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게머리와 아버지 (10월 19일 안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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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19-09-09 13:17 조회879회 댓글0건본문
10월 19일 안식일 남수단
레게머리와 아버지
마이클(38세)
마이클은 기억할 수 있는 한 오랫동안 아버지를 미워했습니다.
때때로 사람들은 “아버지는 어디 계시니?”라고 물었습니다.
마이클은 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만큼 마이클은 그를 미워했습니다. 아버지는 우간다에서 마이클이 9살 때 어머니와 이혼했습니다. 한동안 마이클은 아버지의 농장을 찾아 갔지만 아버지는 그에게 힘든 일을 시켰습니다. 마이클이 매일 일을 마쳤을 때, 아버지는 그에게 음식을 주지 않았습니다. 어린 소년은 자신이 이용당했다고 느꼈습니다.
아버지에게 다녀온 어느 날, 마이클은 어머니에게 “더 이상 아버지와 함께 있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후로 그는 다시는 농장에 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 씁쓸함은 잊을 수 없었습니다. 삶은 고달팠고 그는 아버지를 원망했습니다. 그는 아버지가 가족을 버리지 않았다면 삶이 더 편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마이클은 고등학교 3학년 때 돈이 없어 중퇴하고 랩 가수가 되었습니다. 그는 케냐로 이주하여 2년 동안 나이트클럽에서 일했고 레게머리를 길게 길렀습니다. 삼촌이 그를 남수단으로 초청했을 때, 그는 힙합 활동을 남수단 주바의 나이트클럽으로 옮겼습니다.
마이클이 길을 걷고 있던 어느 날, 한 가게 주인이 그에게 말을 걸었습니다.
“당신은 어디에서 예배를 드리나요?”라고 가게 주인이 말했습니다.
마이클을 걸음을 멈췄습니다.
“저는 예배를 드리지 않아요.”라고 그는 말했습니다.
“왜요?”
“저를 봐요.” 마이클은 자신의 긴 레게머리를 가리키며 말했습니다. “제가 교회에 갈 수 있을 것 같아요?”
“네, 당신은 교회에 갈 수 있어요.”라고 그가 말했습니다.
마이클은 그 가게 주인이 어디에서 예배를 드리는지 물었고 그곳이 주바중앙재림교회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곳 사람들은 거짓 치유와 거짓 기도를 해요.”라고 마이클은 말했습니다.
가게 주인은 마이클을 교회에 초대했지만 그는 거절했습니다.
다음 번 마이클이 그 가게를 지날 때 그는 가게 주인이 그를 부르자 다른 쪽을 쳐다보았습니다. 하지만 가게 주인은 다음에 마이클을 보았을 때 다시 불렀습니다.
“다음 토요일부터 3주간의 전도회가 시작됩니다.” 그는 말했습니다. “와보지 않을래요?”
그 집회에 참석한 마이클은 하나님께 드리는 간결하고 직접적인 기도가 좋았습니다. 그 다음에 목사님은 제칠일안식일에 대해 말했고 하나님께서 결코 토요일에서 일요일로 안식일을 변경한 적이 없음을 보여주는 성경절들을 제시했습니다.
집에서 마이클은 성경을 주의 깊게 읽었고 안식일이 토요일임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집회의 마지막 안식일에 마이클은 나일강에서 침례를 받는 사람들 가운데 함께 했습니다. 그의 레게머리에 대해 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안식일에 교회에 다니기 시작했을 때 마이클은 머리에 대한 지적을 받았습니다.
“당신은 침례를 받았습니다.” 한 교인이 말했습니다. “머리카락을 자르고 싶지 않아요?”
“저에게 시비를 거는 겁니까?” 마이클이 대답했습니다. “삼손도 머리카락을 길렀습니다. 이 머리 스타일도 나쁘지 않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그 머리 스타일 때문에 당신을 쳐다봅니다.”라고 그 교인은 말했습니다.
“상관없어요.” 마이클은 말했습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을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그러나 마이클은 뭔가 옳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여러 교회에서 개인 간증을 할 때, 그는 항상 “제 외모에 겁먹지 마세요. 저도 여러분처럼 재림교인입니다.”라는 말로 간증을 시작했습니다.
그는 마음속으로 재림교인들이 정말로 자신을 받아들인 것인지 아니면 아버지가 몇 년 전 그랬던 것처럼 그들의 목적을 위해 자신을 이용하고 있는 것인지 알고 싶었습니다. 1년이 흘렀고 그는 교인들이 자신을 사랑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는 하늘 가정에 속해 있었습니다. 그는 레게머리를 잘랐습니다.
동시에 그는 아버지를 기억했습니다. 그는 마 6:15을 읽었습니다. “너희가 사람의 잘못을 용서하지 아니하면 너의 아버지께서도 너희 잘못을 용서하지 아니하시리라”
그는 기도했습니다. “주님, 주님의 뜻이니 그대로 될 것입니다. 저에게 용서하는 법을 가르쳐 주세요.”
아버지의 전화번호를 알아내는 데 3개월이 걸렸습니다. 마이클은 아버지가 화를 낼 줄 알았지만 그렇지 않았습니다.
“이게 누구야?” 아버지는 말했습니다. “내 아들이니?”
“네, 저에요.” 마이클이 말했습니다. “무슨 일인지 설명하기 어렵네요.”
“괜찮다.” 아버지는 말했습니다. “걱정하지 마라. 나는 그냥 네가 아들로서 돌아왔으면 좋겠다. 가능할 때 집에 오거라. 그러면 내가 너를 위해 축복해주마.”
마이클의 마음속에서 30년간의 증오가 눈 녹 듯 녹아버렸습니다.
현재 주바에서 운전사로 일하며 임시직으로 여러 일들을 하고 있는 38세의 마이클은 “저는 평생 아버지를 미워할 줄 알았습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재림교회에서 들은 설교 때문에 모든 것이 변했습니다. 이 교회는 정말로 천국을 위해 사람들을 준비시키는 교회입니다.”
안식일마다 마이클이 예배를 드리고 있는 주바중앙재림교회에 어린이 안식일학교 교실이 마련되도록 하는데 도움이 된 여러분의 2016년 13째 안식일학교 헌금에 감사드립니다. 이번 기 헌금 가운데 일부는 이 교회 근처에 고등학교를 세우는데 사용될 것입니다.
* 이 이야기에 대한 중해상도 사진들을 페이스북 링크 bit.ly/fb-mq에서 내려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들은 선교지소식이 발표되기 6일 전 일요일에 올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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