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 교회 - 1부 (4월 16일 안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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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16-03-25 11:08 조회2,610회 댓글0건본문
4월 16일 안식일 피지
유리 교회 - 1부
조
피지는 남태평양 섬들 가운데 중앙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수도인 수바에는 대학교, 의과 대학, 기술학교를 포함한 여러 국제 고등교육기관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학교들은 남태평양 전역으로부터 영리한 학생들을 이곳으로 모으고 있습니다.
약 500여 명의 재림교인 학생들이 이 학교들에 재학 중입니다. 그들은 고국에서의 지도자 역할을 준비하기 위해 왔습니다. 하지만 최근까지도 근처에 재림교회나 이러한 젊은이들이 와서 예배를 드리고 그들의 친구들을 데려와 친교를 나누고 공부를 할 수 있는 안락한 분위기의 장소가 한 곳도 없었습니다. 한동안 대학교에서 강당을 빌려 예배를 드렸지만, 점차 안식일 아침 강의를 위한 넓은 장소가 필요해짐에 따라 재림교인 학생들은 예배드릴 장소가 없어졌습니다. 일부 학생들은 교회 찾기가 너무 힘들어지자 교회 다니기를 중단했습니다.
하지만 여러분의 풍성한 13째 안식일학교 헌금 지원 덕분에 상황이 바뀌었습니다. 다음은 태평양 복음전도 센터(PTEC)가 어떻게 생기게 되었는지에 대한 기적과도 같은 이야기입니다.
최우선 과제
조 탈레마이토가 목사가 재림청년들을 위한 새로운 목사로 수바에 있는 피지 대회 사무실에 도착했을 때, 그는 그의 최우선 과제가 남태평양 대학교와 그 주변 교육 기관들에 다니는 수많은 학생들을 위한 교회 및 복음전도 센터를 세우는 일이라고 들었습니다. 기금은 마련되었지만, 섬에는 땅이 귀했고 특히 수도인 수바에는 더했으므로, 교회 지도자들은 계속 대학교 근처에서 적합한 장소를 찾지 못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회의
어느 날 저녁 조 목사와 지도자들은 여러 재림교인 학생 대표들과 함께 얼마 되지 않는 예상 후보지를 가지고 회의하기 위해 대학교의 한 강의실에 모였습니다. 그 어느 곳도 이상적이지 않았지만, 그들은 주요 대학인 남태평양 대학교로부터 2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곳의 가파른 토지를 매입하는 것을 투표로 결정했습니다.
모두가 헤어졌을 때는 밤 10시가 지난 후였습니다. 솔로몬 제도 출신 학생들이 길을 따라 돌아가고 있을 때, 그들은 그들 앞에 한 차가 멈추는 것을 보았습니다. 어떤 남자가 차에서 내리더니 그 지역 노른자 땅 위에 위치한 큰 집을 둘러싸고 있는 담장으로 다가가 “매물”이란 간판을 서둘러 붙이고 떠나는 것이었습니다. “빨리 목사님께 이 사실을 알려야 해!” 그들은 말했습니다.
이상적인 장소
다음 날 아침 7시 30분에 조 목사의 전화벨이 울렸습니다. 그는 최상의 위치에 있는 부동산에 대해 설명하는 학생들의 열렬한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그 학생들에게 고마움을 전한 조 목사는 오전 8시에 그 매물 간판에 있는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그랜샘 길에 있는 부동산을 팔려고 내놓으셨나요? 대학교 근처에 있는 거요.”
“네, 녹색 담장의 녹색 집입니다.”
전화를 끊은 다음 조 목사는 바로 그곳을 보러 갔습니다. 완벽했습니다. 대학교로부터 두 블록만 완만히 오르면 되는 곳으로 피지에서 가장 큰 극장과 쇼핑몰 바로 길 건너편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그곳보다 더 눈에 띄고 접근성이 좋은 곳은 생각할 수 없었습니다. 그는 즉시 부동산 중개소로 다시 전화를 걸어 그 부동산 매입을 논의하러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저는 그 매물 간판을 걸었던 남자를 만났습니다.” 조 목사는 당시를 회상합니다. “저는 저를 목사라고 소개하면서 우리의 필요에 대해 전했습니다. 저희 교회는 유목민 생활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고, 청년들을 영구적인 장소에 정착시켜 주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저희는 그 집을 교회로 개조할 수 있었습니다.”
따뜻한 기억
조 목사는 말하면서 그 남자의 얼굴에서 눈물이 흘러내리기 시작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사실은,” 그 남자가 말했습니다. “당신의 말을 듣다 보니 제가 수바 삼육초등학교에서 배웠던 기억이 났습니다. 엄마가 저를 3년간 그곳에 보냈었죠. 성경 이야기들과 찬미가 기억납니다.”
분명 그 남자의 삶은 삼육초등학교에서의 그의 경험에 의해 긍정적인 영향을 받은 것이 분명했습니다. “지금 소유주에게 전화를 걸겠습니다.” 그는 말했습니다.
오래지 않아 한 인도인 남자가 걸어 들어왔고 조 목사를 보고 외쳤습니다. “오, 당신이군요! 저는 당신을 알아요! 몇 년 전 저와 함께 일하던 한 재림교인 소녀가 타마부아 재림교회의 손님의 날 안식일에 저를 초대했었습니다. 그때 강단에서 설교하던 사람이 당신이었습니다!”
조 목사는 마음속으로 그를 교회로 초대했던 소녀에게 감사해했습니다.
다른 종류의 투자
“그럼, 왜 이 부동산을 매입하고 싶은 것이죠? 무슨 목적으로요?” 소유주가 물었습니다.
“청년들을 위한 교회를 마련하기 위함입니다.” 조 목사가 대답했습니다.
“투자 목적은 아닌가요?” 소유주는 캐물었습니다.
“당신이 말하는 종류의 투자는 아니지만,” 조 목사는 말했습니다. “청년들에게 투자하는 것입니다!”
그 남자는 미소를 지었습니다. “인도인들은 부동산을 교회나 종교 단체에 파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리고 잠시 멈췄다가 그는 덧붙였습니다. “48시간 안에 10퍼센트의 계약금이 필요합니다.”
‘문제없을 거야.’ 조 목사는 생각했습니다. ‘은행에 선교 헌금으로 마련된 돈이 있으니까.’
<다음 주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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