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치고 싶지 않아요(9월 15일 안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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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8-06-12 12:14 조회1,347회 댓글0건본문
9월 15일 안식일 몽골
가르치고 싶지 않아요
체렌필 “오지” 오크겅토야(40세)
- 15세 이상의 몽골인 중 53%는 불교 신자이고 39%는 종교를 믿지 않는 사람들입니다. 기독교인들은 인구의 2.1%밖에 되지 않습니다.
- 몽골은 러시아와 중국 사이의 육지로 둘러싸인 나라입니다. 몽골 인구의 거의 절반가량이 수도 울란바토르에 살고 있습니다.
- 몽골은 평균 해발 5,183피트(1,580미터)의 산악 지대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나라 중 하나입니다.
몽골에 있는 대학에서 공부할 지역을 선택해야 했을 때, 저는 즉시 생각했습니다. “나는 절대 선생님이 되지 않을 거야.” 제 어머니는 유치원 선생님이었고, 저는 시끄러운 아이들을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교회에서 목사님은 저에게 어린이 안식일학교 반을 가르쳐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저는 말했습니다. “아니요, 저는 아이들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는 저에게 한 번 해보라고 격려했고 성경 이야기 펠트 교재를 보여주었습니다. 펠트 교재는 흥미로웠지만, 그러고 나서 아이들을 본 저는 “아니요, 아니요, 저는 그들을 가르칠 수 없어요.”라고 말했습니다.
저는 대학교 교수와 결혼하여 아이를 낳았고, 선교사로 일하기 위해 한 작은 몽골 마을로 이사를 했습니다.
남편은 저에게 물었습니다. “이 작은 마을에서 무엇을 하고 싶어요?”
“저도 몰라요.” 저는 대답했습니다. “하지만 가르치고 싶지는 않아요.”
대학교 수업을 마친 남편이 학생들을 집으로 초대했고, 저는 그들을 위해 간단하고 건강한 음식을 준비했습니다. 몽골에서 고기는 모든 음식에 반드시 들어가는데, 학생들은 곡물, 과일, 채소로 이루어진 음식들로 가득한 식탁을 보고 놀랐습니다. 그들은 물었습니다. “이것은 무슨 음식이에요? 왜 고기를 먹지 않나요?” 저는 어느새 그들에게 성경 상의 건강 기별을 가르치고 있는 제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그와 동시에 저는 이웃의 다른 어머니들과 친구가 되었고, 그들이 방문했을 때, 그들의 아기들에게 성경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저는 결코 가르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항상 가르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남편은 그 마을에 교회를 개척했고, 그런 다음 그는 필리핀에 있는 삼육대학교에서 교육을 더 받을 것을 제안 받았습니다. 저는 하나님께 기도 드렸습니다. “저를 도와주세요. 필리핀에서 저는 무엇을 해야 하나요?”
몇 달 후, 한 대학 교수가 필리핀에 있는 저희의 새로운 집을 방문했을 때에도 저는 여전히 그 기도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저에게 남편이 학업을 마치는데 필요한 2년 반 동안 제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물었습니다.
“아마도 회계학이나 간호학을 공부할 거에요.”라고 저는 말했습니다.
“함께 기도합시다. 하나님께서 그분의 계획을 당신에게 보여 주실 겁니다.”라고 그가 말했습니다.
저는 그 대학교의 간호학 프로그램을 확인했고 졸업하는데 5년이 걸리는 것을 알았습니다. 저는 상경계열 학과로 갔고 회계학 학위를 받는 데는 4년이 필요한 것을 알았습니다. 저는 교육학과를 지나갈 때 회계학을 공부할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한 교육학 교수와 제가 대화를 시작했고, 그가 몽골에 가본 적이 있음을 알게 되었을 때 저희는 금방 친해졌습니다. 그는 제가 필리핀에서 만난 몽골을 가본 적이 있는 첫 번째 사람이었고, 저는 그와 대화하고 싶었습니다! 몇 분 뒤에 그 교수는 저에게 교육학을 공부해보라고 제안했습니다.
“음, 그럴 수도 있겠네요.”라고 저는 말했습니다. 그가 매우 친절했기 때문에 저는 단호하게 거절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 교수는 말했습니다. “딸이 있으니까 초등교육학을 해보는 게 어때요?”
저희는 대화하고 또 대화했습니다. 결국 그 교수는 수업에 들어가야 했는데, 저에게 대학교에서 운영하는 유치원에 가 보라고 제안했습니다. 그곳에서 저는 제가 본 것에 놀랐습니다. 아이들은 차분하고 행복해 보였습니다. 여자 선생님은 매우 편안해 보였습니다.
저는 몽골에서 일반 교육을 받았기 때문에 3년 안에 교육학 학위를 딸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남편과 저는 그날 밤 긴 대화를 나눴습니다. 몽골에는 삼육학교가 없었고, 심지어 재림교인 교사도 없었습니다. 저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습니다.
남편은 말했습니다. “아마도 당신이 하나님을 위한 선생님이 되는 것이 그분의 계획인지도 몰라요.”
“음, 그럴지도 모르겠네요.”라고 저는 말했습니다. 하지만 가르치는 것에 대한 저의 모든 혐오감은 사라졌습니다.
저는 남편과 같은 시기에 2년 반 만에 졸업했습니다.
몽골로 돌아온 저는 몽골 최초의 삼육학교 설립을 도왔습니다. 몇 년 전에 저는 그 학교의 교장이 되었습니다. 저는 아이들과 가르치는 것을 좋아합니다!
현재 투스갈 학교에는 주로 비 재림교인 가정 출신인 124명의 학생들이 다니고 있습니다. 그들은 유치원부터 12학년까지 공부합니다. 2015년 13째 안식일학교 헌금을 드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그 자금은 저희 교실 확장에 도움을 주었습니다. 입학생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서, 저희는 9학년부터 12학년 학생들을 위한 기숙학교를 열 계획입니다. 이번 기 13째 안식일학교 헌금은 기숙학교를 세우는 일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제 삶을 돌이켜 볼 때, 저는 정말로 주님을 찬양합니다. 때때로 친척들이 묻습니다. “절대로 선생님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하더니, 왜 선생님이 된 거예요?” 저는 그들에게 말합니다. “당신이 뭐가 될지 당신은 절대 모릅니다. 오직 하나님만 아십니다. 우리가 인내하고 순종할 때,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 우리의 삶을 계획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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