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우정 (8월 14일 안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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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21-06-15 11:16 조회701회 댓글0건본문
8월 14일 안식일 마셜 제도
특별한 우정
레이잔(15세)
- 레이잔이 현재 공부하고 있는 데랍 삼육학교는 마셜 제도의 수도인 마주로에 있는 괌-미크로네시아 대회가 운영하는 K-12(12학년제) 학교입니다. 1978년에 설립되었으며 주로 학생 선교사들이 운영하고 있습니다.
마셜 제도의 15세 어린 선교사는 멀리 미국 텍사스 주의 77세 은퇴 선교사와 우편으로 믿기 힘든 친분을 맺었습니다.
이 우정은 은퇴 선교사 밥 할아버지가 선교지소식에서 읽은 이야기를 통해 이 선교사 아이의 가족에 대해 알게 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소년의 아버지는 외딴 섬인 에베예 섬에 있는 삼육학교 교장이었고 어머니는 그 학교의 교사였습니다. 밥 할아버지는 이 가족을 후원하기 위해 뭔가 특별한 일을 하고 싶었습니다. 그는 이미 매주 안식일학교 선교 헌금에 기여하고 있었고, 2018년에 이 학교를 돕기 위한 13째 안식일학교 헌금을 모금할 때 추가로 헌금을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뭔가를 더 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그 섬에 있는 이 가족과 다른 선교사들을 위해 매달 장난감, 음식, 학용품이 담긴 생필품 꾸러미를 보내기로 결정했습니다.
첫 꾸러미가 도착했을 때 레이잔은 13살이었고 그와 가족들은 각각의 꾸러미를 열기 전에 무릎을 꿇고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하지만 레이잔이 그 새로운 장난감을 가지고 놀거나 음식을 맛보기 전에 아버지는 그가 밥 할아버지에게 감사 편지를 써야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이 믿기 힘든 우정이 우편으로 시작된 것입니다. 밥 할아버지는 꾸러미들을 보냈고 레이잔은 자필 편지로 답을 했습니다.
3년 동안 레이잔은 많은 꾸러미들을 받았고 또 많은 편지를 보냈습니다. 그는 꾸러미를 받는 기쁨에 대해 썼습니다. 그는 학교에서의 자신의 고민들도 이야기했습니다. 그는 학교 친구가 예기치 않게 죽고 같은 주에 농구 스타 코비 브라이언트가 헬리콥터 사고로 사망했을 때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표현했습니다.
죽음에 대한 편지를 보낸 직후, 그는 밥 할아버지로부터 답장을 받았습니다. 밥 할아버지가 그에게 개인적으로 편지를 보낸 것은 그것이 처음이었습니다.
그로부터 3주 후, 밥 할아버지는 병원에 입원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호스피스를 위해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2주 간의 호스피스 기간 동안, 밥 할아버지는 레이잔과 그의 가족들을 위해 8개의 꾸러미를 더 준비했습니다. 밥 할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후 그의 아들이 그 마지막 꾸러미들을 부쳤습니다.
밥 할아버지의 죽음은 레이잔을 낙담시켰지만 그는 계속 편지를 썼습니다. 그는 밥 할아버지의 아들에게 다음과 같은 편지를 보냈습니다.
애도의 말씀을 전합니다. 밥 할아버지께서 생존하실 날이 며칠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분이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던 날, 저는 충격을 받았습니다. 돌아가시지 않았으면 하고 바랐었습니다. 올해 2월 초에 저는 할아버지에게 십대였던 저의 친구와 유명한 농구 스타 코비 브라이언트의 당시 죽음을 전하면서 죽음이 우리 인간들에게 어떻게 그렇게 쉽게 다가올 수 있는지에 대해 편지를 썼습니다. 일주일 뒤에 할아버지는 누군가가 죽으면 슬프지만 우리의 하나님께서 그것을 이겨내셨기 때문에 죽음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는 답장을 보내주셨습니다. 할아버지는 우리가 100년을 더 살 수 있을 것을 기대함과 동시에 내일 당장 죽을 것처럼 살아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밥 할아버지는 저에게 하루하루를 사람들에게 하나님을 증거하고 잠재적으로 하나님을 위해 그들의 생애를 수확하는 새로운 기회로 삼는 동시에 매일 제 삶을 계속 정진하라고 격려해주셨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제가 내일이 가져다줄지 모르는 새로운 기회를 놓치게 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할아버지의 격려와 위로에 매우 감사드립니다. 왜냐하면 그 편지가 아니었다면 저는 지금 더 슬퍼하고 있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비록 제가 할아버지를 개인적으로 알지는 못했지만 저는 그분에 의해 더 친절하고 친근하고 사랑스러운 사람이 되도록 영향을 받고 격려 받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할아버지를 이 세상에서 직접 만나 본 적은 없지만 언젠가 저희 모두가 천국에 가면 그분을 보게 될 것이라고 굳게 믿습니다. 귀하의 슬픔이 얼마나 클지는 제가 알지 못하지만, 우리가 겪는 모든 상황을 하나님께서 아신다는 것과 그분 안에서 우리가 위로를 찾을 수 있음을 저는 알고 있습니다.
마셜 제도와 전 세계 여러 곳에서의 선교사들의 사역을 후원하는데 도움이 되는 선교 헌금을 매주 드려주시는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의 마지막 때의 사업에 더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추가적인 헌금을 계획하시는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 밥 할아버지는 40년간 잠비아, 짐바브웨, 인도네시아, 미국의 재림교회 기관에서 가르침을 전한 은퇴 선교사인 로버트 맥체스니입니다. 대총회 선교지소식 편집자인 앤드류 맥체스니의 아버지입니다.
* 다음 링크에서 레이잔의 유튜브 영상을 시청할 수 있습니다
* 사진은 페이스북(bit.ly/fb-mq)에서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 이번 선교지 소식은 재림교회의 “I Will Go” 선교전략계획의 다음과 같은 항목들에 대한 내용입니다. 영적 성장 목적 6번 “어린이와 청소년, 청장년들의 증가와 정착, 회복, 참여를 늘린다”, 핵심활동지표 6.5 “전 교인들과 아직 침례받지 않은 젊은이들도 시간과 영적 은사, 십일조와 헌금에 대한 청지기 원칙을 받아들이고 실천한다”, 핵심활동지표 6.6 “교인들은 타문화에 대한 이해와 모든 사람들에 대한 존중심을 보여준다”; 영적 성장 목적 7번 “청소년과 청장년들이 하나님을 첫째로 삼고 성경적인 세계관에 따라 살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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