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믿음뿐 (12월 19일 안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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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15-09-30 13:59 조회2,555회 댓글0건본문
12월 19일 안식일 짐바브웨
오직 믿음뿐
존
존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목사로 부르신다는 사실을 믿으며 컸고, 솔루시 대학교에 들어가기를 원했습니다. 그렇지만 짐바브웨에서 학생들을 위한 일자리는 거의 찾기 힘들었으므로, 존은 어머니께 학비를 의존해야 했습니다.
영혼 구원에 대한 그의 사랑 때문에, 존은 여름에 단기 전도회가 열리는 여러 마을들을 다녔습니다. 그는 100명의 사람들이 그리스도께 나오는 것을 보며 기뻐했습니다.
여름 전도 여행에서 집으로 돌아온 존은 학비가 부족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머니는 물건이 팔리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아마도 한 학기 정도 휴학을 해야 할 것 같구나.” 그녀는 존에게 말했습니다.
“걱정 마세요.” 존이 그녀에게 말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저를 목사로 부르셨으니, 그분이 도와주실 거예요.”
다급한 기도
존은 가방을 싸서 솔루시 대학교로 가는 버스에 탔고, 집으로 돌아갈 차비도 부족한 상태로 학교에 도착했습니다. 그에게는 오직 믿음뿐이었습니다.
그날 밤, 존은 한 친구의 기숙사 방에 머물렀습니다. 그 다음 날 그는 재정 문제가 해결되기 전에 임시로 방을 배정해주는 담당자를 만나러 갔습니다. 그런데 그는 존을 알고 있었고 결국 승낙해주었습니다. “하지만 내일 오후 5시까지 재정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자네는 방을 나가야 하네.”
존은 그에게 감사하며 사무실을 나왔습니다. 그는 즉시 무릎을 꿇고 기도를 드렸습니다. “하나님, 제가 이 방을 얻을 수 있도록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지만 제 학비를 해결해주지 않으시면, 저는 내일 나가야 합니다. 모두 주님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멘.”
존은 친구인 복음전도사 예레미야 자매가 교내에서 전도회를 열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는 그녀를 찾아갔습니다. “학비는 해결했어?” 그녀가 물었습니다.
“아니” 그가 솔직히 말했습니다. “우리 집에는 그만한 돈이 없어. 그래서 그것을 위해 너와 함께 기도하기 위해 왔어.”
“하나님께 돈을 구하지는 말자.” 그녀가 말했습니다. “너에게 필요한 돈을 마련해주시는 그분께 감사의 기도만 드리자.”
그날 돈은 마련되지 않았습니다. 존이 교내를 걷고 있을 때, 몇몇 친구들이 찾아왔습니다. 존은 그들에게 재정적인 필요에 대해 말하지 않고, 다만 웃으며 대답했습니다. “모든 것이 괜찮아. 하나님께서 모든 걸 주관하고 계셔.”
하지만 그날 밤 자기 전까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존은 한 번 더 자신의 상황을 하나님의 손에 맡기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응답 받은 기도
다음 날 아침 존은 교내의 기도 봉사단을 찾아 갔습니다. 그곳 리더는 중보기도를 해줄 지원자를 찾았습니다. 존은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을 위해 기도했고, 조용히 자신의 필요도 함께 구했습니다.
한두 시간 뒤에 그는 한 친구를 만났습니다. “잘 지내?” 그가 물었습니다.
“응.” 존이 말했습니다. “모든 것이 좋아. 하나님께서 모든 걸 주관하고 계셔.”
“어머니는 어떻게 지내셔?” 그 친구가 물었습니다.
“잘 계셔.” 존이 대답했습니다. 그런 다음 무의식 적으로 덧붙여 말했습니다. “그런데 내 학비 때문에 걱정이시지.”
“얼마나 필요한데?” 그가 물었습니다.
“5만 달러(짐바브웨 달러).”
그의 친구는 보츠와나 통화인 풀라를 꺼냈습니다. “여기 250풀라야.” 그의 친구가 말했습니다. 그 돈은 짐바브웨 달러로 23,000달러에 해당하는 금액이었습니다. 존은 그 친구에게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좋아요, 하나님.’ 그는 생각했습니다. ‘이제 제가 어떻게 이 풀라를 짐바브웨 달러로 잘 바꿀 수 있을까요?’
곧 존은 그의 풀라를 필요한 학비의 절반 금액의 환율로 바꿔주겠다는 사람을 찾았습니다. 존은 하나님께서 해주신 일을 어머니께 전하기 위해 전화로 달려갔습니다.
“엄마,” 그가 말했습니다. “25,000달러를 입금하도록 머시(존의 여동생)를 은행에 보내주세요.”
“존,” 그녀가 대답했습니다. “내게 돈이 없다는 것을 너도 알지 않니.”
“그냥 머시를 보내세요.” 존이 말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돈을 마련해주실 거예요.” 어머니는 혼란스러웠지만, 따지지 않았습니다. 존이 그만한 믿음을 가졌다면, 그녀가 감히 의심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녀는 머시에게 시내에 가서 존을 위해 그녀에게 돈을 가져다 줄 하나님을 기다리라고 했습니다.
그 동안 존은 환전한 25,000달러를 솔루시 대학교 계좌로 입금하러 갔습니다. 그런 다음 다시 어머니께 전화했습니다.
또 다른 기적
“너에게 연락하려고 했어!” 그녀가 말했습니다. “머시가 시내에서 네 친구 한 명을 만났는데, 그가 너에게 돈을 좀 주려고 했는데 네가 벌써 학교로 떠났다고 하더구나. 머시가 그에게 필요한 금액을 말했을 때, 그가 원래 주려고 했던 금액보다 많다고 했지만, 지갑을 열었을 때, 그에게는 25,000달러 이상이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그는 그 돈을 머시에게 주었다고 하는구나. 그 돈을 입금할 수 있게 어서 솔루시 대학교 계좌를 알려다오!”
기도에 응답해 주신 하나님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존의 눈에는 눈물이 가득 찼습니다. 서둘러 학교로 돌아온 존은 사무실이 문 닫기 바로 몇 분 전에 도착했습니다. 오직 믿음뿐인 한 청년에게 또 다른 기적을 베푸신 하나님을 생각할 때 그의 마음은 가벼웠고, 그의 발걸음은 날아갈 듯 했습니다.
1천 명 이상의 학생들이 솔루시 대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이 학교는 계속 더 크게 성장하고 있고, 구내식당에는 더 넓은 공간이 필요합니다. 이 대학교의 구내식당 확장 공사에 도움이 될 이번 13째 안식일학교 헌금을 드려주시는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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