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쩔 수 없었던 엔젤 (4월 25일 안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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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15-03-20 13:22 조회2,627회 댓글0건본문
4월 25일 안식일 몽골
어쩔 수 없었던 엔젤
자가나
- 몽골의 인구는 약 280만 명이고, 그 중 100만 명이 수도인 울란바토르에 살고 있습니다.
- 몽골의 공산주의 몰락 후 첫 번째 개심자들이 1993년 침례를 받았습니다. 오늘 날 약 1,600여 명의 몽골 재림교인들이 10개 교회 및 예배소, 그리고 그룹으로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교회 그룹 가운데 7개가 수도에 있습니다.
- 몽골 재림교인 대부분이 30세 이하입니다.
자가나는 재림교회에 들어가 자신이 늘 앉던 자리에 앉았습니다. 한때는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이 그녀에게 기쁨이었습니다. 하지만 한동안 바쁜 대학생활을 보내면서 그녀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잃었습니다. 그녀는 여전히 하나님을 사랑했고, 여전히 그분을 믿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더 이상 그리스도를 섬기는 삶을 살고 있지 않음을 느꼈습니다.
‘이 교회는 내가 없어도 잘 될 거야.’ 그녀는 생각했습니다. ‘내가 사랑하는 모든 것들을 위해, 나는 떠나야만 해.’
‘자가나’는 학교에서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그녀는 높은 성적을 받았고 우등 졸업이 기대되었습니다. 그녀는 그렇게 공부에 몰두하는 바람에 예수님과의 관계가 소원해지는 것도 몰랐습니다.
그녀는 처음 예수님을 만났을 때를 회상했습니다. 그녀는 재림청년들과 함께 영어를 공부하다가 예수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녀가 기독교인이 된 것을 부모님이 알았다면 그들은 분명히 반대를 했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그렇게 그녀의 삶에서 그 무엇보다 소중한 존재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녀가 대학교에 들어갔을 때, 성공에 대한 만족감이 그녀의 관심을 구세주로부터 멀어지게 만들었고, 그녀는 서서히 하나님을 떠나기 시작했습니다. 예배는 판에 박힌 일상처럼 되어 버렸습니다. 그날 안식일에 그녀는 교회에 앉아 생각했습니다. ‘이것이 나의 마지막 예배야. 제대로 살지 못할 거면 떠나는 것이 나아.’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녀를 위한 다른 계획을 갖고 계셨습니다.
골든 엔젤스
그날 저녁 자가나의 전화벨이 울렸습니다. “자가나, 기쁜 소식이 있어!” 친숙한 조슈아 목사님의 음성이었습니다. “네가 골든 엔젤스 단원으로 뽑혔다!”
자가나는 깜짝 놀랐습니다. 골든 엔젤스의 노래를 처음 들었을 때, 그녀는 그 선택 받은 젊은 재림청년 그룹에 그녀도 들어가고 싶었습니다. 그들은 1년 동안 북아시아 지역을 다니며 하나님을 위해 봉사했습니다.
“아, 아니에요, 목사님,” 자가나는 더듬거리며 말했습니다. “저는 할 수 없어요.” 그녀는 재빨리 변명을 했습니다. “저는 곧 졸업을 하는데, 1년을 휴학하게 되면 장학금을 받을 수 없을 거예요. 그리고 저는 골든 엔젤스 단원이 될 만큼 노래를 잘 부르지도 못합니다.” 자가나는 목사님의 호의에 감사하며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녀는 자신이 영적으로 죽어가고 있다는 사실은 말하지 않았습니다.
조슈아 목사님은 며칠 뒤 다시 전화를 걸어 자가나에게 골든 엔젤스에 들어가라고 재차 권했습니다. 그녀는 또 거절했습니다. 목사님은 세 번째 전화를 했습니다. 그녀가 대답하기 전에 목사님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자가나, 안 하겠다는 말은 그만해라. 그전에 하루 동안만 이것에 대해 기도해 보거라.”
자가나는 그렇게 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마음속으로 골든 엔젤스에 들어갈 수 없는 온갖 이유들을 나열할 뿐이었습니다.
기드온의 양털
그렇지만 그녀는 약속대로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저는 당신이 지혜롭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것을 아신다고 생각합니다. 왜 저를 골든 엔젤스에 뽑으셨나요? 하지만 … 정말 제가 이것을 하기를 원하신다면, 저에게 표징을 보여주세요. 제 부모님과 교수님들이 이것을 허락하게 해주세요. 그러면 주님이 이것을 원하신다고 믿겠습니다.” 자가나는 미소를 지었습니다. 그녀는 부모님께서 분명히 화를 내실 것이고, 교수님들도 그녀가 휴학하는 것에 결코 동의하지 않을 것을 확신했습니다.
그녀는 부모님께 전화를 걸어 차분히 그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아버지께 여쭤봐라.” 어머니는 아버지를 바꿔 주었습니다.
“너의 교수님들께 물어보아라.” 아버지가 말했습니다. “교수님들이 허락하시면 나도 괜찮다.”
아버지의 대답에 깜짝 놀란 자가나는 통화를 마쳤습니다. 그녀의 담당 교수님이 기독교인이긴 하지만, 그는 그녀의 종교를 이상하게 생각했고 그녀가 단지 노래만 하러 다니겠다고 1년을 휴학하는 것을 허락하지는 않을 것이었습니다. 그는 그녀만큼이나 그녀가 최고의 학생이 받는 상을 받게 되기를 원했습니다. 그런데 그녀가 골든 엔젤스에 대해 그에게 말했을 때, 그는 말했습니다. “축하한다! 다녀 오거라!”
그날 밤 목사님의 전화를 기다리면서도 자가나는 할 말을 고민했습니다. 그런 다음 그녀는 하나님께서 자신을 섬기라고 그녀를 부르고 계신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분은 아직도 나를 사랑하시는구나.’ ‘그분은 여전히 나를 원하시는 거야.’
기쁘게 주님을 섬김
자가나는 골든 엔젤스에 들어갔습니다. 그녀는 훈련 받은 가수가 아니었으므로 고된 연습과정을 거쳤습니다. 그녀는 하나님께서 그녀의 재능 이상으로 노래를 잘하도록 돕고 계신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찬양단이 선교활동을 시작하면서 자가나는 하나님께서 그녀의 믿음을 회복시키기 위해 골든 엔젤스를 어떻게 사용하시는지 보았습니다. 그리고 몽골에서의 전도회 기간 동안, 자가나의 어머니가 하나님께 자신의 삶을 바쳤습니다. “하나님은 저에게 그분의 사랑과 결코 저를 떠나지 않을 것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녀가 말합니다. “제가 그분을 떠나려고 했던 바로 그 시간에 그분은 저를 찾고 계셨다는 사실에 저는 감동하고 있습니다.”
자가나는 대학교를 졸업하고 몽골에 세워진 첫 번째 삼육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녀는 가족, 친구, 그리고 그녀의 학생들에게 자신의 놀라운 구세주를 소개하며 전도하는 일에서 최고의 기쁨을 얻습니다.
몽골은 젊은 선교지입니다. 첫 번째 신자들이 침례를 받은지 불과 20년 정도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우리의 선교헌금이 몽골 삼육 초등학교에 도서관을 마련하는 일을 돕는데 사용됩니다. 헌금해 주시는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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