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자들에게 설교함 - 1부 (8월 13일 안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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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16-06-22 14:19 조회2,122회 댓글0건본문
8월 13일 안식일 르완다
살인자들에게 설교함 - 1부
포디다스 은다미우무가베
편집자 주 : 이 이야기는 1994년 르완다 대학살 생존자들로부터의 용서에 관한 놀라운 이야기 시리즈 가운데 첫 번째 이야기입니다. 때때로 생생한 묘사가 포함된 이 이야기는 실제 경험담입니다.
“나는 하나님을 경배한다”는 의미의 이름을 가진 포디다스는 르완다 산악지대의 한 재림교인 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포디다스는 어렸을 때부터 하나님 말씀에 대한 헌신과 남다른 지도력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는 학교, 패스파인더, AY에서 활발히 활동했습니다. 그는 매일 아침 학교의 아침 예배에서 설교를 하며 친구들의 영적 삶을 책임졌습니다.
수년 간 그의 성경에는 여러 성경절들에 수많은 밑줄과 강조 표시가 남았습니다. 1994년 끔찍한 르완다 대학살 기간 동안 살인자들 앞에서 설교할 은혜의 기회가 그에게 주어졌을 때 그 표시된 성경이 그의 생명을 구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그는 꿈에도 생각지 못했습니다. 이제 그가 직접 그 사건을 이야기합니다.
내 무덤을 파다
저를 죽이기 전에 살인자들은 제 자신의 무덤은 제가 직접 파야한다고 결정했습니다. 무덤을 파면서 저는 기도했습니다. “주님, 저는 당신이 저를 구하실 수 있다고 믿습니다. 이 사람들로부터 죽임을 당하지 않도록 주님은 저를 보호하실 수 있습니다. 사자굴의 다니엘과 풀무불의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를 주님께서 어떻게 구하셨는지 저는 설교했었습니다. 주님은 여전히 동일한 하나님이시지요? 이제 저에게 보여주실 수 있습니다. 그러한 믿음을 저에게 주세요.”
저는 하나님이 저에게 날아갈 수 있게 날개를 주시거나, 하늘에서 불을 내려 주실 것을 바라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제 생각과는 아주 다른 방법으로 응답하셨습니다.
제가 무덤을 파고 있는 동안, 살인자 무리 가운데 한 명이 제 성경책을 집어 들어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 안의 수많은 표시들을 본 그가 물었습니다. “이 여러 색깔들의 의미는 무엇이지?”
“제가 좋아하는 성경절들입니다.” 저는 대답했습니다.
그는 흥미롭게 그 강조 표시가 된 여러 성경절들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이 모든 것을 네가 읽었단 말이야?” 그는 의심하는 듯 물었습니다.
“네.” 저는 대답했습니다. 저는 그가 저를 조금 불쌍히 여기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는 동료들에게 돌아서서 말했습니다. “친구들, 우리가 이 자를 죽이겠지만, 내가 그 파는 일을 도와줄 수 있게 해줘!”
그들의 지휘관이 허락했고 그 남자는 구덩이로 뛰어들어 나와 함께 삽질을 시작했습니다. “주님,” 저는 기도했습니다. “이제 이 무덤이 더 빨리 완성될 것입니다. 어쩌시려는 것입니까?”
하나님의 계획
하나님께 계획이 있지만, 때때로 우리는 그분을 무조건 신뢰하기보다 우리가 생각하기에 최선이라는 방식으로 기도에 응답해 주시기를 하나님께 강요하고 싶어 합니다.
놀랍게도 무덤 파기를 마치자마자, 함께 무덤을 판 남자가 동료들에게 말했습니다. “왜 우리가 알지도 못하는 이 사람을 이 무덤에 묻어야 해? 이 자는 길 옆에 다른 무덤을 파게 하자. 여기는 우리 땅인데 왜 그를 우리 땅에 묻어야 하는 거지?”
무리는 그 말에 동의했고, 그들이 방금 죽인 다른 사람을 그곳에 묻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어이없게도 그들 중 한 명이 말했습니다. “묻기 전에 그를 위해 기도하는 게 어때?”
그리고 그들이 내 앞에 나타나기 직전에 죽인 사람 시신 주위로 그들은 모였습니다.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여, 이 영혼을 받아주세요.” 그들은 나를 위해 판 무덤으로 그 시체를 굴려 넣기 전에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갑자기 저의 관점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주님,” 저는 숨을 들이쉬며 말했습니다. “제가 이들에게 당신이 누구신지 알려주기 전까지 이 사람들과 절대 헤어지지 않게 해주세요! 이들은 주님에 대해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그들이 죽인 사람들을 위해 기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저희 책임이기도 합니다. 저희가 그들에게 주님에 대한 진리를 한 번도 찾아가 가르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그 남자를 묻고 난 뒤 바로 저희는 도로 근처로 이동했습니다. 제 성경을 갖고 있던 남자가 자신이 그것을 가져도 되는지 물었을 때 저는 막 다른 무덤을 파려던 참이었습니다. 저는 말했습니다. “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이 그에게 말했습니다. “안 돼! 그것은 우리 공동의 것이다. 가지려면 너는 대가를 지불해야 해!”
저는 성령님께서 이미 그 남자의 마음을 움직이셨음을 알 수 있었으므로 그에게 간청했습니다. “제발, 제가 무덤에 묻히기 전에 그 성경을 가지고 설교를 할 수 있을까요?”
그는 재미있어 하며 말했습니다. “어디 해봐!” 하지만 다른 사람이 소리쳤습니다. “안 돼! 그는 우리의 적이야. 아무 말도 우리에게 할 수 없어.”
그리고 제가 말을 할 수 없다고 주장하는 사람들과 말할 기회를 줘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 간의 논쟁이 매우 심해졌습니다. 서로 간의 싸움으로까지 번질 기미가 보이려 할 때, 다른 사람들보다 나이가 많아 보이는 한 사람이 나와서 말했습니다. “알지도 못하는 사람 때문에 왜 싸우려고 하나? 듣고 싶은 사람은 듣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귀를 닫으면 될 것을. 그가 하고 싶은 말을 한 후에 죽이면 되지 않겠소?”
그래서 그들은 모두 자리에 앉았고 저는 설교를 시작했습니다.
<다음 주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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