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안식일이다!” (4월 30일 안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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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16-03-25 11:09 조회2,518회 댓글0건본문
4월 30일 안식일 로투마/피지
“그래서 안식일이다!”
라비니아, 이안
- 로투마는 피지의 수바로부터 약 643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 43 평방킬로미터 밖에 되지 않는 로투마 섬에는 2천 명 정도의 로투마 인들이 살고 있습니다.
- 로투마 주민들의 85%가 관광 단체에 그들의 섬을 개방하는 것을 반대했습니다.
- 약 1만 명 정도의 로투마 인들이 피지 본섬과 뉴질랜드, 호주에 살고 있습니다.
이안 리가모토와 그의 아내 라비니아는 법적으로는 피지에 속하지만 독자적인 언어와 문화를 가진 “로투마”라는 아주 작은 섬의 신실한 감리교 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대부분의 로투마 사람들처럼, 이 부부도 피지의 수도인 수바로 이주했습니다.
그곳에서 이안과 라비니아는 그 지역 감리교회에 다니며 활발히 활동하면서, 그들의 자녀 로질린과 로즈마리를 믿음 안에서 양육했습니다. 하지만 부부는 성경을 더 배우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습니다.
어느 날 이안은 수바에 있는 비디오가게에 가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곳에서 그는 재림교회의 더그 베칠러 목사의 성경예언 DVD 시리즈를 발견했습니다.
그 시리즈를 집으로 가져와 DVD를 본 가족들은 곧 안식일을 깨달았습니다. “저희는 누구에게도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라비니아는 당시를 회상합니다. “하지만 저희는 모두 우리가 잘못된 날에 예배드리고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저는 이안에게 말했습니다. ‘일곱째 날이 옳은 날이라면, 우리는 무엇인가를 해야만 해요.’”
우리 가슴 속 깊은 곳에
“우리는 가슴 속 깊이, 일요일이 옳지 않은 날인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이안이 말했습니다. “우리 마음은 우리에게 옳은 일을 하라고 말하고 있었습니다. 가족 예배를 드리면 항상 질문이 튀어 나왔습니다. 안식일은 어떡하지?” 하지만 이안의 아버지가 그들과 함께 살았고, 그들은 가족이나 친구들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았습니다.
이안과 라비니아, 그리고 딸 로질린은 계속 감리교회에 다녔지만, 막내 딸 로즈마리는 재림교회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그녀는 자주 부모님에게 안식일 진리를 상기시켜 주었습니다. 이 가족은 때때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하며 기도하고 금식하면서 5년 동안 그들의 신념과 씨름했습니다.
시련
그러던 어느 날 신기한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하지 않고 있을 때, 하나님께서 움직이기 시작하셨습니다.” 이안은 말했습니다. “우리는 일련의 시련을 겪었습니다. 집을 잃고 여러 번 이사를 다녀야 했습니다. 저는 라비니아에게 말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무엇인가를 전하려고 하시는 거야.’ 우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쉬운 방법을 찾고 있었지만, 하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가만히 있어 내가 하나님 됨을 알지어다.’ 그분은 우리를 재림교인으로 변화시키고 계셨지만, 우리는 몰랐습니다.”
그러던 중 감리교회 목사가 일부 교인들의 직분을 바꾸면서 그들 가운데 이안도 포함되어 집사 직분을 내려놓게 되었습니다. “저는 집회 내내 울었습니다.” 라비니아가 말했습니다. “그러다가 제 자신에게 울지 말자고 말했습니다. 아마도 그것은 우리에게 떠나라고 알려주는 것일지도 몰랐습니다.”
문 두드리는 소리
그 일이 있은 직후, 부부의 집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그곳에는 재림교회로부터 온 테레사라는 여인이 있었습니다. “그녀는 저희에게 성경 공부를 하고 싶은지 물었고, 저희는 ‘그렇다’고 대답했습니다.” 라비니아는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그 시간은 너무 즐겁고 흥미로웠습니다. 저희는 더 많이 배우고 싶었습니다. 남편이 결단을 내리고 싶어 하는 것은 알았지만, 아버님이 여전히 저희와 함께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계속 기도했습니다. ‘주님, 저희에게 길을 보여 주세요.’”
그러던 어느 날, 이안의 아버지가 말했습니다. “로투마로 나를 보내줄 수 없겠니? 이곳에서 지내는 것에 싫증이 나는구나.” 부부는 아버지의 항공료를 지불했고, 그는 떠났습니다.
이안과 라비니아가 안식일을 지킬 기회가 왔다고 느꼈을 즈음, 시장에서 이안을 만난 감리교회 수석 장로가 말했습니다. “이번 금요일인 부활절 금요일에 자네가 설교를 맡게 되었네.” 이안은 갈등을 느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
“바로 지금!”
그날 저녁 테레사가 성경 공부를 위해 방문했습니다. 성경 공부 주제는 “은혜의 시기의 끝”이었습니다. 죄책감이 들었지만 고민스러운 마음으로 이안은 테레사에게 말했습니다. “금요일에 설교를 한 뒤에 돌아올게요.” 하지만 마음속에서 누군가 그에게 계속 말했습니다. “바로 지금!”
이안은 밤새도록 자신의 신념과 씨름했고, 아침이 돼서야 평안을 찾았습니다. 가족 예배 후에 그는 말했습니다. “오늘 일을 마친 뒤에 나는 감사의 말을 전하러 감리교회에 갈 것이다. 이제부터 우리 가족은 재림교회에 다닐 것이다.”
그날 저녁 이안은 그의 다짐을 실천했습니다. 감리교회 수석 장로는 5분 이상 말이 없었습니다. 그런 다음 말했습니다. “자네를 떠나게 만든 어떤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던 것이 분명하군.”
“아니요, 그런 일은 없었습니다.” 이안은 대답했습니다. “저희는 금식하고 기도하며 하나님께 진리를 구했습니다. 저희는 그것을 찾은 것입니다.”
평안을 얻음
그 주 안식일에 이안과 라비니아는 딸 로즈마리와 함께 재림교회에 가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들은 침례를 받았고 그들 집에서 매주 성경 공부를 열기 시작했습니다.
“저희가 교회에 갔던 그 첫 안식일부터 저는 생전 느껴보지 못한 평안을 느꼈습니다.” 이안이 말했습니다. “저는 매 안식일마다 계속 그 평안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매주 수요일마다 열리는 저희 성경 공부 시간을 고대하고 있습니다. 저는 말씀에 갈급해하고 있습니다.”
“친척들은 더 이상 저와 연락하지 않습니다.” 라비니아가 말했습니다. “하지만, 괜찮습니다. 재림교회에 갔던 첫 안식일에 집으로 돌아오면서 남편은 말했습니다. ‘나는 하나님의 평안을 느낄 수 있었어.’ 저는 나도 그렇게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오, 주님 감사합니다. 그래서 이 날을 안식일이라고 부르는 것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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