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에서의 믿음 - 2부 (7월 16일 안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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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16-06-22 14:18 조회2,062회 댓글0건본문
7월 16일 안식일 남수단
전장에서의 믿음 - 2부
마크 이가 모나
- 남수단의 면적은 644,329 평방킬로미터입니다.
- 2015년 7월 추산 남수단의 인구는 12,042,910명입니다.
- 남수단의 중위연령은 17세입니다.
- 이 나라의 수많은 인종 집단 가운데 딩카 족이 35.8%로 가장 큰 그룹을 차지하고 그 다음이 누에르 족으로 15.6%를 차지합니다.
유엔 주둔지에 도착했을 때, 저희는 그곳에 우리 재림교인 대부분이 모여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들은 저희를 환영했고 매우 좁지만 저희가 머물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해주었습니다. 그곳에는 끝에 묶인 침대보를 지탱하고 있는 몇 개의 장대들이 서 있었고 밤에는 그 지붕 아래에서 잠을 자는 곳이었습니다.
저희는 난민 캠프에 등록을 했고 식량배급 카드를 받았습니다. 세계식량계획(WFP) 사람들이 오면 저희는 그 카드를 보여주고 생존에 필요한 곡물, 기름, 소금 등을 받았습니다. 유엔에서도 음식을 조금 주었지만, 충분치 않았습니다. 유일한 공급원인 나일강의 물도 부족했습니다. 각 가정은 하루에 하나 또는 두 개의 20리터짜리 물통을 받아 그것으로 식수 및 목욕수 등 하루에 필요한 모든 것을 해결해야 했습니다.
2달 간 난민 캠프에서 생활한 뒤, 저희는 주바에 있는 남수단 직할 지역 본부와 연락이 되었고, 저는 그곳 회장인 클레멘트 목사와 이야기를 할 수 있었습니다. 클레멘트 목사는 유엔에 연락하여 저희가 유엔 비행기를 타고 주바로 올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현재 저희는 이곳 주바에서 살고 있고, 일단 이곳에서 그레이터어퍼나일 지역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흩어진 양떼
저희는 전쟁 통에 교인들을 잃었습니다. 어떤 이들은 말라칼에서, 다른 이들은 주바에서 죽임을 당했습니다. 남은 사람들은 에티오피아, 케냐, 가나, 수단 등지의 난민 캠프로 뿔뿔이 흩어졌습니다. 저희는 에티오피아와 수단 그리고 저희 난민 캠프에 있는 사람들에게만 연락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일부 교인들은 NGO(비정부기구) 단체들에서 일하면서 십일금을 보내왔습니다. 버는 돈이 거의 없을지라도, 저희 지역을 살리기 위해 그들은 십일금을 보냈습니다. 그레이터어퍼나일 지역(GUNF)은 동중앙 아프리카 지회를 통해 대총회 예산과 교인들의 십일금으로 운영됩니다. 2014년 말 통계로 GUNF의 전체 재림교인 수는 7,369명이었습니다.
저희는 평화의 시기가 이르러 말라칼로 돌아갈 수 있게 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곳에 있던 세 곳의 저희 삼육학교들도 모두 파괴되었습니다. 모든 곳이 약탈을 당했습니다. 모든 것이 무너졌습니다. 평화가 회복되었을 때 이러한 것들이 풀어야 할 숙제로 저희를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저희 교인들은 예배를 드릴 곳이 없어 나무 아래에 모여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소망과 기도
남수단 정부와 반군들은 합의서에 서명을 했습니다. 저희는 나라의 평화를 간절히 바라고 기도합니다. 하나님께는 불가능이 없다고 저희는 믿습니다. 바라건대 곧 그분이 개입하시고 평화를 가져오실 것입니다.
최소한 이곳 주바에는 저희가 예배를 드릴 수 있는 교회가 한 곳 있지만, 어린이들이 모여 안식일학교, 탐험대, 패스파인더 및 기타 청소년 활동을 할 수 있는 장소는 나무 아래 밖에 없습니다. 여러분의 13째 안식일학교 헌금으로 “어린양 쉼터”가 마련될 것입니다. 그곳은 이곳 주바에서 어린이들이 모일 수 있는 소박하지만 중요한 장소가 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후한 선교 헌금에 감사드립니다. 그것은 정말 엄청난 변화를 가져올 것입니다. 특별히 오랫동안 총소리와 전쟁으로 정신적 충격을 받은 저희 어린이들의 삶에 더욱 그러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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