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 속의 기도 (3월 1일 안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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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24-12-30 10:59 조회49회 댓글0건본문
3월 1일 안식일 대한민국
폭풍 속의 기도
청소년선교사운동
- 한국의 초기 재림교회 사역에 없어서는 안 될 한 쌍의 남매가 있었습니다. 1908년, 교사였던 헬렌 메이 스콧은 남편 라일리 러셀 박사와 함께 한국 순안에 도착했습니다. 2년 후, 현장에 또 다른 교육 일꾼이 필요하게 되자 헬렌은 남동생 하워드 엠 리에게 자원할 것을 권유했습니다. 그는 누나의 조언을 받아들여 1910년 4월 5일에 순안에 도착해 교육 사업을 맡았습니다.
이번 기 13째 안식일 특별 선교 계획 중 하나는 한국에서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선교사로 훈련시키는 것입니다. 이 계획은 한국의 수도 서울에 위치한 한국삼육중고등학교에 선교사 훈련센터를 개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선교사 훈련 프로그램은 한국 재림교인의 삶의 필수 요소입니다. 이번 주 이야기는 청소년선교사운동이라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19명의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이야기입니다.
대한민국 십대 선교사 19명이 필리핀 섬에서 보내는 첫날밤에 맹렬한 뇌우가 몰아쳤습니다. 14세에서 17세 사이의 이 청소년들은 청소년선교사운동이라는 1년간의 선교 훈련 프로그램에 참가할 때만 해도 그런 천둥 번개가 치는 비를 예상치 못했습니다. 프로그램의 일부로 해외 선교 여행에 참여해야 했고, 설교자인 목사님의 지도 아래 전도 집회를 돕기 위해 외딴 섬에 도착한 그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첫날밤에 맞이한 폭풍으로 그들의 계획은 망칠 위기에 처했습니다.
11명의 남학생들은 모래사장에 위치한 완성되지 않은 교회 건물의 콘크리트 바닥 위에 설치된 텐트에서 잠을 자고 있었고, 여덟 명의 여학생들은 근처 초가집에서 자고 있었습니다. 그 밤은 격렬한 번개가 번쩍이는 것을 제외하면 칠흑같이 어두웠습니다.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고 바람이 거세게 불었습니다. 그 교회 건물에는 문도 창문도 없었으므로 남학생들이 머물던 텐트들은 바람에 심하게 흔들렸습니다. 그러자 목사님이 남학생들을 깨우기 시작했습니다. “상황이 심각하구나. 일어나 기도해야겠다.” 그는 한 텐트 안에 있는 두 남학생에게 말했습니다. 그는 옆 텐트에 있는 학생들을 깨워 모두 기도할 수 있게 초가집에 모일 것을 전달하라고 했습니다.
그동안 선교 프로그램 책임자는 초가집에 있는 여학생들을 깨우며 비슷한 지시를 내렸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학생들이 초가집에 모였습니다. 건물 벽은 폭풍우에 흔들렸습니다. 학생들이나 어른들 모두 그렇게 심한 비바람을 본 적이 없었습니다. 새벽 4시였습니다. 모두 무릎을 꿇고 하나님께 폭풍을 멈추게 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두 시간 동안 그 선교사들은 바람이 휘몰아치고 번개가 번쩍이며 비가 내리는 가운데 기도했습니다. 목사님은 하나님께 그 무리에 속한 모두의 죄를 용서해 달라고 간구했습니다. 학생들은 찬미를 불렀습니다. 각자 개인기도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목사님은 폭풍 속에서 피난처가 되시는 하나님에 대한 짧은 설교를 들려주었습니다. 오전 6시가 되자 폭풍이 잦아들기 시작했습니다. 목사님은 학생들에게 잠자리에 들라고 말했습니다. 섬에 도착한 첫날밤이기에 그는 학생들이 너무 피곤하지 않기를 바랐습니다. 두 시간 후 모두가 일어났을 때 푸른 하늘에 태양이 밝게 빛나고 있었습니다.
그 폭풍이 남은 한 주의 분위기를 만들었습니다. 그 선교 여행은 기도의 기간이 되었습니다. 비가 올 때마다 모두가 무릎을 꿇고 기도했습니다. 저녁 집회에 사람들을 초대하는 것과 같은 어려움에 직면한 학생이 있을 때마다 모두가 무릎을 꿇고 기도했습니다. 학생들은 그들이 영혼 구원을 위해 싸우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때로는 짝을 지어 무릎을 꿇고 인근 마을에서 직전에 만난 사람을 위해 기도하기도 했습니다.
고국 대한민국에서 수돗물과 온열 변기와 같은 편의 시설에 익숙했던 청소년들에게 이번 선교 여행은 여러 가지 놀라움을 선사했습니다. 그 섬에서는 삽으로 직접 자신의 화장실을 파야 했고, 바다에서나 또는 양동이를 이용해 야외 목욕을 해야 했습니다. 아무도 불평하지 않았습니다. 매일 저녁, 학생들은 완성되지 않은 교회 건물 근처에 모여 성경을 읽고 하루의 일을 이야기하며 좋은 날씨와 음식과 생명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선교 여행이 끝날 무렵, 7명이 바다에서 침례를 받았습니다. 그들은 현지 교인들과 함께 성경 공부를 해왔고 그 전도 집회에서 침례를 받기로 결심한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렇게 일곱 사람이 예수님께 마음을 바친 것에 학생들은 기뻐했습니다. 그들은 평생 예수님을 위한 선교사가 되고 싶다는 열망을 드러내며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번 기 13째 안식일학교 헌금 가운데 일부는 서울에 있는 한국삼육중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을 선교사로 훈련시키는 데 사용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헌금은 이 학교에 선교사 훈련센터, 다목적체육관을 개설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3월 29일에 아낌없는 헌금을 계획하시는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 지도에서 대한민국 서울을 보여주세요.
* 이 이야기는 청소년선교사운동 책임자인 28세 김민재 전도사와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 관련 사진은 페이스북(bit.ly/fb-mq)에서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 이번 선교지소식은 재림교회의 “I Will Go” 선교전략계획의 다음과 같은 항목들에 대한 내용입니다. 영적 성장 목적 5번 “개인과 가족들을 제자화하여 성령 충만한 삶을 살게 한다.”; 영적 성장 목적 6번 “어린이와 청소년, 청장년들의 증가와 정착, 회복, 참여를 늘린다.”; 영적 성장 목적 7번 “청소년과 청장년들이 하나님을 첫째로 삼고 성경적인 세계관에 따라 살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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