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를 용서함 -2부- (3월 19일 안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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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21-12-28 09:54 조회648회 댓글0건본문
3월 19일 안식일 태국
엄마를 용서함 -2부-
샤메인(38세)
지난주 선교지소식에서 샤메인은 말레이시아에서 그리스도께 자신의 삶을 드린 후, 다섯 번째 계명에 따라 엄마를 공경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그렇게 될 수 있을까요?
저는 그런 저의 죄에 대해 2년 동안 열심히 기도했고, 때로는 하나님께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주여, 어떻게 저를 변화시켜 주실 건가요?” 저는 기도했습니다. “제발 뭐라도 좀 해주세요!”
저의 두 친동생들이 2018년 말에 있었던 가족 모임을 위해 말레이시아로 돌아왔습니다. 여동생과 그녀의 남편은 미국에서 왔고, 남동생은 태국에서 왔습니다. 다들 너무 멀리 떨어져 살았기 때문에 온 가족이 다 모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였습니다.
저보다 11살 어린 남동생 루터가 저와 엄마의 갈등을 눈치 챘습니다. 그가 태국으로 돌아가던 날, 그는 저의 아침 기도 책에 편지를 남겼습니다. 저는 다음 날 아침에 그 편지를 발견했습니다. 루터는 다음과 같이 썼습니다.
이렇게 편지를 쓰는 내 마음이 무겁네요. 누나가 많은 진리들을 배우고 그로 인해 누나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난 것에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누나를 볼 때 자랑스럽고 우러러볼 만한 사역의 길을 걷고 있는 내 누나의 모습에 정말 기쁩니다. 주님께 영광과 찬양을!
나조차도 죄 많고 불완전한 상태이지만 기도하고 숙고한 끝에, 나는 엄마에 대한 누나의 처신과 관계에 대해 누나에게 편지를 쓸 수 있는 용기를 겨우 낼 수 있었습니다.
나는 우리 엄마가 불완전함을 압니다. 엄마는 때때로 불합리할 수 있고, 우리의 신경을 거슬리게 합니다. 그러나 그녀는 우리의 완벽하신 하나님께서 사랑하고 공경하고 순종하도록 주신 엄마입니다. 우리 엄마가 결점이 있다는 것은 잘 알지만, 엄마의 의도는 항상 자신이 돌보는 자녀를 향한 엄마의 마음입니다. 어쩌면 우리는 엄마가 왜 그러는지 완전히 이해할 수 있는 특권을 결코 갖지 못할 지도 모릅니다. 도리를 벗어나고 조급함, 자아, 자존심의 결과로 보일 수 있는 누나의 엄마에 대한 충동적인 태도를 누나가 깨닫지 못할까봐 나는 두렵습니다. 또한 누나가 엄마를 대하는 것과 엄마에게 말하는 것을 주변 사람들이 보고 누나의 태도가 그들에게 잠재적인 걸림돌이 될까도 두렵습니다.
다시 한 번 나는 무거운 마음으로, 내가 사랑하고 아끼는 누나를 질책하려는 마음으로 이 편지를 씁니다. 내가 이 마음을 잘 전달하지 못했을지 모르지만, 성령님께서 친히 누나의 마음에 말씀하시고 화해의 영을 누나에게 주실 것을 믿고 기도합니다. 건강해요.
넘치는 사랑과 기도로,
누나의 막내 동생으로부터
편지를 읽고 한 시간 넘게 눈물을 흘리며 하나님께 용서를 빌고 동시에 동생을 통해 말씀해 주신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저의 육신은 여전히 엄마를 망신 주고 싶어 하지만, 그날 이후로 저는 엄마에게 목소리를 높일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이 제 기도에 응답해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약속하셨습니다. “내가 그들에게 한 마음을 주고 그 속에 새 영을 주며 그 몸에서 돌 같은 마음을 제거하고 살처럼 부드러운 마음을 주어” (겔 11:19)
엄마와의 깨진 관계가 성령의 능력으로 회복되었습니다. 제가 집을 떠나기 전에 우리의 관계를 고쳐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동생의 편지를 확인한 지 불과 6일 만에 저는 한 교회가 주관하는 성경훈련학교에 참석하기 위해 말레이시아 서부로 가야했습니다. 엄마가 저를 공항까지 데려다 주었고 저는 작별인사로 엄마를 크게 안아줬습니다. 10여 년 만에 처음으로 엄마를 안아 준 것이었습니다. 6개월 후 저는 태국으로 이주했고 코랏에 있는 삼육국제학교에서 유치원 교사로 일하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엄마와의 갈등을 해결하지 않고 집을 나왔다 해도 아무도 저를 비난하지 않았을 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저의 마음 깊이 새겨진 죄가 승리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제가 태국으로 이주하기 전에 그분의 완벽한 시기에 제 삶 속에서 기적을 행하시고 이 죄를 저에게서 완전히 씻어주셨습니다.
3년 전 빠르게 확장하던 샤메인의 삼육국제학교가 고등학교로 확장되고 코랏의 새로운 부지에 교실 단지와 다른 건물들이 들어설 수 있도록 돕는데 사용된 여러분의 13째 안식일학교 헌금에 감사드립니다. 이곳 학생들과 샤메인, 그리고 다른 교사들을 위한 여러분의 기도에도 감사드립니다.
* 여성이 자신의 이야기처럼 이 내용을 소개하도록 합니다.
* 다음 안식일에는 샤메인이 어떻게 예수님께 그녀의 마음을 드리게 되었는지 듣게 될 것입니다.
* 사진은 페이스북(bit.ly/fb-mq)에서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 샤메인의 삶 속에 나타난 성령의 인도하심을 통해 이번 선교지 소식은 재림교회의 “I Will Go” 선교전략계획의 “성령이 이끄시는 것으로 정의된다.”는 성령의 목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태국의 삼육학교는 “10/40 창문 지역의 대도시들에서 미전도 집단과 전도가 미약한 집단들에게, 또한 비 기독교 종교를 대상으로 재림교회의 선교 사역을 강화하고 다양화한다”는 선교 목적 2번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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