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을 준비가 되었나요? (5월 22일 안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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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21-03-12 11:02 조회763회 댓글0건본문
5월 22일 안식일 멕시코
죽을 준비가 되었나요?
로저(52세)
- 멕시코 최초의 재림교회 선교사 사역은 1891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미국인 재단사 S. 마르키시오가 “각 시대의 대쟁투” 영문판을 팔기 위해 멕시코시티로 갔을 때입니다. 2년 후인 1893년에 댄 T., 존스, 릴리스 우드 박사, 아이다 크로포드, 오라 오스본, 알프레드 쿠퍼와 그의 아내를 포함한 선교사 일행이 과달라하라에 도착하여 의료 선교 진료소와 학교 개설을 도왔습니다. 이후에 이 진료소는 과달라하라 요양소로 발전했습니다. 리뷰 앤드 헤럴드(1894년 7월 10일자)는 이 모험을 미국 이외 지역의 의료 선교 사역 분야에서 재림교회 최초의 시도라고 보도했습니다.
멕시코 비야에르모사의 40병상 규모의 삼육병원인 사우스이스트 병원에서 원목인 로저 목사는 매일 모든 환자를 방문하고 있습니다.
바로 그날 로저 목사는 새로 입원한 호세라는 이름의 80세 남성 환자의 병상에 들렀습니다. 호세는 당뇨와 고혈압으로 입원했습니다. 그는 매우 쇠약했습니다.
로저 목사는 호세에 대해 좀 알았습니다. 이 노인은 지난 20년간 현재 병상 곁에 서 있는 재림교인이었던 아들과 함께 살았습니다. 그의 손녀는 그 병원에서 간호사로 일했습니다. 그는 성경 공부를 하고 전도회에 참석했었습니다. 그는 재림교회 신앙을 알았지만 예수님께 자신의 마음을 바치기로 결정한 적은 없었습니다.
로저 목사는 부드럽지만 직접적으로 말했습니다.
“죽을 준비가 되었나요?” 그는 물었습니다. “용서를 받은 것 같아요? 천국에 갈 준비가 되었어요?”
“제가 곧 죽을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저는 준비가 되지 않았습니다.” 호세가 말했습니다. “저의 죄가 용서되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그런 다음 그는 삼육병원으로 자신을 데려온 아들과 손녀에게 감사를 표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육체적, 영적 건강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당신을 잘 보살펴 준 가족들에게 감사하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로저 목사는 말했습니다. “가족에게 감사하고 하나님께서 당신을 돌보신다는 사실을 확신한다면, 왜 예수님께 마음을 바칠 결심을 하지 않는 것입니까?”
호세는 평생 다른 기독교 교파 소속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저는 손녀와 함께 재림교회 전도회에 갔고, 제가 더 이상 해야 할 일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라고 그가 말했습니다.
로저 목사는 호세를 똑바로 쳐다봤습니다.
“죽을 준비가 되지 않았고 당신의 죄가 용서받지 못했다고 느낀다면, 당신은 전도회 참석 그 이상의 뭔가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는 말했습니다. “당신이 놓치고 있는 것은 바로 당신의 삶을 예수님께 바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호세는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얼마 후 그는 말했습니다. “어쩌면 그것이야말로 저에게 정말 필요한 것일지도 모르겠군요.”
“아버지는 하나님에 대해 아십니다.” 호세의 아들 호세 주니어가 말했습니다. “그는 성경 공부를 많이 하셨고 많은 전도회에 참석하셨습니다. 결심만 하시면 됩니다.”
“지금이 결심을 할 적절한 때입니다.” 로저 목사는 말했습니다. “다시는 기회가 없을지도 모릅니다. 결심을 하시면 제가 직접 침례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날 저녁, 호세는 침례를 통해 예수님께 자신의 삶을 바치기로 결정했습니다. 로저 목사는 하나님께 침례를 받을 수 있을 만한 체력을 그에게 주시기를 기도했습니다.
다음날 로저 목사는 호세를 찾아갔습니다. 그는 훨씬 좋아졌고 여전히 침례 받기를 원했습니다. 로저 목사는 침례 서약서를 작성했고 호세에게 약속을 지키겠다는 서약을 하겠냐고 물었습니다.
“물론이죠, 네.”라고 호세가 말했습니다.
그는 퇴원한지 일주일 정도 후에 침례를 받았습니다.
호세는 침례식 날 매우 행복해했습니다. 그는 목사님과 악수하며 말했습니다. “저는 약속을 지켰습니다.”
그 후 호세는 안식일마다 교회에 충실히 다녔습니다. 그는 3년 후인 2019년에 8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호세는 로저 목사가 본 예수님의 사랑의 힘으로 변화된 많은 환자 중 한 명입니다. 그는 보통 호세에게처럼 환자들에게 단도직입적으로 대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는 호세가 하나님을 잘 알고 있다는 것을 알았고 그에게 더 직설적으로 대하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는 사람들을 접촉할 때 그리스도의 방법을 따릅니다. 엘렌 화잇 여사는 “치료봉사” p143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오직 그리스도의 방법을 사용함으로써만 사람들을 접촉할 때 참 성공을 거둘 것이다. 구주께서는 사람들의 유익을 소원하는 분으로서 그들과 섞이셨다. 그분께서는 그들에 대한 당신의 동정심을 보여주시고, 그들의 필요를 따라 봉사하시고, 그들의 신임을 얻으셨다. 그 후에 그분께서는 “나를 따라오라”고 그들에게 명령하셨다.”
로저 목사는 병원의 원목만이 병자들에게 둘러싸여 있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세상은 죄로 병든 사람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처음에는 귀를 기울여 동정심을 보여주는 것이 최선이라고 그는 말했습니다.
“일단 환자가 마음에 지니고 있는 부담과 짐을 비우고 나면 그 환자는 더 쉽게 조언을 듣고 받아들이게 됩니다.” 그는 말했습니다. “그런 다음 예수님에 대해 말할 수 있습니다.”
2018년 13째 안식일학교 헌금 가운데 일부가 멕시코 비야에르모사의 사우스이스트 병원에 새로운 별관 건축을 돕는 일에 사용되었습니다. 더 많은 환자들이 로저 목사와 그의 7인조 자원 봉사 팀으로부터 예수님의 사랑에 대해 들을 수 있게 해주신 여러분의 헌금에 감사드립니다.
* 다음 링크에서 로저 목사의 유튜브 영상을 시청할 수 있습니다
* 사진은 페이스북(bit.ly/fb-mq)에서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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