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예수님! (11월 16일 안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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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24-09-20 08:40 조회70회 댓글0건본문
11월 16일 안식일 애리조나
바로 예수님!
제임스
- 애리조나 주는 25,000평방마일(40,000평방킬로미터) 이상의 면적을 차지하고 있는 북미 최대의 인디언 보호구역인 나바호 자치국의 상당 부분이 위치한 곳입니다.
- 오늘날 애리조나에는 22개 부족이 보호구역에 살고 있으며, 총 425,000명 이상의 아메리카 원주민들이 살고 있습니다. 이는 애리조나 주 인구의 6%에 해당하며 주 면적의 4분의 1이 보호구역입니다.
똑! 똑! 똑! 토요일 밤이었습니다. 애리조나 주 나바호 인디언 보호구역 옆에 위치한 도시인 페이지에 사는 제임스 목사는 그의 집 문을 손가락 마디로 급히 두드리는 소리에 집 밖으로 나왔습니다. 한 아메리카 원주민 남자가 밖에 서있었습니다. 그는 “제 딸에게 도움이 필요합니다. 그녀가 배가 아파요.”라고 말했습니다. 제임스는 그 남자 너머 차 안에 있는 딸과 그녀의 엄마를 보고 “그녀가 병원에 가야 하나요?”라고 물었습니다. “아니, 아니요. 기도만 해주세요.”라고 그 아버지가 말했습니다. 제임스는 그녀를 데리고 집으로 들어오라고 했지만 그는 고개를 저었습니다. 그래서 제임스는 “그녀를 교회로 데려오시겠습니까?”라고 바로 옆에 있는 재림교회를 가리키며 말했습니다. 그 교회의 목사로 부임되어 온 그는 불과 두 달 전에 페이지로 이사를 왔습니다. “네, 그렇게 하겠습니다.”라고 그 아버지가 말했습니다.
그는 차를 몰고 교회 뒷문으로 왔고, 어머니가 먼저 내렸습니다. 그녀는 “성수(聖水)가 있나요?”라고 물으며 그녀의 가족이 방금 다른 성당에 갔다가 신부님께 딸에게 성수를 뿌려 달라고 부탁했었다고 말했습니다. 신부님은 그 부탁을 거절하며 그들을 돌려보냈다고 했습니다. 제임스가 “우리는 성수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우리에겐 성경이 있어요.”라고 말하자 어머니는 “제 딸은 귀신이 들렸어요.”라고 말했습니다. 제임스는 어리둥절해하며 ‘이게 무슨 일이야? 엄마는 귀신 들렸다고 하고, 아빠는 배가 아픈 딸을 위한 기도가 필요하다니.’라고 생각했습니다.
아버지는 차 문을 열고 딸이 밖으로 나오도록 도와주었습니다. 딸은 배를 움켜쥔 채 몸을 구부리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20대 후반으로 보였습니다. 제임스는 귀신 들린 상황에 대처해 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는 ‘만약 그녀가 귀신 들렸다면 교회에 들어가고 싶어 하지 않을 거야.’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는 그 젊은 여성이 아버지를 따라 교회로 들어오는 모습을 지켜보았습니다. 그런데 그녀는 교회 뒷문으로 들어서자마자 입에 거품을 물기 시작했습니다. 그러고는 바닥에 웅크리고 앉아 짐승처럼 끙끙 앓는 소리를 냈습니다. 그녀보다 덩치가 훨씬 컸던 아버지는 “난 네가 무섭지 않아.”라고 말하며 제임스에게 “빨리 기도해서 이것이 끝나게 해주세요.”라고 조급하게 말했습니다. 그러나 어머니는 겁에 질려 딸에게서 물러났습니다. 그녀는 떨리는 목소리로 “예수님의 이름으로, 예수님의 이름으로.”라고 말했습니다. 제임스가 성경을 집어 들었을 때, 마가복음 9장이 펼쳐졌습니다. 예수님이 한 소년에게서 귀신을 쫓아낸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제임스는 예수님이 그 소년의 아버지에게 하셨던 질문을 되새기며 “언제부터 이렇게 되었습니까?”라고 물었습니다. 아버지는 그 질문에 짜증이 났습니다. 그는 딸이 귀신 들렸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는 그저 제임스가 기도하기를 바랐습니다. 