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같이 더러운 죄인을” (5월 28일 안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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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16-03-25 11:11 조회2,307회 댓글0건본문
5월 28일 안식일 파푸아뉴기니
“나 같이 더러운 죄인을”
필립, 모린
필립 바키가 30년형을 받고 수감되었을 때, 그는 아주 악한 사람이었습니다. 무장 강도, 고의 살해, 의도적 살해죄로 유죄 판결을 받은 그는 나중에 스스로를 “무식하고, 반항적이고, 무모하고, 자만심 가득한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그는 또한 폭력적이고, 불성실하고, 술을 많이 마셨습니다. 한때 그는 술집에 살았었고, 그래서 그의 아내 모린의 부모님은 딸에게 그를 떠날 것을 종용했습니다. “너는 그렇게 살 이유가 없다.” 라고 그들은 그녀에게 말했습니다. 하지만 모린은 아직 포기할 때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수도인 포트모르즈비에서 영업 판촉 회사에 다니며 모린은 파푸아뉴기니에서 사업을 하는 국제 영업 대표들을 만났습니다. 이것이 그녀가 호주에 있는 재림교회 소유의 건강식품 회사로부터 온 데니스 페리를 만나게 된 계기입니다. 또한 데니스는 포트모르즈비에 사는 불우한 사람들의 육적, 영적 필요를 채워주는 것을 주 목표로 하는 생명의 양식(Operation Food for Life)이라는 자선 단체에 속한 사람이었습니다.
“아직 희망이 있다”
데니스가 모린의 남편이 감옥에 있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그는 그녀를 위해 기도하기 시작했고 필립에게 전해줄 책들을 그녀에게 가져다주었습니다. 첫 번째 책들 가운데 하나가 엘렌 화잇여사의 ‘각 시대의 대쟁투’였습니다. 모린은 그 책을 필립에게 가져다주었지만, 그는 첫 세 페이지를 읽고 바로 책을 치워 버렸습니다.
그러는 동안 기독교 가정에서 자란 모린은 남편을 위해 주님께 울부짖으며 매일 밤 무릎을 꿇었습니다. “필립의 상태에도 불구하고 저는 아직 희망이 있음을 보았습니다.” 모린은 기억합니다. “저는 하나님께서 그를 언젠가 변화시켜 주실 것을 알았습니다. 저는 하나님을 신뢰했습니다.”
필립이 감옥에 있는 동안 하나님께서 그의 마음을 움직이셨습니다. 어느 날 그는 모린이 가져다 준 책을 다시 읽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는 ‘각 시대의 대쟁투’를 다시 한 장 한 장 읽어나갔습니다. 그는 책을 내려놓을 수 없었습니다! 오래지 않아 필립은 그 책을 다 읽었고 더 읽고 싶었습니다.
데니스 페리는 이 소식을 듣고 기뻐했고, ‘시대의 소망’과 ‘부조와 선지자’ 등 더 많은 책들을 보내 주었습니다. 필립이 그 새로운 책들을 각각 열심히 읽으면서 그의 삶은 변화되기 시작했습니다.
근처 퍼시픽 삼육대학교에서 매주 학생들이 감옥을 찾아와 예배와 성경 공부를 인도했습니다. 필립은 신실하게 참석했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저는 예수님과 재림 기별을 받아들였습니다.”라고 그는 말했습니다. 그는 감옥에서 침례를 받았습니다.
배운 것을 나눔
재림교인이 된 필립은 아내에게도 그가 배운 것들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모린이 면회 왔을 때, 필립은 책들을 그녀에게 돌려주기 시작하면서 자신의 삶의 변화에 있어서 지대한 역할을 한 그 내용을 꼭 읽어볼 것을 당부했습니다. 모린은 남편의 태도, 품행, 심지어 외모까지 철저히 변한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더 깊이 알고자 하는 마음으로 그녀는 그 책들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오래지 않아 그녀는 기별을 완전히 받아들였고, 침례를 받고 재림교인이 되었습니다.
간수들과 죄수들 모두 한결같이 필립의 삶에 일어난 급격한 변화를 눈치 챘습니다. 그는 더 이상 비열하고 거만하고 반항적인 죄인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그는 사람들을 진심으로 돌봤습니다. 그는 감옥 안에서 재림교회 장로로 봉사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고, 다른 죄수들을 보살피는 일에 앞장섰습니다. 또한 필립은 감옥 내의 생명의 양식(Operation Food for Life) 자선 단체 코디네이터로 일해 달라는 부탁도 받았습니다. 이렇게 하여 데니스 페리와 여러 자원봉사자들이 음식과 의복, 그리고 여러 인도주의적 물품들을 감옥에 가져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의 삶과 모범적인 행실로 확실한 변화를 보여줌으로, 필립은 30년 형기 가운데 절반을 조금 더 채운 뒤 가석방으로 풀려났습니다.
“우리의 열정은 연민입니다”
필립은 현재 파푸아뉴기니 생명의 양식(Operation Food for Life) 자선 단체의 코디네이터로 봉사하고 있습니다. 모린은 이 특별한 사역에 필립과 함께 동참하기 위해 직장을 그만 두었습니다. “저희의 행동에서 보이듯이 저희의 열정은 연민입니다.” 부부는 말합니다.
이 부부가 그들의 연민을 보여주는 주된 방법으로 그들은 자신들의 집을 어렵게 사는 청소년들에게 개방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네 자녀와 더불어 이 가족은 20-25명의 어린이 및 청소년들과 함께 생활합니다. 주말에는 그 숫자가 종종 40명까지 불어납니다. “이 아이들은 결손 가정 출신으로 주로 학대를 받는 아이들입니다.” 필립은 말합니다.
“저희는 그들과 대화하고, 함께 울고, 함께 시간을 보냅니다.” 모린이 덧붙여 말합니다. “그들은 마음이 매우 여리므로, 저희는 그냥 앉아서 그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야 합니다. 그들은 모두 저희를 엄마, 아빠라고 부릅니다.”
부부는 청소년들이 “그들의 온 마음을 다해” 주님을 사랑하도록 가르치기 위해 애를 씁니다. 또한 부부는 그들에게 마약과 술을 멀리하고 항상 예수님을 첫 번째로 섬기도록 격려하면서 성경에 나오는 삶의 기본 원칙들을 가르칩니다.
“저희는 이 아이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길거리로 나가는 것을 바라지 않습니다.” 필립은 말합니다. “치료보다는 예방이 더 좋습니다. 저희는 그들을 현재를 위해서뿐만 아니라 영원을 위해서 가르치고 싶습니다.”
존엄성과 희망
필립과 모린은 포트모르즈비의 가난한 사람들에게 음식과 의복을 가져다주는 등의 다양한 자선 단체 활동에 이 아이들을 참여시켜서 그들이 사람들을 돕는 일에 동참하도록 격려합니다. “저희는 낙인찍힌 사람들에게 존엄성과 희망을 주도록 그들을 가르치고, 그 희망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찾을 수 있음을 가르칩니다.” 필립은 말합니다.
“지난 안식일은 저에게 매우 감동적이었습니다.” 전직 재소자인 필립이 이어서 말했습니다. “쓰레기장에 사는 사람들을 위해 이 아이들이 노래를 불러주는 것을 보았을 때, 저는 문득 깨달았습니다. ‘나는 어떤 사람이었던가?’ 하나님께서 이제 이 아이들을 돌보도록 저에게 보내주신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나 같이 더러운 죄인을 변화시킬 수 있다면, 그분은 누구나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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