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 속 천사들 (8월 24일 안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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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19-06-13 08:53 조회1,005회 댓글0건본문
8월 24일 안식일 뉴칼레도니아
폭풍 속 천사들
애니(48세)
애니는 남태평양섬 뉴클레도니아의 한 재림교인 가정에서 자랐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16살에 교회를 떠나 남자친구인 레옹스와 함께 살았습니다. 곧 그들은 두 아이를 가졌습니다.
레옹스는 술을 마셨습니다. 그는 자주 술에 취해 집에 돌아왔고, 필연적으로 큰 부부싸움이 뒤따르곤 했습니다. 때때로 그는 어린 자녀들을 때렸습니다.
어느 날 저녁, 애니는 레옹스가 뉴칼레도니아의 수도 누메아 외곽에 있는 그들의 집 언덕을 걸어 올라오면서 소리를 지르는 것을 들었습니다. 그녀는 그가 취했음을 알았습니다.
약한 비가 내리고 있었습니다. 기상 예보관들은 사이클론 에리카가 그날 밤 뉴칼레도니아를 강타할 것이라 예보하고 사람들에게 실내에 머물 것을 당부했습니다.
애니는 술 취한 난폭한 남자와 집에 갇혀 있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3살짜리 딸 모르간과 8개월 된 아들 레옹스 주니어를 차에 태웠습니다. 운전석으로 미끄러지듯 들어간 그녀는 서둘러 달아났습니다.
애니는 연료 탱크 바늘이 연료가 없음을 보여줄 때까지 달렸습니다. 한 나무 근처에 주차한 그녀는 확실하진 않았지만 그곳이 폭풍 속에서 가장 안전한 곳이라고 확신했습니다. 맹렬한 바람이 차에 휘몰아쳤고 한기가 차 안을 휩쓸었습니다. 애니는 자신이 따뜻한 담요를 가져오지 않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녀는 아이들을 살펴보았습니다. 그들은 오랜 운행 끝에 완전히 잠들어 있었습니다. 그녀는 몇 년 만에 처음으로 하나님을 기억했습니다.
“하나님, 만약 존재하신다면, 오늘 밤 저와 제 아이들을 돌봐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그녀는 말했습니다.
그녀는 심한 피로감을 느꼈습니다. 그녀는 운전석을 뒤로 젖히고 운전석 쪽 창밖을 올려다보았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열심히 눈을 깜박거리고 다시 보았습니다. 놀랍게도 구름이 뒤로 물러가고 하늘이 열렸습니다. 하늘을 응시하던 그녀는 두려움에 몸을 떨었습니다. 하늘에는 수천의 천사들이 분주하게 왔다 갔다 하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하나님의 왕좌를 보고 싶어 목을 길게 뺐습니다. 그러자 하늘은 닫혔고 하늘에서 차까지 사다리가 놓였습니다. 그것은 거대한 줄사다리처럼 보였습니다.
세 천사들이 사다리를 타고 내려왔습니다. 그들은 애니가 본 어떤 흰색보다 밝은 흰색이었습니다. 그들의 얼굴은 확실히 볼 수 없었고, 다만 키가 크고, 날개가 있고, 흰 빛으로 밝게 빛날 뿐이었습니다. 한 천사가 차 앞에 서서 그의 거대한 날개를 펼쳐 차 뒤까지 덮었습니다. 다른 두 천사들도 차 양 옆에 서서 그들의 날개로 차를 덮었습니다.
애니는 두려움에 떨었습니다.
그때 그녀는 마치 엄마가 아기 요람을 흔들듯이 차가 흔들리는 것을 느꼈습니다. 기분 좋은 온기가 실내를 가득 채웠습니다.
갑자기 애니의 두려움은 사라지고 평안함이 느껴졌습니다. 그녀는 눈이 무거워졌고 깊은 잠에 빠져들었습니다.
애니는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에 잠이 깼습니다. 창밖을 보니 하늘에서 다시 사다리가 내려오는 것이 보였습니다. 천사들은 날개를 접고 사다리를 타고 올라갔습니다.
천사들이 떠나자 애니는 떨기 시작했습니다. 두려움에 떠는 것이 아니라 추워서 떠는 것이었습니다. 차안의 온기가 사라진 것입니다.
벌어진 일의 거대함으로 놀란 마음이 진정되자, 애니는 자신의 기도가 엄청난 방법으로 응답되었음을 깨달았습니다. 그녀는 즉시 예수님께 그녀의 마음을 바쳤습니다.
“다시는 세속적인 삶으로 돌아가지 않겠습니다.” 그녀는 기도했습니다. “주님을 위해 살기로 약속합니다.”
어찌된 일인지 그녀의 어머니 집까지 운전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연료가 차에 있었습니다. 애니의 남자친구를 반대하며 수년간 그녀를 도와주지 않았던 어머니가 처음으로 두 팔을 벌려 그녀를 반겨주었습니다. 그녀는 차에 주유할 수 있게 애니에게 돈을 주었습니다.
나중에 집에 돌아왔을 때 애니는 집이 사이클론에 아무런 피해를 입지 않은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녀는 벽에서 밥 말리와 대마초 사진을 뜯어내고 자신의 장신구들을 모아 불에 던졌습니다. 레옹스가 일에서 돌아왔을 때 그 불길은 여전히 타오르고 있었습니다. 그가 어리둥절해하는 것을 보고 애니는 그녀가 예수님께 마음을 바쳤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자 레옹스가 전날 밤에 대해 물었습니다.
“당신과 아이들은 어디에 있었어?” 그가 말했습니다. “집에 와 보니 아무도 없던데.”
애니는 그가 언덕을 걸어 올라오면서 술에 취해 지르는 소리를 들었고 부부싸움을 피하기 위해 도망쳤다고 설명했습니다. 레옹스는 천천히 고개를 저었습니다.
“그건 내가 아니었어.” 그가 말했습니다. “나는 어제 술을 마시지 않았어.”
애니는 하나님을 섬기기로 한 그녀의 약속을 지켰습니다. 그녀는 레옹스와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렸고 재 침례를 받았습니다. 또한 그녀는 베다니 재림교회에서 집사가 되었고 이 직분을 약 10년간 지켜오고 있습니다.
천사 이야기를 들은 레옹스는 그의 폭력적인 태도를 버렸고, 애니는 그가 침례를 받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현재 십대가 된 자녀들은 그들이 그렇게 놀라운 밤에 함께 있었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어 합니다. 그들은 오늘날에도 그와 비슷한 경험을 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애니는 그들에게 그들도 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그분과 대화해야 한다.” 그녀는 말합니다. “그러면 그분도 너희에게 그분 자신을 드러낼 거야.”
뉴칼레도니아의 마레섬에 두 곳의 어린이 안식일학교 교실을 세우는데 도움을 준 여러분의 3년 전 13째 안식일학교 헌금에 감사드립니다.
* 청중들에게 하나님께서 그들을 어떻게 그분께로 이끄셨는지 물어보세요. 애니는 그날 밤이 삶의 전환점이라고 말했습니다. “만약 하나님께서 그날 밤 저에게 그런 경험을 주시지 않았다면 저는 오늘 교회에 있지 않았을 것입니다.”라고 그녀는 말했습니다.
* 다음 링크 영상에서 애니를 만나 보세요.
* 이 이야기에 대한 사진들은 다음 링크 주소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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