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벽 없는 교회 (10월 6일 안식일)
페이지 정보
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17-12-19 10:41 조회1,756회 댓글0건본문
10월 6일 안식일 푸에르토리코
장벽 없는 교회
라켈 마레로 토레스
- 푸에르토리코 헌법은 국민들에게 종교의 자유를 보장합니다. 인구의 70%가 가톨릭 신자이고 25%가 개신교 신자입니다.
- 푸에르토리코 연합회의 교회 수는 310개이고, 교인 수는 32,875명입니다. 푸에르토리코의 전체 인구는 3,415,000명으로 104명 당 한 명의 재림교인 비율을 보입니다.
한 그룹의 교인들이 기도하고 성경을 읽고 간단한 아침을 먹기 위해 안식일 새벽 5시에 푸에르토리코 공원에 모였습니다. 어느 한 안식일에 그들이 평소 모이던 곳에서 쫓겨나 도시의 중앙광장에 모이게 되었을 때 그들이 그곳 노숙자들의 눈길을 끌게 될 것이라고 아무도 생각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그 임시 조치는 그들을 영구적으로 변화시켰습니다. 그들의 월 1회 모임은 노숙자들을 위한 주 1회 예배와 아침 식사모임으로 바뀌었습니다. 지난 부활절에 한 목사님은 그 모임에서 포도즙과 떡과 세족예식으로 특별한 성만찬예식을 집례 했습니다.
“저희는 이 모임을 장벽 없는 교회라고 부릅니다.”라고 음식을 준비하는 52세의 대학교 수학 강사인 라켈 마레로 토레스는 말했습니다.
카리브 해에 위치한 가로, 세로 거리가 겨우 100마일x35마일(160kmx55km)밖에 되지 않는 미국 영토인 푸에르토리코에서 재림교인들이 지역사회에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고자 찾은 방법 중 하나가 “장벽 없는 교회” 입니다. 일부 교회들은 각 교회에서 매주 음식을 대접하고, 어떤 교회들은 주중에 집을 청소하고 수리해주는 봉사단으로 교인들을 보냅니다.
라켈의 교회 그룹은 앤틸리안 삼육대학교가 있는 푸에르토리코의 서부 해안 도시인 마야궤스의 한 공원에서 한 달에 한 번씩 모이곤 했습니다. 하지만 2012년 한 안식일에 시에서 준비한 행사로 인해 그들은 도시광장으로 장소를 옮기게 되었습니다. 그들이 식사하던 중에 한 교인이 광장에 있던 노숙자들을 보았고 그들을 불러 함께 음식을 나누었습니다.
“그날부터, 그는 매 안식일 혼자서 그곳을 다시 찾아 노숙자들에게 음식을 대접하기로 결심했습니다.”라고 라켈은 말했습니다.
50대의 소규모 사업가인 그는 여러 달 동안 안식일마다 중앙광장으로 따뜻한 죽, 샌드위치, 신선한 과일, 주스를 가져갔습니다. 그런 다음 그는 라켈에게 말했습니다. “당신도 함께 가면 좋겠습니다. 저는 그들에게 음식만 주고 싶지 않아요. 그들에게 하나님에 대해서도 들려주고 싶어요.”
적극적인 지도자인 라켈은 다음 안식일에 그와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
안식일 이른 아침에 그녀는 성경을 펴고 약 35명의 남녀들에게 읽어주었습니다.
그 후에 라켈은 정기적으로 그곳에 갔고, 2017년 초에 음식을 준비하는 일을 맡았습니다.
현재 65-70명의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아침 식사를 하기 위해 안식일마다 아침 7시에 나타나고 있습니다. 손님들은 자원 봉사자들이 깔아놓은 의자에 앉아 찬미를 부르고 목사님이 전하는 20분짜리 기별을 듣습니다. 최근에 목사님은 디스커버 성경공부(Discover Bible) 과정으로 그룹을 지도했고, 과정을 수료한 40명의 사람들은 졸업식을 위해 가까운 재림교회로 대절한 버스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라켈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침 식사는 그로부터 45분 뒤에 시작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아침 7시에 도착한다는 것에 놀랐습니다.
“노숙자들에게 음식을 대접하는 것으로 시작했지만, 이제는 저희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싶어서 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녀는 말했습니다. “그들은 그곳에 앉아 성경을 펴고 찬미를 부릅니다. 정말 놀랍습니다.”
이러한 주 1회 모임은 가족의 재결합 모임이 되었습니다.
“저희는 울고 웃습니다.” 라켈은 말했습니다. “이 모임을 시작한 이후로 세상을 떠난 사람들이 있습니다. 저희는 그들을 위해 웁니다. 마치 가족과 같습니다.”
많은 참석자들이 라켈의 휴대폰 번호를 알고 있고 주중에 병이 들거나 다른 필요가 생기면 그녀에게 전화를 겁니다. 일부 참석자들은 시에서 아파트를 분양 받아 더 이상 노숙자가 아닙니다. 교인들은 그들이 새 집으로 이사하는 것과 그곳에 가구를 비치하는 일을 도왔습니다.
아침 식사 프로그램은 교인들과 여러 사람들의 기부금으로 자금을 지원 받습니다. 세계적인 대기업에서 근무하는 어머니를 둔 한 학생 자원 봉사자가 있는데, 그 기업은 어머니의 날에는 여성 참석자들을 위한, 아버지의 날에는 남성들을 위한 선물로 샴푸, 비누, 치약, 수건이 들어있는 배낭을 기부했습니다.
자원봉사자들은 부활절에 도시광장에서의 첫 번째 성만찬예식을 준비했습니다. 교회에서 성만찬예식 접시와 테이블을 가져왔고, 목사님은 그 예식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서로 다른 사람들의 발을 씻겨 주면서 울었습니다.
“그들에게 있어서 발을 씻는 것은 하나님께서 그들의 죄를 씻겨주시는 것과 같았습니다.” 라켈은 말했습니다. “그들은 그런 경험이 처음이었습니다.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라켈은 이 프로그램 때문에 침례를 받은 사람이 아직 아무도 없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성령님께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계심을 확신하고 있습니다.
“그 씨앗이 자랄 것을 우리는 압니다.” 그녀는 말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하나님을 사랑하고 있음을 우리는 압니다.”
이 프로그램의 자원 봉사자들 중에는 앤틸리안 삼육대학교의 학생들이 있습니다. 이 대학교는 이번 기 13째 안식일학교 헌금 가운데 일부를 받을 것입니다. 그 자금은 이 대학교에 감화력 센터 및 복음전도 센터를 세우는 일을 돕는데 사용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선교 헌금에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