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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극에서 승리로 (11월 10일 안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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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12-09-18 13:17 조회2,43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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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0일 안식일                                                        페루

비극에서 승리로

아니발

                                                                    
- 페루에 사는 많은 사람들이 그들 가족의 하루 생활을 위해 애를 써야 할 만큼 어렵게 살아갑니다. 하지만 그곳 신자들은 하나님의 사랑과 자녀들을 집으로 데려가기 위해 다시 오시겠다는 그분의 약속을 전하는 일에 열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들은 구도자들에게 서적을 제공하고 예배 장소를 마련하는 일에 헌신적으로 헌금합니다.
- 이번 기 13째 안식일학교 헌금 가운데 일부가 페루 동부 밀림 지역의 신자들을 위한 최소 한 곳 이상의 예배당 건축을 돕는 일에 사용됩니다.
                                                                    

18살의 아니발과 그의 사촌 플로레스미로는 페루 동부 지역 정글 속에서 사슴을 쫓고 있었습니다. 아니발이 사슴을 발견하고 총을 겨냥했습니다. 갑자기 눈앞에 번쩍이는 폭발로 그는 뒤쪽 덤불 속으로 던져졌습니다. “윽!” 그는 고통스럽게 외쳤습니다. 피투성이가 된 아니발에게 사촌이 달려왔습니다. 그의 왼쪽 팔이 짓이겨져 피가 나고 있었습니다.
플로레스미로는 셔츠를 찢어 아니발의 팔을 동여매고 지혈을 했습니다. “도움을 받아야 해.” 그가 아니발을 일으켜 세우면서 말했습니다.
“아파… 너무 아파서 참을 수가 없어.” 아니발이 소리쳤습니다. 플로레스미로는 억지로 그를 일으켜 세워 반쯤 질질 끌며 걸어서 다섯 시간이나 걸리는 가장 가까운 진료소로 데려갔습니다.
그곳에 의사는 없었지만 간호사가 상처를 소독하고 진통제를 주었습니다. 그런 다음 그녀는 그 두 젊은이를 한 시간 거리에 있는 병원으로 보냈습니다. 그곳에서 의사들은 아니발의 짓이겨진 팔을 절단하는 수술을 하고 다른 상처들을 치료했습니다.
아니발은 벽만 멍하니 바라보며 침대에 누워 며칠을 보냈습니다. 그는 고통과 절망 속에 몸부림치며 그의 삶은 끝났다고 믿었습니다.
절망에서 희망으로
아니발과 그의 사촌은 하나님에 대해 아는 것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플로레스미로는 가끔 집 근처에 있는 작은 재림교회에 나갔습니다. 그는 아니발에게 영적인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는 병원에서 가까운 재림교회를 찾아 그곳 목사님에게 아니발을 방문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목사님은 아니발을 찾아와 몇몇 용기를 주는 성경절을 읽어주었습니다. “자네는 팔을 잃었네.” 그가 아니발에게 말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자네의 목숨을 살려주셨어. 하나님께서는 자네가 그분이 자네를 사랑하신다는 사실을 알기를 원하신다네. 그분은 자네가 이 지구에서 사는 동안 해야 할, 자네를 위한 일을 알고 계시네. 그리고 예수님이 오실 때, 그분은 자네를 다시 온전케 만들어 주실 거야.”
아니발은 목사님의 말씀을 믿을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목사님의 말씀을 생각하면 할수록, 더욱 희망적인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마도 하나님은 그의 힘든 상황으로부터 무엇인가 좋은 것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는 절망적인 생각을 멀리 떨쳐버리고 그의 마음 가운데 희망을 채우는 하나님의 존재를 느꼈습니다. 목사님이 다시 방문했을 때, 아니발은 하나님에 대해 더 듣기를 갈망했습니다.
목사님은 그에게 작은 성경책을 주었고 아니발은 그의 오른 손에서 붕대가 감기지 않은 유일한 부분인 엄지손가락으로 책장을 넘기며 매일 조금씩 읽기 시작했습니다. 목사님은 아니발이 이해할만한 성경 구절들을 추천해 주었습니다. 다른 교인들도 그를 방문했고 그들의 친절에 아니발은 용기를 얻었습니다.

새로운 삶
몇 주 뒤에 아니발은 퇴원했습니다. 그와 그의 사촌은 재림교회를 방문했고 희망과 사랑의 기별에 흠뻑 빠져들었습니다. 그들은 삶의 새로운 의미를 발견했습니다. 아니발은 하나님께서 그를 위한 계획을 가지고 계심을 깨달았고 침례를 받았습니다. 몇 달 뒤에 플로레스미로도 침례를 받았습니다.
아니발은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어 부모님의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는 불만 많고 버릇없는 십대 청소년으로 가출했다가, 그의 인생의 목적과 새로운 방향을 품은 남자로 돌아온 것입니다. 그는 팔을 잃은 것에 대한 분노로 가득하기보다는, 다른 사람들에게 관심을 갖는 기쁨이 가득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의 형제들은 그의 변화된 모습을 보고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물었습니다. 아니발은 기꺼이 그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했습니다.
아니발의 큰 형인 압살롬이 제일 먼저 하나님의 사랑에 반응했고 다른 형제들도 그 뒤를 따랐습니다. 아니발의 육적인 형제들은 이제 그리스도 안에서의 영적 형제들이 되었습니다. 그의 부모님도 처음에는 아니발, 그 다음에는 다른 아들들에게서 나타나는 변화를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들도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 더 알기를 원하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사명
오늘 날 아니발, 플로레스미로, 압살롬은 떨어질 수 없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그들은 가능할 때마다 언제든지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 다른 마을들을 방문합니다. 아니발의 아버지는 집에서 몇 시간 떨어진 마을에 예배당을 짓기 위해 준비하고 있고 그들은 그 마을에 가서 전도회를 열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이 세 명의 젊은이는 사람들에게 그들의 믿음을 전하는데 필요한 돈을 벌기 위해 농부로 일을 합니다. 지금까지 그들은 이웃 마을들을 다니며 8번의 전도회를 열었고, 그 결과로 50명 이상이 침례를 받았습니다.
“저는 팔을 잃었습니다.” 아니발이 말합니다. “하지만 저는 4개의 팔을 더 얻은 것 같습니다. 언제나 저를 위해 함께 있는 제 형과 사촌의 팔이 있기 때문입니다. 저희는 저희가 할 수 있는 한 많은 사람들에게 믿음을 전하는 일을 계속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 사람들이 그들의 믿음을 또 다른 사람들에게 전하기를 바랍니다. 그렇게 되면 하나님의 복음이 빠르게 전파될 것이고, 예수님께서 곧 다시 오실 것입니다.”
페루 동부 지역의 수십 여 마을들에는 예배를 드릴 수 있는 가장 작은 교회조차 없습니다. 우리의 13째 안식일학교 헌금 가운데 일부가 하나님의 사업이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마을들 가운데 한 곳에 예배당을 짓는 일을 돕는데 사용됩니다. 헌금을 통해 아직 예수님을 만나지 못한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할 수 있게 해주시는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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