한편 어머니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예수님의 이름으로”라는 말을 계속 반복했습니다. 갑자기 딸이 덤벼들었습니다. 그녀는 뒤에서 아버지를 붙잡고 목을 조르기 시작했습니다. 방금 전까지 딸이 무섭지 않다고 말하던 아버지는 “살려주세요! 도와주세요!”라고 외쳤습니다. 겁에 질린 어머니는 교회를 뛰쳐나갔고, 제임스는 딸 뒤로 다가가 어깨를 가볍게 만졌습니다. 곧바로 그녀는 아버지를 놓아주었고, 아버지도 밖으로 뛰쳐나갔습니다. 제임스는 어찌할 바를 몰랐지만 두렵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돌보아주실 것이라는 온전한 평안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의 손길을 느낀 딸은 천천히 몸을 돌려 제임스를 응시했습니다. 그러고는 손을 들어 올렸습니다. 제임스는 벽에 닿을 때까지 뒤로 물러섰습니다. 그녀는 계속 따라와 그의 바로 앞에 서 있었습니다. 그녀는 바로 공격할 듯이 손을 들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그를 건드리지 않았습니다. 제임스는 그녀의 눈을 들여다보았습니다. 텅 비어 있었습니다. 그녀의 자아가 사라진 것 같았습니다. 그녀는 그곳에 없었습니다. 제임스는 예수님께서 그녀를 구해 주시기를 조용히 기도했습니다. 잠시 후, 그녀는 무너지듯 바닥에 쓰러졌습니다. 제임스가 예수님께 그녀를 회복시켜 달라고 기도하자 그녀가 일어나 의자에 앉았습니다. 그녀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녀는 정상적인 목소리로 “누가 저를 도와주셨나요?”라고 물었습니다. 바로 예수님이셨습니다. 그녀의 아버지가 돌아왔습니다. 그는 안도하는 표정으로 “와, 내 딸이구나, 내 딸이야.”라고 말했습니다. 그런 다음 어머니가 돌아왔고 제임스는 그 가족을 이끌고 감사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는 그들에게 예수님의 능력에 대해 말해주며 “이런 상황에서는 주님을 바라보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 가족들이 떠날 때 그는 그들에게 엘렌 화잇 여사의 “정로의 계단” 한 권을 주었습니다. 이후로 제임스는 그 가족을 다시 보지 못했습니다. 그는 그들에게 무슨 일이 있는지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그날 밤 이후로 그는 나바호 인디언 보호구역에서 그리스도와 사탄 사이의 대쟁투가 매우 실제적으로 일어나고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나바호족을 위해 기도해주세요. 제임스 크로스비 목사와 그 가족의 사역을 위해서도 기도해주세요. 2011년 13째 안식일학교 헌금으로 애리조나에 이번 선교지소식의 배경인 페이지 올네이션스 재림교회가 세워질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여러분께 감사합니다.
* 지도에서 애리조나 주 페이지를 보여주세요.
* 제임스 목사와 그의 아내 낸시는 아메리카 원주민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데 전적으로 헌신하고 있습니다. 제임스는 페이지에 있는 교회의 담임목사이며, 낸시는 애리조나, 네바다, 유타 주에서 아메리카 원주민들을 위한 재림교회의 사역을 감독하고 있습니다.
* 관련 사진은 페이스북(bit.ly/fb-mq)에서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 이번 선교지소식은 재림교회의 “I Will Go” 선교전략계획의 다음과 같은 항목들에 대한 내용입니다. 선교 목적 2번 “… 미전도 집단과 전도가 미약한 집단들에게 … 재림교회의 선교 사역을 강화하고 다양화한다.”; 영적 성장 목적 5번 “개인과 가족들을 제자화하여 성령 충만한 삶을 살게 한다.”; 영적 성장 목적 6번 “어린이와 청소년, 청장년들의 증가와 정착, 회복, 참여를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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