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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을 바꾼 선교사 (4월 2일 안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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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22-03-30 15:34 조회61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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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일 안식일 짐바브웨

 

내 인생을 바꾼 선교사

 

유진

 

 

- 짐바브웨의 주요 종교는 기독교이며 개신교인들이 인구의 약 85%를 차지합니다.

 

 

솔루시 대학에 진학했을 때 저는 큰 문화적 충격을 받았습니다. 1970년대 후반 저는 캠퍼스의 첫 혼혈 학생이었습니다. 또한 저는 거대한 아프로 헤어스타일(1970년대에 유행했던 흑인들의 둥근 곱슬머리 모양)을 하고 카세트 플레이어로 로큰롤 음악을 들으며 그에 걸맞은 행동을 하고 다녔습니다.

 

그러나 재림교회는 저에게서 무엇인가를 보았고 오늘날 짐바브웨의 수풀 깊은 곳에 있는 솔루시 대학에서 저에게 장학금을 주겠다고 제안했습니다. 제 계획은 그곳에 1년간 머물다가 남아프리카의 헬더버그 대학으로 편입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1년이 지난 후 저는 그곳에 남기로 결심했습니다.

 

저는 신학과에서 평범한 학생이었습니다. 저에게 가장 힘들었던 과목은 헬라어였고 그 과목에서 제가 받은 가장 높은 성적은 “C”였습니다. 여러 학기에서 저는 “C 마이너스“D”를 받았습니다. 저는 그냥 그 과목을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마지막 학기까지도 저는 헬라어 교수님인 레오 라우니오와 싸웠습니다. 교수님은 친절한 선교사였지만 성적에 대해서는 엄격했습니다.

 

제가 1978년에 처음 도착했을 때 라우니오 교수님은 저와 친구가 되었습니다. 그는 체스 두는 법을 가르쳐줬고, 우리는 그의 집에서 게임을 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핀란드에서 태어난 그는 미국에서 원주민들의 선교사로 봉사했으며 남아공에서 대학생들을 가르쳤고 다른 사람들은 은퇴할 나이에 솔루시 대학으로 왔습니다. 그는 저와 많은 선교 경험을 공유했고, 저는 그가 솔루시 대학에서 그의 경력을 마치기로 선택한 것이 인상 깊었습니다.

 

마지막 헬라어 시험을 봤을 때 저는 제가 낙제했음을 알았습니다. 시험지를 라우니오 교수님께 건네주면서 저는 그의 눈을 바라보며 말했습니다. “교수님, 저는 또 낙제에요.”

 

그는 웃으며 괜찮아.”라고 말했습니다.

 

그 다음 주에 저는 헬라어를 통과하지 못하면 졸업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낙담했습니다. 무엇보다 결혼을 계획하고 있었으므로 저는 졸업을 고대하고 있었습니다. 헬라어를 재수강하며 6개월을 보낸다는 생각은 상상도 할 수 없었습니다.

 

시험이 끝난 지 일주일 후에 라우니오 교수님이 저를 사무실로 불렀습니다. “내가 자네를 4년 동안 지켜보았네.” 그는 말했습니다. “과격한 친구였던 자네가 주님을 사랑하는 근면한 청년으로 바뀌는 모습을 지켜보았지. 자네의 테이프 레코더의 음악도 로큰롤 음악에서 기독교 음악으로 바뀐 것까지 알게 되었네. 나는 자네의 삶에서 변화를 보았고, 그것이 자네를 그리스도께 더 가깝게 이끌어 준 것일세.”

 

저는 놀랐습니다. 아무도 그런 변화를 눈치 채지 못한 것 같았습니다.

 

자네는 다른 과목들은 잘 해냈고 통과했지.” 라우니오 교수님은 말했습니다. “자네에게 졸업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아. 나는 자네가 헬라어 시험을 통과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낙제했다는 것도 알아.”

 

그래도, 나는 자네에게 은혜를 베풀고 싶네.” 그는 말했습니다. “나는 주님이 자네가 하려는 일에서 자네를 위한 계획을 가지고 계신 것을 알고 있네. 나는 자네가 졸업을 할 수 있도록 은혜롭게 통과 학점을 주려고 하네.” 그런 다음 그는 하나님의 손길이 저의 미래를 인도해 주시기를 기도해 주었습니다.

 

기숙사로 돌아온 저는 무릎을 꿇고 주님께 감사 기도를 드렸습니다. 저는 약혼녀를 찾아가 말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나는 졸업할 수 있어!”

 

저는 라우니오 교수님께 큰 신세를 졌습니다. 그는 현재를 넘어 저의 가능한 미래를 보았습니다. 그는 저의 잠재력을 보았습니다.

 

주님은 제가 짐바브웨 재림교회를 위한 청소년 사역 책임자로 18년 동안 일할 수 있도록 도와 주셨습니다. 그 후, 저는 남아프리카 인도양 지회의 청소년부장을 역임했고 다른 지도자 직책들을 맡았습니다. 또한 리더십 박사 학위도 받았습니다.

 

은혜가 무엇인지, 은혜를 필요로 하지만 받을 자격이 없는 사람에게 은혜가 어떤 의미인지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라우니오 교수님의 모본은 저에게 사람들이 은혜를 받을 자격이 없을 때에도 그들에게 은혜를 베풀어야 함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가장 밑바닥인 죄의 상태에서도 하나님은 우리의 잠재력을 보십니다. 주님은 우리의 현재 상태로 인해 우리를 낙제시키지 않으십니다. 주님은 우리가 성취할 수 있는 것을 보십니다. 우리도 하나님 같은 눈으로 현재를 넘어서 다른 사람의 잠재력을 볼 필요가 있습니다.

 

201513째 안식일학교 헌금 가운데 일부가 솔루시 대학교의 비좁은 식당 규모를 500석에서 1,000석으로 두 배 늘리는데 사용되었습니다. 솔루시 대학교와 같은 삼육학교들이 예수님의 곧 다시 오심을 전 세계에 선포하도록 사람들을 준비시킬 수 있게 해주는 여러분의 선교 헌금에 감사드립니다.

 

* 남성이 자신의 이야기처럼 이 내용을 소개하도록 합니다.

* 유진은 코로나19에 감염되어 2021년에 사망했습니다.

* 레오 라우니오 교수는 유진이 졸업한 지 약 2년 후인 198472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 다음 링크에서 유진의 유튜브 영상을 시청할 수 있습니다: bit.ly/Eugene-Fransch

* 사진은 페이스북(bit.ly/fb-mq)에서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 이번 선교지 소식은 재림교회의 “I Will Go” 선교전략계획의 리더십 목적 8번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회자들과 교사들, 그리고 선교최일선에서 일하는 교역자들의 제자도 역할을 강화하고 정기적인 성장의 기회를 제공한다.” 솔루시 대학교에 대한 13째 안식일 특별 선교 계획은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의 기관들을 강화하여 예수님을 통한 자유와 전인건강과 희망을 북돋으며,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는 일을 하도록 한다.”는 선교 목적 4번에 대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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