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구원의 손길 - 1부 (11월 14일 안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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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15-09-30 13:57 조회2,280회 댓글0건본문
11월 14일 안식일 말라위
하나님의 구원의 손길 - 1부
반다 가족
- 블랜타이어 도시 남동쪽으로 65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말라물로 병원은 재림교회 소속 기관입니다.
- 재림교회는 1902년에 오늘 날 말라물로라고 불리는 지역의 부지를 선교 복합단지 조성을 위해 구입했습니다. 선교사들은 이곳을 치체와어로 “계명”이란 뜻의 “말라물로”라고 이름 지었습니다. 이후 몇 년 동안 중등학교, 교사와 목사 양성학교, 시조사 등 여러 건물들이 세워졌습니다. 최초 진료소는 1915년에 문을 열었고, 더 진보된 의료서비스는 1927년부터 제공되었습니다. 그 이후로 말라물로 선교 복합단지는 초중등학교들과 보건과학 대학, 활동적인 교회가 추가되며 발전을 거듭했습니다. 그 중심에는 병원이 있습니다.
- 이 병원은 그 주변 지역 129,000명을 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말라물로가 입원환자, 외래환자, 지역사회 기반 진료소로 매달 6천여 명을 치료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웨슬리 반다는 말라위의 여러 마을들을 돌보는 목사였습니다. 그 가족은 방 두 개짜리 주택에서 살았습니다. 그 지역에 전기가 들어오지 않았으므로, 반다 부인은 야외에서 불을 피워 음식을 준비했습니다.
어느 날 저녁식사를 마치고 반다 부인은 다음 날 아침 식사를 준비하러 밖으로 나왔습니다. 그녀의 남편은 서류 작업을 하며 거실에 앉아 있었습니다. 자녀들은 가족 예배를 기다리며 방에 조용히 앉아 있었고, 5살인 조슈아는 아빠 발밑에서 잠들어 있었습니다.
반다 목사가 그 집의 유일한 등불인 등유 램프에 불을 붙였고, 불꽃이 타닥 소리를 냈습니다. 그는 램프에 연료가 부족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는 등유를 가져다가 연료를 채우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그 등유에 휘발유가 조금 섞여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그가 램프에 연료를 붓는 동안 그 유증기에 불이 붙었고 램프는 그의 손 위에서 터졌습니다.
끔찍한 화재
반다 목사는 본능적으로 램프를 방 맞은편으로 던졌지만 그의 옷에 불이 붙고 말았습니다. 반다 부인이 폭음을 듣고 돌아보니 남편이 옷에 불이 붙은 채 뛰어나오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즉시 그가 땅에서 구르는 동안 불붙은 옷에 물을 한 냄비 뿌렸습니다. 그 불은 곧 꺼졌습니다.
아이들이 집 밖으로 뛰쳐나오며 소리 질렀습니다. “불이야! 불이야!” 불붙은 연료로 인해 거실이 불길에 휩싸인 것입니다. 흥분 가운데 아무도 어린 조슈아가 없는 것을 몰랐습니다. 잠시 후 반다 부인은 현관문을 쳐다보았고 조슈아가 옷에 불이 붙은 채 집 밖으로 기어 나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녀는 비명을 지르며 그 어린 아기를 들어 물이 든 냄비에 담갔습니다. 불은 치익 소리를 내며 꺼졌지만, 조슈아는 심한 화상을 입었습니다.
이웃들이 뛰쳐나왔습니다. 그들은 불을 끄기 위해 달려들었지만, 대부분의 가재도구가 모두 불타버렸습니다.
그 마을에는 진료소나 병원이 없었으므로, 한 이웃이 차를 가진 농부의 집으로 달려갔습니다. 그들은 그 집 문을 큰 소리로 두드리며 즉각적인 도움을 빌었습니다. 그는 곧바로 반다 가족들을 가장 가까운 병원에 태워다 주기 위해 달려왔습니다. 그렇게 했지만, 그들이 병원 응급실에 도착했을 때는 거의 자정이 된 시간이었습니다. 폭발이 있은 지 4시간 이상이 지난 후였습니다.
의사들은 목사와 그의 아들이 입은 화상을 보고 머리를 저었습니다. 반다 목사의 화상도 심했지만, 어린 조슈아는 더욱 심각했습니다. 그는 다리와 배, 가슴에 지독한 화상을 입었습니다. 조그만 움직임에도 그 어린 아이로부터 고통의 비명이 터져 나왔습니다. 아버지와 아들을 살리기 위해 애를 쓰는 중에도, 조슈아는 살지 못할 가능성에 대해 일부 의사들은 가족들을 준비시키려 했습니다.
“당신의 아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의사가 조용히 말했습니다. “하지만 화상을 너무 심하게 입었기에 죽는 것도 다행일 수 있습니다.”
“안돼요!” 반다 부인이 단호히 말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아이를 구원하셨습니다. 선생님이 해야 할 일을 하세요, 그러면 하나님께서 제 아들을 살리실 것입니다.”
<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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