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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묘지 산책 (11월 18일 안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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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17-09-13 16:10 조회1,76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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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일 안식일 타지키스탄

 

공동묘지 산책

 

수라요 쿠드잠쿨로바

 

- 타지키스탄은 약 8백만 명의 인구를 가진 육지로 둘러싸인 중앙아시아의 산악 국가입니다. 이곳에 거주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페르시아어의 한 방언인 타지크어를 사용하는 타지크인들입니다.

- 70년 동안 소비에트 연방에 소속된 국가였으므로 많은 타지크인들 역시 러시아어를 구사합니다.

- 이 나라 인구의 약 70%30세 미만입니다.

- 타지키스탄의 국기는 전통적인 레슬링의 한 종류인 쿠쉬티기리(Gushtigiri)입니다.

 

수라요는 십대였을 때 타지키스탄에서 이웃의 초청으로 2년 동안 재림교인들과 예배를 드렸습니다. 하지만 18살 때 그녀는 간호사로서 경력을 쌓으면서 예배 참석을 멈추고 결국 하나님에 대해 잊어 버렸습니다. 그런 다음 그녀는 결혼을 했습니다. 하지만 그 결혼은 수라요가 바랐던 행복을 가져다주지 못했습니다. 그녀의 남편은 도박과 마약을 했고, 자주 그녀를 때렸습니다.

슬픔에 빠져 있던 수라요는 오래 전에 한 재림교인이 그녀에게 주었던 성경을 발견했습니다. 그녀는 그것을 무작정 펼쳤고, 그녀의 눈에 이사야 5:4 말씀이 들어왔습니다. “내가 내 포도원을 위하여 행한 것 외에 무엇을 더할 것이 있었으랴 내가 좋은 포도 맺기를 기다렸거늘 들포도를 맺힘은 어찜인고

그녀의 눈에 눈물이 차올랐습니다. 그녀는 자신이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포도원이었지만 그분을 실망시켰음을 알았습니다. 그녀는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제가 만약 남편과 계속 살아야 한다면, 그가 저를 그만 때리게 해주세요. 그리고 저희가 함께 주님을 예배할 수 있게 해주세요. 만약 제가 그를 떠나기를 원하시면, 그것을 가능케 할 평화로운 방법을 마련해주세요. 그러면 주님을 따르겠습니다.”

기도를 끝낸 직후, 수라요는 남편에게 말했습니다. “나에게는 당신보다 더 사랑하는 존재가 있어. 그분은 나에게 누구보다 중요한 분이야.”

남편은 알고 있었다는 듯이 그녀의 말에 끼어들었습니다. “당신에게 다른 누군가가 있을 줄 알았지!”

아니, 그런 말이 아냐.” 수라요는 말했습니다. “나는 예수님을 사랑해, 그리고 당신도 그분을 사랑했으면 좋겠어.”

마호메트를 사랑한다는 말이구나.” 남편은 말했습니다. “그는 예수가 아니라 우리의 예언자야.”

예언자가 누구냐에 대한 문제가 아니야.” 수라요는 말했습니다. “예수님은 예언자 그 이상인 분이야. 그분은 우리의 구원의 길이야.”

 

위험한 결정

며칠 뒤 수라요의 남편은 마약에 취해 도박에서 꽤 큰돈을 잃었습니다. 그는 빚을 갚지 못하는 치욕을 당하느니 차라리 감옥에 가는 편이 더 낫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여전히 마약에 취한 채 감옥에 가는 방법으로 수라요를 죽이기로 했습니다. 그는 심야 산책을 하자고 그녀를 불러냈습니다.

달이 너무 예뻐서 수라요는 그들이 어디로 걸어가는지 알아채지 못했습니다. 그녀는 문득 그들이 공동묘지에 서 있는 것을 알고 깜짝 놀랐습니다. 그런 다음 그녀는 그녀의 목에서 느껴지는 날카롭고 차가운 감촉을 느꼈습니다. 칼이었습니다! 남편이 칼로 그녀의 목을 베려 하고 있었습니다!

수라요는 그의 팔을 잡았습니다. “왜 날 죽이려는 거야? 나 때문에 감옥에 갈 필요는 없잖아.”

부부는 몸싸움을 했고, 수라요의 손가락 몇 개가 뼈가 보일 정도로 베였습니다. “예수님, 살려주세요!” 그녀는 울부짖었습니다. “이 사람을 멈춰주세요!” 그런 다음 그녀는 기절했습니다.

그녀는 몇 시간 뒤 그녀의 침대에서 깨어났습니다. 남편이 그녀를 집으로 옮겼다고 말했습니다.

수라요는 즉시 그에게 더 이상 함께 살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남편은 반대하지 않았고, 부부는 헤어졌습니다. 조용히 이혼할 수 있게 해주신다면 하나님을 따르겠다고 수라요가 약속을 한 지 일주일이 지난 때였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하나님을 따르기로 한 자신의 약속을 잊어버렸습니다.

수라요는 아파트를 빌려 나왔고 병원에 야간 근무를 하는 간호사로 취직했습니다. 그러고 나서야 그녀는 하나님과 한 약속을 기억했습니다. 그녀는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주님을 따르기를 원하시면, 어떤 교회로 가야 하는지 말씀해 주세요. 어떤 교회가 진짜이고, 주님이 계신 교회가 어디입니까?”

 

잘못 탄 버스

병원에서 긴 밤을 보낸 뒤 어느 토요일 아침에 수라요는 본의 아니게 버스를 잘못 탔습니다. 그녀는 버스가 종점에 이르고서야 자신의 실수를 깨달았습니다. 그녀는 소지품을 챙기면서 주변을 둘러보았습니다. 그러다가 그녀는 정면에 있는 재림교회 건물을 보았습니다. 그녀는 버스를 잘못 탄 것이 우연이 아닌 것을 깨달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재림교인들이 예배를 드리고 있는 곳으로 그녀를 인도하신 것이었습니다.

토요일 아침이었고 예배가 방금 시작한 시간이었습니다. 수라요는 안으로 들어갔고 이곳이 하나님께서 그녀를 원했던 바로 그곳임을 깨달았습니다. 그녀는 더 이상 그 교회를 떠나지 않았습니다.

이번 기 안식일학교 헌금 가운데 일부가 인구 8백만 명 중에 재림교인이 겨우 204명뿐인 타지키스탄의 선교 봉사 프로그램을 위해 사용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기도와 안식일학교 선교 헌금으로 타지키스탄을 기억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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