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의 은사 (1월 9일 안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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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20-12-28 08:28 조회840회 댓글0건본문
1월 9일 안식일 러시아
언어의 은사
쿠베라(31세)
아나톨리는 카자흐스탄에서 오랜 병마를 치유 받은 후 목사로 일하겠다고 하나님께 약속했지만, 그가 신학교에 들어갈 희망은 전혀 없었습니다. 그는 가난한 마을의 빈곤한 가정에서 자랐고 돈이 없었습니다. 마지못해 아나톨리는 러시아로 일하러 갔습니다.
“하나님, 저에게 원하시는 게 무엇입니까?”라고 그는 매일 기도했습니다.
그는 기도하면서 다음과 같은 하나님의 대답을 느꼈습니다. “통역사가 되도록 공부해라.”
아나톨리는 웃음이 났습니다. 그는 공부를 못했습니다. 게다가 그의 가족들 모두는 기술자로 일했습니다. 아무도 외국어를 몰랐습니다. 어학 수업에 대한 생각을 버리지 못한 채 그는 카자흐스탄 우슈토베에 있는 어머니에게 돌아왔습니다.
“엄마, 통역사가 되기 위해 공부하고 싶어요.”라고 그가 말했습니다.
어머니는 깜짝 놀랐습니다. “아들아, 너는 러시아어와 카자흐어밖에 모르지 않니.” 그녀가 말했습니다. “그런 일은 너와 맞지 않아.”
하지만 아나톨리는 마음에서 그 생각을 지울 수 없었고, 어머니는 영어 수업을 하는 대학이 있는 가장 가까운 도시인 탈디쿠르가에 그와 함께 가기로 했습니다. 아나톨리는 입학시험에 떨어졌고 그와 어머니는 안타깝게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러나 아나톨리는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어느 날 그가 나무 밑에서 성경을 읽고 있을 때 다양한 언어를 구사할 수 있는 능력이 성령의 선물이라는 것을 처음으로 깨달았습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지혜의 말씀을, 어떤 사람에게는 같은 성령을 따라 지식의 말씀을, … 다른 사람에게는 각종 방언 말함을, 어떤 사람에게는 방언들 통역함을 주시나니” (고전 12:8, 10)
아나톨리는 고개를 숙이고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제발 저에게 이 선물을 주시옵소서.”
한 달 후, 그는 철로를 따라 걷다가 바닥에서 영어 회화 교재를 발견했습니다. 집으로 돌아온 그는 책을 펴고 영어와 러시아어로 된 간단한 문구를 읽었습니다. 두 페이지를 읽고 나서 그는 책을 덮고 방금 읽은 것을 곰곰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는 방금 영어로 읽은 모든 단어를 기억했습니다. 깜짝 놀란 그는 마음속으로 그 모든 영어 단어를 거듭 반복했습니다.
“이건 말도 안 돼.” 그는 생각했습니다. “이건 일종의 환상이야.”
그는 책을 펴서 10페이지를 더 읽었습니다. 그는 책을 덮어 어머니께 주었습니다. “엄마, 이 책에 있는 아무거나 러시아어로 읽어보세요.”라고 그가 말했습니다.
그녀는 몇 개의 구절들을 읽었고 아나톨리는 그것들을 영어로 통역했습니다. 충격과 함께 그는 자신이 기도했던 언어의 은사를 받은 것인지 궁금했습니다.
아나톨리는 고향 마을에서 영어 강좌를 들었고 두 달 만에 중급 수준에 도달했습니다. 그런 다음 그는 수박을 수확하는 일을 했습니다. 거기서 번 돈으로 그는 첫 노트북을 샀습니다. 그는 더 많은 수박을 수확했고 그 돈으로는 인터넷과 휴대폰을 마련했습니다. 새로운 장비들로 그는 온라인에서 더 많은 영어를 배웠습니다.
이듬해 그는 입시에 떨어졌던 대학에 입학했습니다. 이번에 그는 만점을 받았습니다. 그의 영어 실력이 너무 좋아서 대학에서는 그를 전국 대회에 내보냈습니다. 토요일 수업에 빠지는 것에 대해 아나톨리를 비난했던 대학 총장은 그가 전국대회에서 2등을 하고 미화 200달러를 상금으로 받자 마음을 돌렸습니다.
“교회에 가라!” 총장은 말했습니다. “실은 나도 자네와 함께 갈 거야.” 그리고 그는 정말 그렇게 했습니다.
아나톨리는 영어와 터키어 두 가지 언어로 우등 졸업을 했습니다.
그는 러시아어, 카자흐어, 영어, 터키어에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그는 키르기스스탄의 한 삼육학교에서 4개월 동안 공부하면서 스페인어를 배웠습니다. 그 후 교회지도자들은 그의 스페인어를 정확히 교정하기 위해 그를 아르헨티나로 보냈고 거기서 그는 포르투갈어를 배웠습니다. 그가 돌아왔을 때, 그는 카자흐스탄의 재림교회를 위해 3년 동안 통역사와 어학 교사로 일했습니다. 그런 다음 그의 꿈이 실현되었습니다. 하나님께 목사로 봉사하겠다고 약속한 지 9년 만에 그는 자오크스키 삼육대학교로 보내졌습니다.
아나톨리는 언어의 은사와 성령의 다른 은사들이 단지 사도행전의 초기 기독교 교회만을 위한 것이 아니었다고 굳게 믿습니다.
“어제의 하나님은 오늘의 하나님과 동일하십니다.” 그는 말했습니다. “우리가 그분의 선물을 요구하면 그분은 그것을 주실 것입니다. 우리가 왜 성령의 선물을 받지 못할까요?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우리가 요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어떤 친구가 한 번은 아나톨리에게 성령의 은사를 받아본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아나톨리는 그에게 한 번이라도 요구해 본 적은 있는지 물었습니다. 그는 놀란 눈으로 아나톨리를 바라보았습니다. “아니, 한 번도 없었어.”라고 그가 말했습니다.
아나톨리는 졸업 후 카자흐스탄으로 돌아가 목사로서 하나님을 섬길 계획입니다.
“한 가난한 카자흐스탄 청년이 이렇게 많은 언어를 구사하게 된 것을 생각해보세요.” 아나톨리는 말했습니다. “하나님은 위대하십니다!”
이번 기 13째 안식일학교 헌금 가운데 일부는 자오크스키 기독교 학교가 자오크스키 삼육대학교 캠퍼스에 자체 학교 건물을 짓는데 사용될 것입니다. 현재 이 학교는 대학교에서 교실을 빌려 사용하고 있으며, 여러분의 헌금은 아이들이 그들만의 교실에서 모일 수 있게 돕는데 사용될 것입니다. 풍성한 헌금을 계획하시는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 지도에서 러시아 자오크스키를 찾아보세요. 모스크바 남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도에서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아르헨티나를 보여주세요.
* 사진은 페이스북(bit.ly/fb-mq)에서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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