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만난 하나님 (3월 29일 안식일)
페이지 정보
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24-12-30 11:03 조회69회 댓글0건본문
3월 29일 13째 안식일 대한민국
학교에서 만난 하나님
현희
- 서울에 있는 대통령 관저는 지붕에 사용된 15만 장의 청기와로 인해 청와대 또는 블루 하우스(말 그대로 “청기와 건물”)라고 불립니다.
- 한국 어린이들은 학교에서 한국어와 영어(때로는 중국어)를 배우며, 특히 도시에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영어를 꽤 잘합니다.
- 한국 여성은 결혼할 때 성을 바꾸지 않습니다. 김 여사라고 불리는 기혼 여성이 있다면 보통 그녀의 출생 시 성이 김씨라는 뜻입니다.
- 한국의 대표 음식으로는 채소와 고추를 발효시켜 만든 전통 음식인 “김치”, 고구마, 떡, 야채를 넣어 매콤하게 볶은 닭고기 볶음 요리인 “닭갈비”, 고기와 야채를 구워 먹는 요리인 “불고기”, 걸쭉한 검은콩 소스에 면과 야채, 볶은 돼지고기나 해산물이 들어간 매우 인기 있는 길거리 음식인 “짜장면”, 그리고 밥 위에 다양한 야채와 함께 계란프라이 또는 날계란을 올려 먹는 “비빔밥” 등을 들 수 있습니다.
현희는 어렸을 때부터 안식일에는 반드시 교회에 가야 한다고 느꼈습니다. 아버지가 작은 교회의 목사였기 때문에 현희는 집에 있을 수도 없고 하고 싶은 것을 마음대로 할 수도 없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현희는 목사의 딸로 사는 것과 교회에 지쳐갔습니다. 아빠가 왜 밤늦게까지 전화를 받고 주말과 휴일에도 일을 하는지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아빠가 교회 목사로서 장례식에 빠질 수 없다는 이유로 오랫동안 기다려온 가족 휴가가 취소되었을 때 그녀의 마음은 씁쓸함과 원망의 감정으로 가득 찼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신앙에 의문을 품기 시작했습니다. 그럴 때 그 16세 소녀는 한국의 수도 서울에 있는 삼육고등학교에 들어갔습니다. 처음으로 그녀는 집에서 멀리 떨어진 기숙사에서 생활하게 되었고, 처음으로 삼육학교에서 공부하게 된 것입니다. 부모님이 살고 있는 마을에는 삼육학교가 없었습니다.
처음에 삼육학교는 선생님들이 하나님을 믿고 학생들이 정기적으로 모여 예배를 드린다는 점을 제외하면 공립학교와 다를 바가 없어 보였습니다. 그런데 아침 예배 시간에 현희는 “무릎 꿇는 사람들”이라고 하는 모임에 대한 안내를 들었습니다. 현희는 그 모임에 대해 좀 더 알고 싶었지만, 수줍음이 많았기 때문에 다른 여학생에게 함께 “무릎 꿇는 사람들”에 가자고 했습니다.
“무릎 꿇는 사람들”은 고등학교와 같은 캠퍼스에 위치한 삼육중학교 건물에 있는 회의실에서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이끄는 기도 모임이었습니다. 그 회의실에는 교회처럼 긴 의자가 놓여 있었습니다. 현희와 친구가 도착했을 때 남녀비율이 반반 정도 되는 30여명의 청소년들이 그 의자에 앉아 찬미를 부르고 있었고, 한 남학생이 피아노를 치고 있었습니다. 마지막 찬미가 끝난 후 청소년들은 무릎을 꿇고 잠시 조용히 기도했습니다. 그런 다음 여러 청소년들이 돌아가며 자신의 삶에서 하나님이 하시는 일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현희의 입이 딱 벌어졌습니다. 또래 친구들이 하나님에 대해 그토록 개인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을 본 적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현희는 ‘저 친구들은 어리지만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있구나. 삶의 어려움 가운데서도 하나님을 사랑하는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후 청소년들은 소그룹으로 나뉘어 기도했습니다. 고향 교회에서는 기도할 때 현희의 생각이 다른 곳으로 흘러가기 일쑤였습니다. 그러나 그 십대 청소년들은 분명히 기도를 즐겼고, 열정과 간절함으로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현희의 입이 다시 쩍 벌어졌습니다.
