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백신 (12월 11일 안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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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21-09-09 11:31 조회758회 댓글0건본문
12월 11일 안식일 대한민국
사랑의 백신
장동운(65세)
- 한식 가운데 가장 대중적이고 잘 알려진 음식은 김치입니다. 다양한 발효 채소와 고춧가루를 포함한 양념을 사용하여 만드는 음식입니다.
삐~, 삐~.
하루에도 몇 번씩 휴대 전화에 긴급 문자 경보가 뜹니다. 그 내용은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정보와 외출에 대한 경고를 담고 있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유행 가운데서도 코로나 청정 지역으로 명성을 얻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31번 확진자가 한 기독교 종파 단체 모임에 참석했다가 우리 지역에 바이러스를 가져왔습니다. 이 일은 슈퍼전파 사건이 되었습니다. 우리 마을은 매일 수백 건의 새로운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빠르게 전국에서 가장 많은 감염자가 나오는 도시가 되었습니다. 사건 발생 후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확진자 수는 6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전국 언론이 매일 우리 지역에 대한 보도를 쏟아내면서 대한민국 국민들은 우리를 전국에 코로나바이러스를 퍼뜨리는 주범으로 여겼습니다.
모든 것이 순식간에 멈춘 것 같았습니다. 슈퍼마켓, 재래시장, 식당에 사람이 없었습니다. 아무도 매매를 하지 않았습니다. 도로를 운행하는 차도 거의 없었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는 빠르게 눈에 보이는 세상을 뒤집어 놓았습니다.
우리 교회도 영향을 받았습니다. 수십 년 동안 저는 자유롭게 예수님에 대한 저의 사랑을 전해왔지만, 저의 예배와 선교 활동이 중단되었습니다. 저는 하나님의 교회가 강제로 문을 닫아야 하는지 궁금했습니다. 복음 전파에 대한 우리의 소명을 잠자코 포기하고 상황이 호전되기를 기다려야 하나? 저는 그럴 수 없었습니다. 세상이 닫히는 동안 저는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나의 아버지, 저는 세계적인 위기가 주님의 기회라는 것을 압니다. 저에게 어떤 기회를 주실 건가요?”라고 저는 반복해서 기도했습니다.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밝은 빛이 번쩍였습니다. 저는 합회 보건부와 함께 손소독제 만드는 법을 배운 것을 기억했습니다.
“지금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 중 하나는 손 소독제야.”라고 저는 생각했습니다.
보건부의 도움으로 우리 교회 교인들은 약 1천병의 손소독제를 만들어 재래시장에 배포했습니다. 손소독제를 나눠주기 위해 우리는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했습니다. 사람들은 손소독제가 세상에서 가장 가치 있는 선물인 것처럼 반응했습니다. 그들은 진심 어린 감사를 표했습니다. 우리는 교회 이름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어디서 오셨습니까?” 또는 “어떤 단체인가요?”라고 물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라고 대답했습니다.
위기는 기회로 바뀌었습니다. 우리의 나눔을 통해 드러난 하나님의 사랑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얼어붙은 마음들을 녹였습니다.
그런 다음 하나님은 저에게 다른 아이디어를 주셨습니다. 대한민국은 마스크가 매진되자 전국적인 공황 상태에 빠졌습니다. 상점마다 부족한 마스크를 구입하기 위해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섰습니다.
“이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라고 저는 생각했습니다.
생각해 보니 어렸을 때 재봉틀을 배운 기억이 났습니다. 저는 집에서 천 마스크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천천히 마스크를 만들고 또 만들면서 다른 교인들이 이 소식을 듣고 도움을 자청했습니다. 그들의 참여는 저에게 용기와 힘을 주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저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봉사 활동을 중단했던 교인들이 그리스도를 위한 활기를 되찾는 것을 보게 되어 기뻤습니다.
우리의 하나님은 역전의 하나님이시며 위기를 기회로 바꾸시는 분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분리된 사람들에게 손소독제와 마스크를 통해 가까이 다가갔습니다. 우리 교회는 위기 가운데 최고의 백신인 사랑의 백신을 전하는 장소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3천병의 손소독제와 수백여 개의 마스크를 배포했습니다.
하나님에 의해 시작되고 그 권능을 받은 이 나눔의 노력을 통해 이 땅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아닌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여호와를 아는 지식”(사 11:9)으로 충만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이번 기 13째 안식일학교 헌금 가운데 일부는 장동운 집사의 교회가 위치한 대한민국 지역에 선교 센터 건축을 돕는 일에 사용될 것입니다.
* 여성이 자신의 이야기처럼 이 내용을 소개하도록 합니다.
* 장동운 집사는 경산중앙교회의 집사이자 선교부장으로 봉사하고 있고 영남합회 여성협회장이기도 합니다.
* 사진은 페이스북(bit.ly/fb-mq)에서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 이번 선교지 소식은 재림교회의 “I Will Go” 선교전략계획의 다음과 같은 항목들에 대한 내용입니다. 선교 목적 1번 “전 세계적인 선교와 선교 희생의 개념을 하나의 삶의 방식으로 되살려서, 목회자들뿐만 아니라 젊거나 나이 많은 모든 교인들이 그리스도를 증거하며 제자를 삼는 기쁨에 동참하게 한다”; 선교 목적 2번 “10/40 창문 지역의 대도시들에서 미전도 집단과 전도가 미약한 집단들에게, 또한 비 기독교 종교를 대상으로 재림교회의 선교 사역을 강화하고 다양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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