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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소년을 받아들임 (5월 25일 안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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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19-03-28 16:01 조회1,03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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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5일 안식일 아르헨티나

 

두 소년을 받아들임

 

후안, 후아니타

 

아이들이 아프리카의 삼육 병원 구내에 있는 후안과 후아니타의 집 문을 계속 두드렸습니다.

아르헨티나 출신 의료 자원봉사자 부부인 후안과 후아니타는 1년의 선교 봉사 임기로 활동을 하며 적은 돈으로 생활하고 있었지만, 기꺼이 부엌에서 쌀과 다른 간단한 음식들을 가져다가 나눠 주었습니다.

그러다가 후안과 후아니타는 문득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떤 아이들은 전혀 배고파하지 않았고 다른 문제가 있는 것 같았습니다. 아마도 정서적인 도움이 필요한 것 같았습니다.

저희가 그들을 정말로 돕고 있는 것인지 저희 스스로에게 물었습니다.”라고 후안은 말했습니다.

아이들을 더 잘 알아보기로 결심한 후안과 후아니타는 이상한 행동을 보인 한 십대 소년의 마을을 방문했습니다. 그의 집을 보고 그들은 놀랐습니다. 그에게는 3살과 5살짜리 어린 남동생들이 있었고 그들끼리 살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겨울이었는데 그 소년들은 아팠습니다.

그 십대 소년은 하루 종일 집에 있지 않았고, 후안 부부는 어린 동생들에게 매일 약을 챙겨 주라고 그런 그에게 요구하는 것은 너무 지나친 일일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집에 남는 방이 있음을 기억한 부부는 그 작은 소년들을 병원 구내로 데려왔습니다. 그리고 형제들이 치료를 마치는데 필요한 열흘 동안 부부의 집에 머물도록 했습니다.

소년들의 건강이 나아지면서 후안과 후아니타는 그들에게 아빠가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들의 엄마는 먼 곳에서 일하고 있었고 그들을 위해 부를 수 없었습니다. 후안과 후아니타는 두 소년을 계속 돌보기로 결정했습니다.

부부는 소년들의 기본적인 필요를 채워주고 그들을 삼육학교에 입학시키고 안식일학교에 데려갔습니다.

가족 예배시간에 소년들은 성경 이야기를 들었고, 출애굽기에서 하나님의 백성들이 노예 신분에서 벗어나 인도되는 과정과 같은 기적들에 특히 빠져들었습니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소년들은 집안일을 돕기 위해 앞장섰습니다. 어느 날 아침에 일어난 후아니타는 부엌 싱크대 앞에 까치발을 하고 서서 설거지를 하고 있는 5살짜리 소년을 발견했습니다.

그는 제 아내에게 미소를 지으며 우리가 피곤하다는 것을 알고 그저 우리가 좀 더 쉴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라고 후안은 말했습니다.

시간이 흘렀고 후안과 후아니타는 소년들의 엄마를 만나보고 싶었습니다. 그들은 그런 훌륭한 아들들을 가진 그녀가 분명히 매우 사랑스럽고 존경스러울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부부의 1년 자원봉사 임기가 끝났을 때, 그들은 소년들을 위해 현지에 있는 친구들과 함께 살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얼마 후, 후안과 후아니타는 새로운 선교 봉사 임기를 받아 돌아왔고 예전의 그 십대였던 형이 죽었다는 것과 엄마가 어린 아들들을 데려간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후안은 그 엄마를 찾아내어 그녀와 아들들을 방문했습니다.

그들을 찾은 것은 축복이었습니다.” 후안은 말했습니다. “그녀는 사랑스러운 사람입니다. 저희는 그녀와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들들은 저희가 그들을 한동안 보지 못했기 때문인지 부끄러워했습니다.”

그들의 두 번째 선교 봉사 임기도 끝났을 때, 부부는 그 가족을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방문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후안은 일주일 정도 그들과 함께 지내며 법적인 서류 처리와 다른 실제적인 문제들에 도움을 주면서 그 엄마와 우정을 쌓았습니다. 후아니타는 주중에는 일을 하고 주말을 그들과 함께 보냈습니다.

부부는 이 가족들에게 아름다운 삽화가 들어있는 어린이 성경 이야기 책 한 박스와 가족 개개인을 위한 그들의 모국어로 된 성경 그리고 엘렌 화잇 여사의 각 시대의 대쟁투를 선물했습니다. 한 나무 아래에서 그들은 그 마을을 위한 특별한 안식일학교와 예배를 진행했고, 그런 다음 작별 인사를 했습니다.

아름다운 순간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저희는 저희 삶의 한 장이 끝났다고 느꼈기 때문입니다.” 후안은 말했습니다. “저희는 뿌려진 씨앗에 주님께서 물을 주시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 아프리카에서의 경험은 후안과 후아니타의 마음을 변화시켰습니다. 그들은 엘렌 화잇 여사가 단지 예언적 통찰력을 지닌 다작만 했던 작가가 아님을 알았습니다. 그녀는 집에서 가난한 아이들을 돌보며 그녀가 설교했던 것을 실천하는 살아있는 믿음을 지니기도 했던 것입니다.

저에게 이것은 혁명이었습니다.” 후안은 말했습니다. “지역 사회에서 일하는 선교사들을 많이 보지만, 그들이 얼마나 자주 집으로 선교적인 일을 가지고 갑니까?”

이 일을 하는 선교사들은 보이지 않는 천사들을 대접할 수 있습니다. 후안은 엘렌 화잇 여사의 시대의 소망” 639페이지에 나오는 좋아하는 구절을 가리키며 말했습니다. “그대가 그리스도께 속한 가난하고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그대의 문을 열 때에 그대는 눈에 보이지 않는 천사들을 영접하는 것이다. 그대는 하늘 존재들의 동행을 청한다. 그들은 기쁨과 평화의 거룩한 분위기를 가져온다. 그들은 저희 입술에 찬양의 노래를 가지고 오며 화답하는 노래가 하늘에서 들린다. 자비스러운 모든 행동은 거기서 음악이 된다. 보좌에 앉으신 아버지께서는 이기심이 없는 일꾼들을 당신의 가장 귀중한 보물들 가운데 계수하신다.”(소망, 639)

후안은 후아니타와 함께 소년들을 도울 때가 30세였고 현재는 34세입니다. 그는 재림교인들에게 선교적인 일을 각자의 집으로 가져가 하나님의 은혜로 사람들의 마음을 얻으면서 복음을 실천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것은 저에게 있어 마음을 바꾸는 경험이었습니다.” 선교사의 자녀로 자란 후안은 말했습니다. “저는 선교지에서 선교사로 변신한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저는 더 이상 선교사 2세가 아닌, 진정한 선교사였습니다.”

 

* 이 소식에 등장하는 나라나 후안과 후아니타의 실제 정체는 밝히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세계의 민감한 지역에서 직업적으로 일하는 의료 선교사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앞으로의 사역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그들의 이름이 나오지 않기를 부탁했습니다. 그런 이유로 이번 주 소식에 대한 영상은 없습니다.

* 후안이 직접 그린 이 이야기에 대한 그림은 다음 링크 주소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bit.ly/fb-m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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