한 시간 정도의 모임이 찬미로 끝나자 현희는 ‘이 친구들은 나보다 더 진지하고 하나님께 헌신적이구나.’라고 생각하면서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그녀는 다음 모임이 기다려졌습니다. 그녀는 ‘이것이 살아있는 신앙이구나. 찾았다. 이것이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삶인 거야.’라고 생각했습니다. 매주 “무릎 꿇는 사람들” 모임에 계속 참석하면서 그녀는 하나님을 예배하는 기쁨을 발견했습니다. 그녀는 하나님과 함께 찬미를 부르고 예배 찬양을 들으며 기도하는 시간을 보내기 시작했습니다. 그녀는 처음으로 하나님의 임재를 느꼈습니다. 그녀는 예수님의 놀라운 사랑과 십자가의 희생을 생각하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그녀는 청소년과 교사들 모두 그들의 문제 가운데서도 간절히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녀는 학교의 다양한 영적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학생들이 주도하는 성경 공부 모임에 참여했습니다.
현희는 그 고등학교에서 1학년을 마치면서 예배 프로그램을 통해 큰 기쁨을 얻었습니다. 그녀는 매주 열리는 기도회와 성경 공부 모임, 그리고 기타 영적 활동에 열심히 참여했습니다. 교회가 더 이상 지겹지 않았고, 안식일마다 교회에 가는 것이 기다려졌습니다. 그녀가 가장 좋아하는 성경 구절인 빌립보서 4장 4~7절은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너희 관용을 모든 사람에게 알게 하라 주께서 가까우시니라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고 말합니다. 그녀는 하나님께서 이 성경절대로 살도록 가르쳐 주시기 위해 자신을 삼육고등학교에 보내셨다고 믿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저의 흔들리는 믿음을 보시고 그분의 목적을 이해하도록 도와주셨습니다. 저는 이 학교에서 하나님을 만났고 모든 것에 감사하는 법을 배웠습니다.”라고 그녀는 말했습니다.
오늘 13째 안식일학교 헌금 가운데 일부를 지원받아 선교사 훈련센터, 다목적체육관을 열게 될 한국삼육중고등학교에 현희가 다니고 있습니다. 오늘 헌금은 한국 안산의 한부모 지원센터, 일본 14개 학교의 방과후센터, 몽골 울란바토르의 어린이 사계절 활동센터, 대만의 삼육초등학교 시스템 구축 등 북아시아태평양지회의 다른 4개의 특별 선교 계획에도 지원될 예정입니다. 여러분의 아낌없는 헌금에 감사드립니다.
* 지도에서 대한민국 서울을 보여주세요.
* 관련 사진은 페이스북(bit.ly/fb-mq)에서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 이번 선교지소식은 재림교회의 “I Will Go” 선교전략계획의 다음과 같은 항목들에 대한 내용입니다. 영적 성장 목적 5번 “개인과 가족들을 제자화하여 성령 충만한 삶을 살게 한다.”; 영적 성장 목적 6번 “어린이와 청소년, 청장년들의 증가와 정착, 회복, 참여를 늘린다.”; 영적 성장 목적 7번 “청소년과 청장년들이 하나님을 첫째로 삼고 성경적인 세계관에 따라 살도록 돕는다.”
[헌금]
<13째 안식일 시작 전에>
* 안교 반생 모두에게 그들의 선교 헌금이 하나님의 말씀을 전 세계에 전파하기 위한 선물이며, 13째 안식일 헌금의 4분의 1이 북아시아태평양지회의 다섯 가지 특별 선교 계획들을 돕는데 사용될 것임을 상기시켜 주십시오. 이번 기 특별 선교 계획 내용은 6페이지와 후면 표지에 있습니다.
* 발표자는 이 이야기를 외울 필요는 없지만 그대로 보고 읽지 않도록 내용을 숙지해야 합니다. 또는 어린이와 성인들이 이야기 내용을 연기해도 됩니다.
* 발표 전이나 후에 지도를 사용하여 이번 13째 안식일학교 헌금을 받게 될 북아시아태평양지회 국가인 일본, 몽골, 한국, 대만의 위치를 보여줍니다. 선교지 지도는 안식일학교 홈페이지(sspm.or.kr)의 안교자료실에서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