니다.
바히드는 자신이 찬양하는 것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그는 찬양 모임을 만들고 친구들을 불렀습니다. 그는 교회에서 배운 노래들을 그들에게 가르쳤고, 때때로 학교 예배 시간에 그들은 특창을 불렀습니다. 그 소년들 가운데 5명이 그와 함께 교회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그 성공에 고무된 바히드는 이웃에 사는 소년들로 구성된 찬양 모임을 조직했습니다. 처음에 그 소년들은 재미로 노래를 불렀지만 곧 그들은 봉사활동으로써 교회와 사람들의 집에 초대되어 노래를 불렀습니다. “노래를 부를 수 있다면, 우리는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습니다.” 그들이 말했습니다. 그들은 사람들을 전도할 방법을 찾았습니다. 그들은 예전 교인들과 바깥출입을 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찾아다니며 노래를 불러주고 성경 공부를 지도했습니다.

비극에서 승리로
그런데 바히드의 아버지가 심한 병에 걸렸습니다. 그의 신장이 고장 나서 이식 수술이 필요했습니다. 하지만 그의 상태를 치료할 수 있는 가장 가까운 나라인 필리핀까지 그를 보낼 돈이 없었습니다. 바히드의 마음은 무거웠습니다.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그의 아버지는 돌아가실 것이 분명했습니다. 아버지가 없다면 가족의 생계는 어떻게 되는 것일까?
바히드의 아버지는 일을 할 수 없었으므로 시간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성경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한때 가족들과 함께 예배드리기를 거부했었지만, 어느 날 갑자기 그들의 기도를 기꺼이 받아들이기 시작했습니다. 그의 병이 너무 심해져 가족 예배에 함께 할 수 없게 되었을 때에는 가족들이 그의 침대 곁으로 가서 기도했습니다. 아버지는 바히드에게 그의 찬양대를 불러 자신을 위해 노래하고 기도해 달라고 했습니다. 소년들은 기꺼이 바히드의 아버지의 요청을 들어주었습니다.
그런데 아버지가 필리핀에 가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바히드의 삼촌이 도와주었습니다. 바히드는 희망의 빛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검사 결과 신장 기능이 너무 좋지 않아 이식 수술 성공에 대한 희망이 사라지는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가족들과 교인들은 계속 기도했습니다.
그런 다음 기쁜 소식이 필리핀에서 도착했습니다. 두 번째 검사 결과 아버지의 신장 기능이 좋아졌다는 소식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치료하고 계시다.” 아버지가 확신을 가지고 말했습니다. 가족들은 기뻐했습니다. 의사들은 회의적이었지만 계속되는 검사 결과 신장 기능은 계속 향상되고 있었습니다. 곧 아버지의 신장 기능은 거의 정상적인 수준까지 올라갔습니다.
아버지가 집으로 돌아왔고 충분히 회복되었다고 느꼈을 때 그는 가족들과 함께 교회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바히드와 그의 친구들에게 성경을 가르쳐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어머니도 그 성경 공부에 참여했고 그러던 어느 날 바히드의 부모님은 재림교인이 되고 싶다고 선언했습니다.
오늘날 이 가족은 믿음으로 하나 되어 아버지를 육적, 영적으로 치유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함께 예배를 드립니다. 바히드는 자신과 그의 친구들이 부모님을 하나님께로 이끄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었음에 희열을 느꼈습니다. 우리의 선교 헌금이 파푸아뉴기니와 남태평양 전역에 있는 수천 명의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의 기별을 전하는 일을 돕는데 사용됩니다.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대총회 북아태지회 한국연합회 성경통신학교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한국연합회 선교부 | 고유번호증번호: 204-82-62040 | 대표자: 강순기 | 부서장: 신광철
Copyright © 2014 안식일학교·선교부 All rights reserved.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