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술사의 아들 (11월 19일 안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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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16-09-21 11:08 조회1,949회 댓글0건본문
11월 19일 안식일 시칠리아
주술사의 아들
무이, 조르지오
- 유럽에서 가장 큰 활화산인 에트나 화산은 시칠리아의 동부 연안에 있습니다.
-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 과즙이 풍부한 붉은 오렌지, 카니카티산 달콤한 포도, 파키노 토마토, 판텔레리아 케이퍼, 천년초, 노르첼라라 델 벨리체 올리브 등이 시칠리아 식품으로 유명한 우수 생산품들입니다.
- 시칠리아에는 고대 그리스 유적지가 풍부하고, 그것들은 오늘날의 그리스에서 발견된 것들보다 미적으로 더 훌륭하다고 많은 이들이 말합니다.
무이는 이탈리아에서 멀리 떨어진 서부 아프리카 국가인 나이지리아에서 자랐습니다. 그는 주술사 집안 출신이었습니다. 그의 할아버지, 아버지가 주술사였고, 무이도 그의 마을에서 차기 주술사가 될 것이었습니다.
주술사는 그 지역 사회에서 매우 강력한 사람입니다. 특별히 영혼 세계에 접속하여 죽은 자들과 대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고 여겨지는 주술사들은 주로 치료를 위해서나, 악한 영으로부터 보호받기 위해, 또는 누군가에게 저주를 내리기 위해 만납니다.
이러한 능력을 가질 수 있었다 할지라도, 어찌된 일인지 무이는 아버지의 발자취를 따르는데 관심이 없었습니다. 샤머니즘을 행하는 것에 더불어 무이의 아버지는 일부다처제로 3명의 아내를 두었습니다. 하지만 아버지가 세 번째 아내를 취했을 때, 첫 번째 아내인 무이의 어머니는 집을 나갔고 무이는 11년이 넘게 어머니를 보지 못했습니다.
가정에서 사랑을 전혀 받지 못한 무이는 불안정한 건달 생활을 했고 자주 문제를 일으켰습니다. 어느 날 밤 한 기독교 목사가 무이에게 접근했습니다.
“이 시간에 밖에서 무엇을 하고 있나요?” 그는 물었습니다. 무이는 그 목사의 목소리에서 관심을 느낄 수 있었고 그의 모든 상황을 그에게 말했습니다.
그 젊은이에 대한 동정심에 끌린 목사는 그에게 더 잘 사는 법을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그는 무이에게 예수님을 소개했고 자신의 교회에 그를 초청했습니다. 무이는 그 초청을 받아들였고 그 목사의 교회에 정기적으로 참석하기 시작했습니다. 심지어 찬양단원이 되기도 했습니다. 오래지 않아 그는 그리스도를 자신의 구세주로 받아들였습니다.
무이의 아버지는 아들이 더 이상 건달 생활을 하지 않는 것이 기뻤지만, 무이가 기독교인이 되는 것은 전혀 기쁘지 않았습니다. “마치 두 개의 세상에서 사는 것 같았어요.” 주술사 가정에서 기독교 신자가 된 무이가 말했습니다.
결국 무이는 지오리라는 이름의 여자와 결혼했습니다. 더 이상 아버지의 집에서 함께 살지는 않았지만, 무이는 계속 기독교를 포기하고 가족의 전통인 주술사가 되라는 압력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이는 기독교 신앙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그 이후 얼마 안 되어, 무이의 아버지가 돌아가셨고 무이는 아내와 리비아로 이주하여 그곳에서 건축과 가구 제작 일을 했습니다. 그곳에 있는 동안, 무이는 자신과 첫 번째 아기를 가진 아내가 이탈리아로 갈 수 있게 도와준 두 명의 리비아 남자들과 친구가 되었습니다.
친구들의 도움으로 부부는 시칠리아 섬 라구자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이탈리아에 도착한지 얼마 되지 않아 그들은 아들 조셉을 낳았습니다. 무이는 가구공장에 취직할 수 있었고 몇 년 동안은 모든 일이 잘 풀렸습니다. 하지만 그 공장에서 무이를 포함한 여러 직원들이 실직을 당했고, 무이 가정은 다시 힘든 시기를 겪었습니다.
어느 날, 조셉의 초등학교 선생님이 무이를 찾아와 이탈리아어를 포함한 새로운 기술들을 배우러 다닐 수 있는 훈련학교가 있다고 말해주었습니다. “과정을 마치면 수료증을 받고 그 수료증으로 직업을 구하기가 더 쉬워질 것입니다.”라고 그녀는 말했습니다.
무이는 그곳에 입학하기로 했습니다. 라구자 지역 공동체에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돕기 위해 노력하는 재림교인인 조르지오 벨라(지난 주 이야기 “완벽한 관계” 참고)의 사업장에서 이탈리아어 수업과 실기 수업이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제가 이러한 프로그램을 알게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자신의 수업 경험을 떠올리며 무이가 말했습니다. “그 수업들은 정말 좋았습니다. 그곳 모두가 매우 친절했고요. 그들은 저희를 학생으로서가 아닌 그들의 친형제자매로 대했습니다.”
그렇기는 하지만, 수업들은 어려웠습니다. “그들은 저희가 이탈리어어를 포함한 수업 내용들을 확실히 습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가르쳤습니다.” 무이는 말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것에 전념해야 했습니다. 그렇지 않았으면 저는 그것을 배울 수 없었습니다.”
무이는 자신에게 주어진 도움에 감사하고 그의 새로운 기술을 적용할 기회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의 삶이 라구자 재림교인들이 그에게 보여준 사랑과 관심으로 긍정적으로 변했다는 것입니다.
이번 기 13째 안식일학교 헌금 가운데 일부가 이탈리아, 라구자에 매우 필요한 교회 건물을 건축하는 일을 돕는데 사용될 것입니다. 풍성한 헌금을 드릴 수 있게 준비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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