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말씀 기억하기 (3월 15일 안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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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24-12-30 11:00 조회45회 댓글0건본문
3월 15일 안식일 대한민국
하나님의 말씀 기억하기
올리비아
이번 기 북아시아태평양지회는 한국삼육중고등학교에 선교사 훈련센터를 개설하는 13째 안식일 특별 선교 계획을 통해 학생들을 선교사로 훈련시키는 일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의 한 어머니는 자녀의 선교사 훈련은 가정에서부터 시작된다고 말합니다. 그녀는 아들이 막 말을 하기 시작했을 때부터 훈련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번 이야기는 올리비아가 자녀들의 마음속에 하나님의 말씀의 씨앗을 뿌리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데이비드가 생후 18개월이 되었을 때 어머니는 작은 책 네 권을 읽어주기 시작했습니다. 각 책에는 간단한 그림과 함께 성경 구절이 있었습니다. 첫 번째 책은 시편 1편, 두 번째 책은 마태복음 5:3-12, 세 번째 책은 요한복음 14:1-4, 네 번째 책은 고린도전서 13장의 말씀이었습니다.
엄마는 데이비드가 아침에 일어날 때와 밤에 잠자리에 들 때 책을 읽었습니다. 낮에도 책을 읽었습니다. 이제 막 말을 배우기 시작한 어린 데이비드는 한 달 만에 네 권의 책을 모두 외웠습니다. 현재 7살인 데이비드는 350~400개의 성경 구절을 외우고 있습니다. 이것이 어떻게 가능했을까요?
올리비아 킴이라는 이름의 데이비드의 어머니는 입양한 네 명의 아이들에게 성경 구절을 외우게 하며 읽고 쓰는 법을 가르쳤던 자신의 시어머니에게서 영감을 얻었습니다. 올리비아는 성경이 어린 아이들의 마음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직접 보고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녀는 엄마가 되면 그녀의 아들에게도 똑같이 해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그녀는 시어머니가 만들어 준 네 권의 작은 책들을 자신의 아들에게 읽어 주기 시작했습니다.
그녀가 책을 읽을 때 데이비드의 눈은 그림을 좇았고 귀는 엄마의 목소리를 경청했습니다. 그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글을 읽을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한 달이 지나자 그는 그 책들을 다 외웠습니다. 엄마가 그림을 보여 주면 그는 그림을 알아보고 그 페이지에 있는 단어들을 따라 했습니다. 아들이 말을 하기 시작하고 의미 있는 단어와 문장들을 만들기 시작하던 때와 거의 같은 시기였기 때문에 엄마는 놀랐습니다. 그런 다음 엄마는 시편 121편, 레위기 6:4-9, 요한계시록 14장의 세 천사의 기별, 출애굽기 20장의 십계명, 축복과 저주의 내용인 신명기 28장으로 책을 만들었습니다. 그녀는 아침과 밤에 20~30분씩 데이비드에게 책을 읽어주었고 낮에도 책을 읽었습니다. 데이비드는 그 책들도 외웠습니다.
데이비드와 엄마는 일상의 매 순간을 성경 말씀에 의지합니다. 데이비드는 유치원에 다니는데, 쉬는 시간에 선생님이 가끔 만화를 보여주곤 합니다. 인기 있는 한국 만화에는 귀엽고 무해해 보이는 귀신들이 등장하지만 그 줄거리는 심각한 내용일 수 있습니다. 그런 만화를 본 어느 날 밤 데이비드는 무서워서 엄마의 침실로 달려가 “엄마, 무서워요.”라고 말했습니다. “왜 무서워?” 엄마가 물었습니다. “오늘 본 만화가 생각나요.” 그가 말했습니다. 엄마는 “하나님이 함께 하시니 무서워하지 마. 이 집은 하나님의 보호 아래 있단다. 천사들이 우리를 지켜보고 있어. 시편 121편을 함께 암송해 보자.”라고 하고 아들과 함께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라는 구절로 시작하는 시편 121편을 암송했습니다.
또 한 번은 데이비드가 장난을 치고 있었습니다. 4살이었던 데이비드는 저녁 예배가 끝난 후 지나치게 흥분했습니다. 세수도, 양치질도, 장난감을 치우려고도 하지 않았습니다. 엄마는 집안일, 설거지, 빨래, 생후 6개월 된 딸을 돌보느라 바빴습니다. 아들의 평소 취침 시간인 오후 7시가 한 시간이나 지났을 때였습니다. 데이비드가 계속 집안에서 놀고 뛰어다니자 엄마는 짜증이 났습니다. 결국 엄마는 인내심을 잃고 “왜 그러는 거니? 엄마 말을 들어! 네가 해야 할 일을 해!”라고 소리쳤습니다. 아들은 얼어붙었습니다. 엄마가 그런 식으로 말한 적이 거의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아들은 엄마를 올려다봤고 엄마는 그를 내려다보았습니다. 엄마는 언성을 높인 것이 미안했습니다. 두 사람이 그렇게 가만히 서 있는 동안 고린도전서 13장이 엄마의 마음속에 떠올랐고, 엄마는 조용히 “내가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소리 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가 되고”라는 구절을 암송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 다음 그녀는 데이비드를 보고 그도 고린도전서 13장을 마음속으로 암송하고 있음을 눈빛에서 느꼈습니다. 그녀는 미소를 지었습니다. 데이비드도 미소를 지었습니다. 두 사람은 서로를 껴안았습니다. “내가 목소리를 높여서 미안해.” 엄마가 말했습니다. 데이비드는 미소를 지으며 엄마를 더 꼭 껴안았습니다. 그리고는 잠옷으로 갈아입고 이를 닦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오늘날에도 데이비드는 성경 암송을 좋아합니다. 그의 여동생 아비가일은 3살이고 오빠가 처음 외웠던 네 권의 책을 외우고 있습니다. 어머니는 자녀들이 외우는 모든 것을 외웁니다. 그녀는 자녀들을 가르치는 동안 그녀에게도 암기 과정이 자동으로 일어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오늘 암송하는 구절들이 언젠가 제 자녀들이 하나님 나라의 선교사가 되어 그들의 입에서 담대히 선포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자녀들의 마음에 하나님의 말씀을 심어 주고자 하는 모든 부모와 올리비아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이러한 가정들에서 선교사가 풍성히 배출되도록 기도해 주세요. 이번 기 13째 안식일학교 헌금의 도움으로 한국삼육중고등학교에 개설될 선교사 훈련센터를 위해서도 기도해 주세요. 3월 29일에 아낌없는 헌금을 계획하시는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 지도에서 대한민국 서울을 보여주세요.
* 데이비드의 가족은 약 100여명의 어린이와 부모들이 300개 이상의 성경 구절을 영어로 암송하는 한국 재림교회 프로그램인 쉐마영어성경암송학교의 일원입니다.
* 관련 사진은 페이스북(bit.ly/fb-mq)에서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 이번 선교지소식은 재림교회의 “I Will Go” 선교전략계획의 영적 성장 목적 5번 “개인과 가족들을 제자화하여 성령 충만한 삶을 살게 한다.”에 대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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