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겨진 마을 (3월 16일 안식일) > 선교지 소식지

본문 바로가기

운영진
x

선교지 소식지 보기

선교지 소식지

숨겨진 마을 (3월 16일 안식일)

페이지 정보

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12-12-24 14:10 조회3,152회 댓글0건

본문

3월 16일 안식일                                                     바누아투

숨겨진 마을

조엘

                                                                    
- 마마우 마을 학교에 다니는 어린이들 대다수가 학교에 한 번도 다녀본 적이 없거나 아주 짧게 공부를 했었던 부모들의 자녀들입니다. 부모들은 자녀들이 그들이 살아왔던 삶보다 더 나은 삶을 위해 공부하고 일하기를 바랍니다.
- 이러한 어린이들에게 성경을 줌으로 하나님의 사랑과 율법을 그들에게 가르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 가족 전체를 그리스도께 인도할 수 있습니다.
- 이번 기 13째 안식일학교 어린이 특별 헌금은 성경을 한 권도 가지지 못한 가정의 어린이들에게 주기 위한 15,000권의 성경을 구입하는데 사용될 것입니다. 어린이들을 통해 이러한 성경은 많은 가정을 그리스도안에서 연합시킬 것입니다.
                                                                    

조엘 토아는 머리를 숙이고 나뭇가지와 덩굴들을 헤치고 걸어갔습니다. 그는 숨겨진 시내들을 건너고 비탈길에서 자라는 두꺼운 잎들을 헤치며 힘겹게 걸었습니다. 그는 울창한 덤불 숲 속 어딘가에 있을 것이라고 한 집을 찾아 한 시간 이상 산길을 걷는 중이었습니다.
조엘은 바누아투의 수도 외곽에서 30분 정도 떨어진 곳에서 전도회 진행을 도왔습니다. 그와 그의 동료들은 그 집회에 참석하여 관심을 보였던 사람들을 관리하는 중이었습니다. 그들은 전도회에 참석했던 사람들 가운데 일부가 교회 근처에 살고 있지 않는 재림교인들임을 알았습니다. 그 사람들을 방문하던 중에 조엘은 한 가족이 정글 속 작은 마을에서 가족끼리 예배를 드리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조엘은 가르쳐준 대로 길을 찾아가 마침내 어떤 지도에도 나오지 않는 길을 따라 흩어져 있는 전통 가옥들로 이루어진 작은 마을을 발견했습니다. 그는 그곳에서 예배를 드리며 살고 있다는 재림교인 가정을 찾았습니다. 조엘은 그 가족에게 함께 성경을 공부하자고 했고 그들은 기뻐하며 동의했습니다. 등유 램프 불빛 아래에서 그들은 함께 성경을 읽었습니다. 하지만 조엘은 그 부부가 글을 읽거나 쓸 줄 모른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학교
조엘은 그 부부에게 글을 읽는 법을 가르쳐 주겠다고 했고 그들도 동의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곧 그 마을 주민 대다수가 글을 읽거나 쓸 줄 모른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실 성경 이야기를 듣고 찬미를 부르러 오는 어린이들 가운데 연필을 가져오는 어린이가 한 명도 없었습니다. 조엘은 그 지역에 정부가 세운 학교가 한 곳도 없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학교를 시작해야겠어요.” 조엘은 그의 새로운 친구들에게 말했습니다.
학교! 마을 어린이들은 그들 마을에 학교가 생긴다는 소식을 듣고 좋아했습니다. 며칠 뒤에 한 남자가 조엘을 찾아왔습니다. “이곳은 내 땅이요.” 그는 그 주변을 손짓으로 가리키며 말했습니다. “학교를 지을 거라면 이 땅을 가져도 좋소.” 그는 교실 하나의 크기로 4평방미터를 측량했습니다. 조엘은 많은 학생들이 이 학교에서 공부하기를 원하고 있으므로 교실이 더 커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조엘은 60명 정도의 어린이가 들어갈 수 있을 만큼 더 크게 교실을 측량했습니다. 그 남자는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조엘은 학교를 짓는데 필요한 나무들을 자르고 재료를 모으는데 마을사람들의 도움을 부탁했습니다.
조엘은 2개의 교실을 가진 학교를 짓는데 도움을 줄 자원봉사자들을 모집했습니다. 가장 가까운 찻길에서 그 마을에 걸어 들어오는데 90분 정도가 걸리는데도 매 주말과 휴일에 자원봉사자들이 학교 건축을 돕기 위해 찾아왔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먹을 음식과 물을 직접 가져왔습니다.
몇 달 뒤에 학교가 완공되었고, 한 자원봉사자 선생님이 56명의 어른들과 어린이들에게 글을 가르치기 위해 왔습니다. 4달 후에 학생들은 성경을 읽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읽을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자신들의 한계를 극복하면서 그들의 자신감은 커져 갔습니다.

예수 안의 성장
이 학교는 계속 성장하고 있고, 오늘날 180명의 학생들이 다니고 있습니다. 더 많은 어린이들이 매주 찾아옵니다.
메리는 이 새로운 학교로 가는 길에 새로 깔린 자갈길을 따라 오르는 어린이들을 지켜보았습니다. 그녀도 학교에 다니고 싶었지만 그녀와 함께 사는 이모의 허락이 필요했습니다. 어느 날 메리는 학교에 가는 어린이들을 지켜보다가 몰래 집에서 빠져 나와 그들을 따라갔습니다. 학교에 도착했을 때, 메리는 어찌할 바를 모르고 근처 숲에 서 있었습니다. 그녀는 교실로 들어가는 어린이들을 보았습니다. 그녀는 예수님에 대한 노래를 부르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한 선생님이 그곳을 바라보고 있는 이 작은 소녀를 보았고 그녀에게 오라고 손짓했습니다. 메리는 수줍게 그 미소 짓는 선생님에게 다가갔습니다. “너도 학교에 다니고 싶니?” 그녀가 물었고 메리는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바로 그때 아기를 업은 한 젊은 여자가 다가왔습니다. 메리의 이모였습니다. “이 소녀가 이곳에서 공부를 하게 해도 될까요?” 선생님이 물었습니다. 메리의 이모는 잠시 생각하다가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오늘날 메리는 이 마을의 삼육학교에 다니며 읽고 쓰는 법과 예수님을 섬기는 법을 배우고 있습니다.

믿음 안에서 자라남
성경 공부는 계속되고 있고 그 반은 그들이 모이는 집을 넘쳐날 정도로 성장했습니다. 마라나타 인터내셔널은 4년 만에 4명에서 34명으로 불어난 이 회중을 위한 작은 교회를 학교가 있는 땅에 세웠습니다. 방수천을 펼쳤을 때 100명까지 앉을 수 있게 확장되는 이 교회는 안식일이면 교인들로 가득 찹니다.
신실한 평신도 사역자들과 풍성한 선교 헌금 덕분에 이곳 마마우 마을의 삶은 달라지고 있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대총회 북아태지회 한국연합회 성경통신학교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한국연합회 선교부 | 고유번호증번호: 204-82-62040 | 대표자: 강순기 | 부서장: 신광철
Copyright © 2014 안식일학교·선교부 All rights reserved.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