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과 치유 (7월 31일 안식일)
페이지 정보
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21-06-15 11:14 조회771회 댓글0건본문
7월 31일 안식일 미국 애리조나
돌봄과 치유
나넷(53세)
- 나바호라는 이름은 테와어(푸에블로 인디언의 언어)로 “계곡에 인접한 들판”이란 의미의 단어인 나바후로부터 스페인 사람들을 통해 유래되었습니다. 나바호족은 스스로를 디네라고 부릅니다.
홀브룩 삼육 인디언 학교에서 수십 명의 소녀들과 어린 여성들 그룹의 여학생 학장이 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홀브룩 인디언 학교에 처음 발을 들였을 때 저는 릴리를 만났습니다. 그 17세 소녀는 즉시 저를 그녀의 할머니로 삼았습니다. 그녀는 제가 기숙사를 둘러보는 것을 돕고 싶어 했습니다. 그녀는 “이번 주에 머핀 굽는 것을 도와 드릴까요?”라고 묻거나, “칠판에 성경절 쓰는 것을 도와 드릴까요?”라고 묻곤 했습니다.
저는 그녀가 학기 초에 했던 또 다른 질문을 확실히 기억합니다. “제가 작년에 두 번 서약서를 썼어야 했던 것 아세요?”라고 그녀는 물었습니다.
그녀가 무슨 말을 한 것일까요? 저는 그녀가 이전 학년에 우울증이 심해서 스스로 자해할 위험이 있었던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어떤 형태로든 스스로를 자해하기 전에 도움을 청하겠다는 약속으로 서약서를 썼었습니다.
홀브룩 인디언 학교에 오는 많은 소녀들은 여분의 감정적 응어리를 가지고 도착합니다. 그들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많은 형태의 정신적 외상을 경험했습니다. 저는 2학년인 로즈가 아빠의 살인을 목격했다고 말했던 것을 기억합니다. 어느 날 밤, 잠자리에 들 준비를 하고 있을 때 그 어린 소녀가 저에게 달려와 제 품 안에 뛰어 들었습니다.
“잠을 잘 수가 없어요.” 그녀는 말했습니다. “창문 너머로 저를 보고 웃고 있는 아빠가 보여요.”
저는 그녀를 다시 그녀의 방으로 데려가 함께 찬미하고 기도했습니다. 저는 그 소녀들이 겪은 일들을 생각하며 잠을 이룰 수 없었습니다.
학년이 시작된 지 두 달 만에 릴리는 끔찍한 악몽에 시달리고 있는 경험을 털어놓았습니다. 그녀가 그 악몽을 묘사하기 시작했을 때 저는 제가 왜 이 학교에 오게 되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사실 저는 십대 때 같은 종류의 악몽을 경험했었습니다. 제가 그녀도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그런 악몽을 극복할 수 있다고 확신시킬 수 있도록 하나님은 제가 릴리와 특별한 관계로 발전하기를 원하셨습니다. 저는 그녀에게 하나님께서 그분의 능력으로 제가 그런 악몽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해주셨고 그녀를 위해서도 똑같이 하실 수 있다고 말해주었습니다.
어떤 학생들은 방학 동안 집에 가기보다 학교에 남아 있고 싶어 합니다. 가정환경이 유해하기 때문에 그러합니다. 2학년인 로즈가 엄마와의 짧은 방학을 마치고 돌아왔을 때가 기억납니다. 그녀가 기숙사로 들어갈 수 있도록 제가 문을 열어 주었을 때 그녀는 기숙사를 둘러보았습니다. 그리고는 한숨을 쉬었습니다.
“집에 와서 좋아요.”라고 그녀는 말했습니다.
릴리는 집에 가지 않으려고 애썼습니다. 지금까지도 저는 그녀가 어떤 종류의 정신적 외상을 겪었기에 그렇게 많은 정서적 피해를 입었는지 모릅니다. 하지만 그것은 제 일이 아닙니다. 저는 그들에게 돌봄을 베푸는 자이고 치유를 베푸는 이는 하나님임을 기억하며 모든 소녀들에게 무조건적인 사랑을 베푸는 것이 저의 일입니다.
바로 이번 주에 천지창조 이야기를 공부하다가 저는 릴리에게 물었습니다. “이 학교에 오기 전에 이 이야기를 알고 있었니?”
“아니오.”라고 그녀가 대답했습니다.
“성경은 어때? 너희 집이나 외할머니 집에서 성경책을 본 적 있어?”
그녀는 고개를 저었습니다. 그녀는 홀브룩 인디언 학교에 와서 처음으로 성경책을 본 것입니다.
저는 릴리에게 세상의 많은 사람들이 천지창조 이야기를 상상의 이야기로 여긴다고 설명했습니다.
“너는 이 이야기를 어떻게 생각하니?”라고 제가 물었습니다.
릴리는 의심의 여지가 없었습니다.
“수학 선생님인 허바드 선생님은 언제나 짧은 기도로 수업을 시작해요.” 그녀는 말했습니다. “오늘만 해도 그는 무(無)에서는 그 어떤 것도 나올 수 없음을 설명하면서 저희들 스스로 생각하게 만들었습니다. 창조주가 있어야 해요!”
릴리와 다른 소녀들과의 대화는 저에게 고전 3:6의 말씀을 떠올리게 합니다. “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오직 하나님께서 자라나게 하셨나니”
3년 전 홀브룩 삼육 인디언 학교의 뉴 라이프 센터라는 새로운 체육관 및 건강 센터 사업 계획 시작에 도움을 준 여러분의 13째 안식일학교 헌금에 감사드립니다. 이 학교가 북미 원주민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높은 비만, 심장병, 당뇨병, 우울증, 자살률을 해결할 이 센터의 2단계 건축을 완료하는데 이번 기 여러분의 헌금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 여성이 자신의 이야기처럼 이 내용을 소개하도록 합니다.
* 개인 정보 보호를 위해 학생들의 이름은 가명으로 했습니다.
* 사진은 페이스북(bit.ly/fb-mq)에서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 이번 선교지 소식은 재림교회의 “I Will Go” 선교전략계획의 다음과 같은 항목들에 대한 내용입니다. 영적 성장 목적 6번 “어린이와 청소년, 청장년들의 증가와 정착, 회복, 참여를 늘린다”, 핵심활동지표 6.5 “전 교인들과 아직 침례받지 않은 젊은이들도 시간과 영적 은사, 십일조와 헌금에 대한 청지기 원칙을 받아들이고 실천한다”, 핵심활동지표 6.6 “교인들은 타문화에 대한 이해와 모든 사람들에 대한 존중심을 보여준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