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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살 수는 없어!” (3월 8일 안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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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24-12-30 11:00 조회3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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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일 안식일 대한민국

 

이렇게 살 수는 없어!”

 

진석

 

- 일본은 1910년부터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날 때까지 한국을 지배했습니다. 연합군은 북쪽을 차지한 소련과 남쪽에 남아있던 미국으로 한국을 분할 점령했습니다. 1950년 북한의 공산군이 남한을 침공하면서 1953년까지 지속된 한국전쟁이 발발했습니다. 이 전쟁은 공식적으로 끝나지 않았고 남북한은 여전히 분단 상태입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진석은 2살이었습니다. 그는 아버지에 대한 기억이 전혀 없습니다. 아빠는 재림교회 목사님이었습니다. 엄마는 홀로 두 아들을 키웠습니다. 진석이 십대가 될 때까지 엄마의 신앙이 진석의 신앙이었습니다.

십대부터 진석은 자신을 생각하기 시작했고, 하나님을 믿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이 계신다면 왜 아빠를 죽게 내버려 두셨을까?’라고 생각했습니다. 소년은 하나님께 당신이 존재한다면 나도 죽일 수 있겠네요. 저는 이렇게 살 수 없어요!”라고 말했습니다. 15살 때, 진석은 자신이 할 만큼 했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는 가족 예배 시간에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나 성경을 둘로 찢으며 엄마, 저한테 하나님을 믿으라고 하지 마세요.”라고 말했습니다. 그 후 그는 학교를 그만두고 집을 나갔습니다.

그 후 10년 동안 진석은 담배를 피우고 술을 마시며 세상 친구들과 어울렸습니다. 그에게는 성경책이 없었고, 그는 기독교인, 특히 재림교인을 싫어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우연히 서울에 있는 삼육대학교 캠퍼스에 가게 되었습니다. 그는 삼육대학교에서 사업을 하는 친구와 동행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친구를 기다리며 담배를 피우고 싶었지만 그 대학교에서는 흡연이 금지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들키지 않고 담배를 피울 수 있는 장소를 찾았습니다. 나무와 관목들이 있는 외딴 공원 같은 곳을 찾은 그는 벤치에 앉아 담배에 불을 붙였습니다. 담배를 피우며 주위를 둘러보던 그는 돌에 새겨진 성경 구절을 발견했습니다. 그는 문득 자신이 그 대학교 기도의 동산에 와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감정이 물밀 듯 밀려와 그의 가슴을 가득 채웠습니다. 아버지에 대한 기억은 없었지만, 아빠가 목사가 되기 위해 그 대학에서 공부했을 것이 떠올랐습니다. 아빠는 아마 같은 기도의 동산에서 기도했었을 것입니다. 그런 다음 진석의 생각은 어머니에게로 향했습니다. 그는 엄마가 많이 아프다는 소식을 들었던 기억이 났습니다. 여러 사람들이 어머니가 곧 돌아가실 거라고 말했었습니다. 그의 마음은 슬픔으로 가득 찼습니다. 아빠는 2살 때 돌아가셨고, 이제는 엄마마저 25살에 떠나보내게 될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살 수는 없어!”라고 그는 외쳤습니다.

그제야 진석은 어머니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엄마는 남편을 잃었고, 두 아들이 있지만 나까지 잃으셨어. 내가 이렇게 엄마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는데, 그런 엄마가 돌아가시게 되었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눈물이 그의 뺨을 타고 쏟아졌습니다. 그 기도의 동산에서 불붙은 담배를 손가락 사이에 끼고 그는 몇 년 만에 처음으로 하나님께 기도를 드렸습니다. “하나님, 당신이 존재하신다면 저를 도와주세요. 엄마를 도와주세요. 그렇게 해주신다면 제 마음을 당신께 바치겠습니다. 제 목숨도 바치겠습니다.” 그 기도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엄마는 회복되었고 진석은 약속을 지켰습니다. 그는 아버지처럼 목사가 되었습니다.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삼육대학교를 졸업했습니다. 엄마는 감격했습니다!

그런데 이야기는 거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진석 목사는 결혼해 딸을 낳았고, 현재 홀어머니 가정에서 자란 네 명의 소년들의 양육을 돕고 있습니다. 아빠 없이 자랐던 기억을 떠올리며 그는 그가 목회하고 있는 시골 교회 교인들의 도움을 받아 네 명의 소년들을 돌보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이제 십대가 된 그 소년들은 진석 목사님의 사랑을 보고 자신들을 그보다 더욱 사랑하시는 하늘에 계신 아버지가 계신다는 사실을 알기에 그 나이 때의 진석 목사와는 전혀 다른 삶을 살고 있습니다. 네 소년 모두 침례를 통해 예수님께 마음을 바쳤습니다. 진석 목사는 언젠가 이들을 서울에 있는 삼육고등학교에 보내고 싶어 합니다. 그리고 그들이 선교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진석 목사가 이렇게 살 수는 없어!”라고 외치던 날들은 지났습니다. 하나님과 함께하는 삶이 가치 있음을 알게 된 그는 곧 다시 오실 예수님의 재림의 때에 자신의 아버지와의 만남을 고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기 13째 안식일학교 헌금 가운데 일부는 진석 목사가 그의 입양한 아들들을 유학시키고 싶어 하는 서울에 있는 한국삼육중고등학교에 보내질 예정입니다. 여러분의 헌금은 이 학교의 선교사 훈련센터, 다목적체육관 개설을 지원하게 됩니다. 329일에 아낌없는 헌금을 계획하시는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 지도에서 대한민국 서울을 보여주세요.

* 관련 사진은 페이스북(bit.ly/fb-mq)에서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 이번 선교지소식은 재림교회의 “I Will Go” 선교전략계획의 다음과 같은 항목들에 대한 내용입니다. 영적 성장 목적 5개인과 가족들을 제자화하여 성령 충만한 삶을 살게 한다.”; 영적 성장 목적 6어린이와 청소년, 청장년들의 증가와 정착, 회복, 참여를 늘린다.”; 영적 성장 목적 7청소년과 청장년들이 하나님을 첫째로 삼고 성경적인 세계관에 따라 살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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