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을 포기함 (4월 28일 안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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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18-03-20 13:41 조회1,806회 댓글0건본문
4월 28일 안식일 마셜제도
모든 것을 포기함
네를리 마시어스 피게로아(32세)
- 마셜어에서 중요한 단어인 “야꿰”는 하와이 말 “알로하”와 비슷하며 만나거나 헤어질 때 하는 “안녕”과 “사랑”을 뜻합니다.
- 마셜제도에는 3곳의 삼육학교가 있는데 마주로 섬에 있는 초등학교 한 곳과 12학년제 학교 한 곳, 그리고 두 번째로 큰 섬인 에베예 섬에 있는 12학년제 학교 한 곳이 있습니다.
- 마셜제도의 첫 번째 재림교회는 마주로 섬 로라 지역에 1968년에 세워졌습니다.
[여성이 이 1인칭 시점의 간증을 소개하도록 합니다.]
선교지소식을 읽으면서 영감을 받은 저는 17살의 나이에 언젠가 멕시코 치아파스 주에 있는 집을 떠나 선교사가 되기로 결심했습니다.
대학 졸업 후 저는 이 소망을 기억하고 있었지만 선교사로 자원할 돈이 한 푼도 없었습니다. 어느 날 밤 집으로 걸어오면서 저는 기도했습니다. “주님, 저는 선교사가 되고 싶지만 비행기 표를 살 수가 없습니다. 제가 선교사가 되는 것을 주님이 원하시면, 저에게 일자리를 주세요. 그러면 제가 가겠습니다.”
이틀 후, 저는 멕시코 타바스코 주에 있는 사우스이스트 삼육병원으로부터 전화를 받았습니다.
“이곳에 당신을 위한 일자리가 있습니다.” 남자는 말했습니다. “면접 보러 오세요.”
그 병원은 저를 전체 식사 계획을 책임지는 수석 영양사로 고용했습니다. 기도에 대한 믿을 수 없는 응답이었습니다!
1년 후, 저는 재림교회 자원봉사(AVS)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작성했습니다. 마셜제도에 있는 에베예 삼육학교 교장선생님이 제 지원을 받아들였습니다.
저는 기도했습니다. “에베예로 갈 수 있게 저를 도와주세요.”
항공권을 구입하기 3일 전, 삼촌이 돌아가셨습니다. 그에게는 아직 갚지 못한 여러 재정적인 문제들이 있었고, 저희 가족은 그것들을 감당할 돈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모아놓은 돈을 넘겨주었습니다. 저는 에베예 교장선생님에게 전화를 걸었고 갈 수 있는 돈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이해해 주었습니다.
그날 밤, 저는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이렇게 선교사의 꿈을 주셨는데 왜 갈 수 없는 것입니까? 병원에서도 저는 주님을 위해 일하고 있지만, 외국에 가고 싶습니다.”
1년이 지났고, 저는 다시 에베예로 갈 수 있을 만큼 충분한 돈을 모았습니다. 그런데 그때 제 여동생이 사고로 심하게 다쳤고, 저는 돈을 그녀에게 주어야 했습니다. 저는 다시 에베예 교장선생님에게 못 가게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2년이 지났고, 저는 제 선교사 꿈을 잊고 있었습니다. 저는 좋은 직장에 다니며 돈을 많이 벌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밤, 침대에 누워 자동차와 집을 살 계획을 세우던 저는 에베예를 기억했습니다.
저는 일주일 동안 그 섬에 대해 생각했습니다. 저는 선교사가 되기로 하나님께 약속한 것을 기억했지만 그분께 주장했습니다. “저는 현재 삼육병원에서 일하고 있으므로 주님의 일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제가 직장을 그만두고 다른 나라로 가야 할 이유가 있나요?”
이에 대한 응답을 들으려는 제 머릿속은 온통 에베예 생각뿐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기도했습니다. “좋아요, 제가 에베예에 가길 원하신다면, 미국 비자만 받게 해주세요.”
멕시코에서 에베예로 가는 가장 싼 노선은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와 하와이 호놀룰루를 경유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미국 비자가 필요했고 그것은 멕시코에서 받기가 쉽지 않습니다. 저는 에베예 교장선생님에게 미국 대사관 제출용 초청장을 보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대사관 면접 직전에 저는 말했습니다. “하나님, 저는 지금 괜찮은 삶을 살고 있어서 선교사로 정말 가고 싶지 않아요. 전에는 가고 싶었지만, 이제는 그렇지 않아요. 제발 비자를 받게 해주지 마세요.”
대사관에서 영사관 직원이 물었습니다. “비자를 신청한 이유가 뭐죠?”
“마셜제도의 에베예 섬에 선교사로 가려고요.” 저는 대답했습니다.
그 직원은 컴퓨터 화면을 봤습니다. 그는 그 학교 교장선생님의 초청장을 요구하지도 않았고, 은행 계좌 정보도 요청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그의 화면만 쳐다봤습니다. “됐습니다.” 마침내 그가 말했습니다. “한 달 안에 비자를 받게 될 것입니다.”
그 말을 들으면서 저는 하나님께서 제가 갈 수 있도록 문을 열어 주고 계시다는 것과 제가 그분과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 직업과 멕시코에서의 제 삶 등 모든 것을 포기했습니다. 저는 가족들과 작별하고 태평양 한 가운데 위치한 12,000명이 살고 있는 에베예 섬으로 왔습니다.
에베예에서 1년을 보낸 저는 아무런 후회도 없습니다. 5학년을 가르치기 시작했을 때, 저희 반에서 재림교인 가정 출신인 아이는 한 명뿐이었습니다. 하와이에 있는 한 친구의 도움으로 저는 크리스마스에 저의 모든 학생들에게 성경을 선물로 주었습니다. 한 학년 동안 5명의 제 학생들이 침례를 받았습니다!
사람들은 저에게 묻습니다. “왜 멕시코에서 직장을 그만두었습니까? 이제 아무 것도 없잖아요.”
저는 대답합니다. “저는 모든 것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이곳에서 행복하고, 하나님께서 계획을 가지고 계심을 믿습니다.”
놀라운 것은 제가 4년 동안 에베예에 오려고 시도했지만 2016년에야 왔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계획 때문에 그렇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 계획이 무엇인지 저는 모르지만, 그분께서 계획을 가지고 있고 완벽한 때에 그것을 드러내실 것을 저는 믿습니다.
에베예 삼육학교 교장인 라이안 지 빌라크루엘은 네를리가 온 이유를 전혀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그녀의 학생들 가운데 25%가 침례를 받으면서 그녀의 반은 학교의 그 어떤 다른 해보다 더 많은 침례자를 냈습니다! 이번 기 13째 안식일학교 헌금 가운데 일부가 이 학교의 허물어져 가는 교실들에 대한 대대적인 보수 공사에 사용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선교 헌금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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